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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관련해서 너무 힘듭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tomo
작성일 2025.04.05 21:31
7,252 조회
124 추천

본문

처가가 원래 보수적인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와이프도 그런 성향인 건 결혼하고 알게 되었죠.

그것 때문에 충돌도 있었지만 그런데로 쭉 지내왔습니다.


이번에 파면되고 나서 기분이 많이 안좋아보이더라구요.

근데 얘기하다보니... 이제 곧 전체주의 세상이 될 거다. 

세상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그런 얘기를 하네요.


진짜 미치겠습니다.

심지어 보수 기독교적인 색채가 갈수록 짙어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와이프와 교회를 따로 다니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wcc에 가입되지 않은 교회를 가고 싶다고 하네요. (wcc가 어떤건지는 검색해보심이.. 솔직히 모태신앙인 저는 1도 상관없다고 믿지만 와이프에겐 중요한 문제인가 봐요.)

와이프는 매일 아침과 밤에 1시간 정도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저는 점점 기독교에서 멀어지네요. 와이프는 저를 위해서도 기도한다는데 그 기도 덕인지 저는 하나님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나 있는 아들때문에 저희는 힘든 것도 참아가며 결혼생활을 하고 있지만 저도 와이프도 특히 정치와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관에 있어서 격차가 좁혀지지 않네요.

이런걸로 이혼하는 사람도 있나요..? 근데 이제 얼마 안남은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근데 계속 이 생활을 지속하는 것도 걱정이 되는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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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7 / 1 페이지

이바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바구
작성일 04.05 21:33
ㅜ_ㅜ

Finn님의 댓글

작성자 Finn
작성일 04.05 21:33
저의 처도 기도하고 성경 많이 읽는데..벙커도 같이 가는 관계에요ㅜㅠ

안녕클리앙님의 댓글

작성자 안녕클리앙
작성일 04.05 21:34
많이 힘드시겠어요
WCC 언급하실 정도면 좀 심각한데요

대로대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대로대로
작성일 04.05 21:34
세계관 차이는 결혼생활에 있어서 생각보다 훨씬 치명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저히 좁혀지지 않을 정도라면 완전 포기하고 사는 게 아닌 이상 결단이 필요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tom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omo
작성일 04.05 21:39
@대로대로님에게 답글 현실적인 문제도 있어서 쉽지는 않네요. 근데 이러다가는 정말 큰일치룰것 같습니다

제리아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작성일 04.05 21:34
어느정도 가정>정치종교 이런 마인드가 있어야 탈이 안나는거 같습니다.

랑랑마누하님의 댓글

작성자 랑랑마누하
작성일 04.05 21:36
힘드시겠네요.
교회가 가장 강력한 전체주의 집단인데...

인생사새옹지마님의 댓글

작성일 04.05 21:37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힘내세요 ㅠㅠ

whocares님의 댓글

작성자 whocares
작성일 04.05 21:37
위추밖에 드릴 게 없네요ㅜㅜ

jayne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aynee
작성일 04.05 21:39
많이 힘드시겠어요. 종교가 다른 게 아니라 같은 개신교인데 갈라진다는 건 치명적이잖아요. ㅠㅠ

choochoo님의 댓글

작성자 choochoo
작성일 04.05 21:44
정작 본인이 전체주의 사상에 젖어들어 있다고는 전혀 모르는군요.
더구나 한국개신교는 관용과 포용이랑은 너무 먼데...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포이에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이에마
작성일 04.05 21:53
저도 뭐 wcc 안 좋아하는 쪽이긴 하지만..
그걸 일상에서 이야기하는 게 좀 무섭긴 합니다.

tom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omo
작성일 04.05 22:00
@포이에마님에게 답글 정확히 어떤게 문제인지 알 수 있나요? 와이프 말은 무슨 돈을 낸다는데 그게 뭔소린지..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작성일 04.06 06:32
@무명님에게 답글 이런 어처구니 없는 링크 자료가 
위와 같은 wcc 가입되지 않는 교회를 찾는다는
헛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이런 링크는 가져오지도, 보지도 맙시다.

