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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그 춥던 여의도를 잊지 못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FV4030
작성일 2025.04.04 15:27
1,243 조회
11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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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춥던 12월, 여의도 강바람이 그렇게 추운 줄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계엄날 발발 떨며 오또케를 연발하던 저는, 금요일 야간 집회부터 참석했었죠. 그 때 봤던 국회의사당이 바로 이 사진에 담겨 있습니다. 마음은 암담하였으나 전의가 불타오르고 있었고, 그때 본 국회의사당마냥 국회는 든든하면서도 앞날에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 것 같았어요.

그러나, 파면선고가 긴긴 기다림 끝에 오늘 내려졌으니 이제 마음은 후련합니다. 앙님들 긴 시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있을지는 모르나 민주주의를 위해 모두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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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1 페이지

치즈감자님의 댓글

작성자 치즈감자
작성일 04.04 15:28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쭌군님의 댓글

작성자 쭌군
작성일 04.04 15:30
청명에 봄이 왔습니다

제임스큐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제임스큐브
작성일 04.04 15:31
진짜 추웠어요. 계엄 다음날이었나 2차 계엄 예상에 통틀때까지 있었는데 많은 시민들과 함께 지하철에서 몸을 녹이기도 하고 그랬다죠 ㅎㅎ 지금 생각하니 추억이네요~ 결국 우리가 지키는 거가 아닌가 해요. 앞으로도 화이팅하시죠!

okbar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okbari
작성일 04.04 15:33
참으로 긴 겨울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까마긔님의 댓글

작성자 까마긔
작성일 04.04 15:34
고맙습니다!! 추위에 이겨 적극적으로 목소리 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TheS님의 댓글

작성자 TheS
작성일 04.04 15:36
고생하셨어요.  우리 모두 역사라는 큰 강에 물방울 하나 떨구었을지언정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쑤신장군님의 댓글

작성자 이쑤신장군
작성일 04.04 15:38
탄핵 가결되던날 핫팩 붙이고 귀돌이하고~ 수많은 인파속에서 즐거워하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씩씩한초록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씩씩한초록
작성일 04.04 16:01
어제 강변북로에서 찍은 국회의사당,
집회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만감이 교차하면서 울컥! 했네요.

달과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달과바람
작성일 04.04 16:07
국회 앞에 두 번 갔었는데, 나름 준비한다고 하고 수면양말까지 껴 신고 가도 운동화는 방한에 한계가 있으니 발시려서 동동거리며 서 있게 되더군요.
참 뭉클했던 것은, 그 빛의 물결을 시작한 젊은 친구들의 활기찬 분위기,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율동과 응원이 정말 눈물나게 감동이었어요.
그 추운날 매일 같이 나와 집회 참가한 모든 민주 시민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Moonstàrk님의 댓글

작성자 Moonstàrk
작성일 04.04 16:10
이젠 좋은 추억의 한장면이 되겠네요.

hoan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oany
작성일 04.04 16:12


인파로 지하철이 운행을 하지않아 한강 다리 걸어서 건너기도하고.. 결과가 파면으로 나와서 너무 행복합니다.
1

따땃해님의 댓글

작성자 따땃해
작성일 04.04 16:16
고맙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warne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arnee
작성일 04.04 16:28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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