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걸음걸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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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길고 긴 시간을 견뎌 민주주의를 회복한 우리 대한국민 여러분 모두가 지금 이 순간 안도하는 밤이 되고 있으시겠지요?
많은 시간을 나가 싸우겠다고 다짐했지만 현실의 삶의 어려움도 겹쳐 그러지 못해 참으로 송구합니다.
다만 지금 앙님을 비롯해 많은 민주시민 분들에게 진 빚을 앞으로 내가 어떻게 갚아야 할지 고민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면서 작은 바램, 이렇게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몇가지 적어봅니다.
첫째. 우선 국회는 그리고 차기 정부는 멀지 않은 시일에 국회에 반드시 12.3 역사적 순간에 국회를 지킨 우리 시민여러분의 모습을 본 따 동상을 세워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탱크를 막아선 시민분, 총을 막아선 그리고 담장을 넘어서서 달려가는 정치인. 이분들이 국회의사당의 공원에 굳건히 동상으로 시민을 대표해 서 계시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가능할 지는 모르겠으나 그날 여의도로 달려오신 분들의 이름을 그곳에 한자 한자 새겼으면 합니다.
둘째. 반드시 지금의 이 순간과 박근혜 탄핵을 묶어서 역사적 자료로 만들어 우리 꿈나무 세대들에게 꼭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60세 이상의 재교육이 필요한 세대들에게도 보여주면서 진정한 교육으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절대 잊지 않도록 의무 교육이 되면 좋겠습니다.
셋째. 그리고 내란에 동조한 모든 세력들에겐 형사적 처벌과 동시에 재산을 국고로 환수해서 이 일로 고통받은 우리 국민들에게 단 10원씩이라도 돌아가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쿠테타에 동조한 세력들에겐 쿠쿠밥솥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에 저도 공감합니다. 그래야 합니다.
자 오늘은 모두 축배를 듭시다.
그리고 내일부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 고단한 걸음을 함께 걷도록 합시다.
이 모든 위대한 순간에 선봉에 섰던 앙님들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굿나잇!
이제 또 다른 시작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오늘의 승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