바람처럼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처럼1
작성일 04.05 22:00

힘내세요

6미리님의 댓글

작성자 6미리
작성일 04.05 22:02
이런걸로 이혼하는게 맞아??? 가 아니라 그거 때문에 이혼하기도 합니다. ㅎㄷㄷ
그나저나 힘 내시라는 말 외엔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ㅜㅜ

밀애대통령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밀애대통령
작성일 04.05 22:03
가장 가까운 사람과 이렇게 안 맞으면… 솔찍히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Carrera님의 댓글

작성자 Carrera
작성일 04.05 22:03
죄송한 말씀이오나 사모님께서 이단에 빠져있다고 치환해도 동일해보입니다..

miragefire님의 댓글

작성자 miragefire
작성일 04.05 22:04
개인의 헛소리일 수도 있는데...
비용이나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같이 해외 여행을 좀 자주 다녀보세요.
눈에 보이는 세상만 넓혀줘도 자기도 모르게 생각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tom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omo
작성일 04.05 22:09
@miragefire님에게 답글 유럽.. 오키나와.. 나트랑.. 정도면 그래도 평타는 아닌가요..? 심지어 배울만큼 배운사람입니다. 그게 더 의문이예요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작성일 04.05 22:09
그럴땐 더 더 더 더 나락에 빠지시면
이길수 있습니다.

하아 심민경때문에 숨막혀서 못살겠다.
하아 김건희 주식 사기로 내주식이 나락가서 못살겠다
하아 2찍 직장 상사 때문에 숨막혀서 못살겠다
못살겠다 못살겠다 못살겠다 하아

anicc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nicca
작성일 04.05 22:11
가치관이 다르면 지속적인 가족공동체가 족속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로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지만 공존 관계는 다른 문제 같아요

공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공오
작성일 04.05 22:13
점점 더 심해지더라구요 보통

양날도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양날도끼
작성일 04.05 22:14
그거 본인이 실력쌓으셔서 아내분 설득해야합니다. 전체주의개념 부터 왜곡해 이해하고있잖아요. 아마 목사님 말씀을 진리로 알고 살기때문에 아무 비판없이 받아들인결과입니다. 전에는 정치사상이 빠진 사람은 이단에 빠진 사람 정도로 심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정치사상에 빠진것도 이단만큼이나 신각한 일이더군요. 심지러 그게 종교와 관련되어있는데다가 종교도 이단에 가깝다면 정말 너무 힘드실거 이해합니다. 솔루션을 드리자면, 교회 다른데로 다니자고 해보세요. 교인들끼리는 교회 바꾸는거 흔한편입니다. 이단교회에 있던경우에는 완강할겁니다. 정말 어렵지만 교회는 바꿀수있습니다. 아주 대중적인 교회로바꾸시고 기존 교회에서 가르치던걸 끊게노력하셔야합니다. 글쓴이 분께서도 교회안다니던 사람이 갑자기 가자고 하면 환영할겁니다. 교회를 바꾸신 후에 점차 실력쌓으셔서 정치 현안과 사회문제에 대해 설명을 하시고 집회 시위에 참석하기까지 조금 씩 노력해보십시오. 분명 바뀝니다.

tom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omo
작성일 04.05 22:21
@양날도끼님에게 답글 음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금 제가 다니는 교회 역시 와이프가 가자고 한 교회였고 와이프는 그 교회가 좋지만 자신은 더 순전한(?) 교회를 가고 싶다고 하여 따로 다니기로 한 상황입니다.(정확히는 제가 더이상 교회를 옮기고 싶지 않다고 말한 상황입니다.) 와이프에게 잘 가르쳐보려고 노력해왔지만 와이프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오빠는 매일 뉴스를 보니까 그런 걸 잘 알겠지만 나는 그런 걸 잘 모른다. 그래서 나에겐 그런 사실이 중요하지 않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

작성자 바다와커피
작성일 04.05 22:20
솔직히 말씀 드리면
더 많은 후회가 생기기 전에 이를 심각히 받아들여 아내분과 심도있는 이야기를 먼저 나눠 보신 후에
더 답이 없다 싶으면 그 때 결심을 굳히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이혼이 무슨 주홍글씨도 아니고 맞지 않으면 갈라서는 것이 인생의 오점 또한 될 수 없습니다.
제 인생도 참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지만
더 많이 늦기 전에 인생의 미래를 다시금 생각해봐야할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예태님의 댓글

작성자 예태
작성일 04.05 22:22
아이고~ 진짜 힘드시겠습니다. 
처가가 그런 거랑은 차원이 다른데 이거 참 어떤 위로를 드려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크로롱크로롱님의 댓글

작성일 04.05 22:24
모태신앙이고 30살 부터 교회 안나가다 무신론으로 정착했습니다.

잘 모르시는분을 위해 FYI.

한국 개신교에서 다른 교회(같은 개신교라도)를 다니는것은 상호 무신론자로 인정됩니다.

부는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부는바람
작성일 04.05 22:25
같이 사는데 세계관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요?

jerich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ericho
작성일 04.05 22:26
정치에 개입하는 종교는 '사이비'입니다. 아내분을 사이비 종교단체에서 조속히 빼내오셔야 합니다.

노마드37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노마드37
작성일 04.05 22:28
제가 종교가 없어서 잘 모르지만, 기독교에서 제일 순수한 믿음은 의심 없이 무조건 믿는걸 말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믿음이 교회냐, 목사냐, 성경이냐 한다면 성경이 우선일 것이고, 본인이 성경의 가르침을 믿어야 할텐데...개인이 성경을 해석하면 그 자체로 이단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참...쉽지 않네요. 힘내세요. 분명히 길이 있을 겁니다.

monarch님의 댓글

작성자 monarch
작성일 04.05 22:33
이혼 사유는 백만가지가 있죠.
그 중에 다수를 차지하는 몇가지가 있을텐데요.
글쎄요.
외도 등 용서에 관한 일이 아니라면 그부분을 서로 안건드리고 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BLUEWT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LUEWTR
작성일 04.05 22:34
저도교회다니지만 wcc는 들어본적도없네요 위에 댓글들보니 쌔하긴하네요 사람의 신념이 한 곳에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여간쉽지않죠... 신천지처럼...

Aquabat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bats
작성일 04.05 22:47
혹시 해외관련 기업체 다니시면 가능하다면 가족 다 데리고 몇 년 주재원 생활 해보세요. 다는 물론 아니지만 국외에 있는 교민들은 친민주 성향이 비율적으로 더 대부분 아닐까 싶어서요. 아니라도 아무래도 국내정치 얘기는 덜 하게 될 수 있어서..

짱구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짱구아빠
작성일 04.05 22:48
말씀하시는걸 보니, 와이프 분은 사실 확인이나 합리적인 설명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이런분들에게는 아무리 뉴스를 보여주고, 판결을 보여주고, 사실을 알려준다고 해서 돌아오지 않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나라가 망해도 국민의힘을 찍을거야'라고 해도 '에이 설마 그러겠어. 그냥 그만큼 지지한다는 뜻이겠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보세요 윤석열이 계엄을 일으키고 정치적 반대자들을 싸그리 잡아다가 죽이겠다는 증거가 속속들이 나와도 절대 지지를 철회하지 않습니다.
이 분들은 자신이 주체적으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판단하는데에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원하는 것은 자기가 그런 판단을 할 필요없이 전적으로 신뢰하고 믿을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 것(심리적 의존증), 또는 자기가 하는 판단이 맞다고 인정해주고 대단하다고 봐주길 바라는 것(확증 편향)입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그렇게 의존하는 사람이 하루아침에 주장을 바꾸거나 모순이 되는 일을 벌여도, 아무런 의심없이 그대로 그 주장에 감화되어 더 믿음이 깊어집니다. (극단적 원리주의 종교에 빠지는 '독실한' 종교인들이 딱 이런 타입이죠)
후자의 경우에는 목사가 주장을 바꾸거나 자신의 믿음에 반하는 내용이 나오면 불같이 화를 내며, 다시 자기의 생각에 맞춰주는 사람이나 단체나 종교를 따라 갑니다. (대부분의 일베나 태극기 노인들이 이런 타입이죠)
둘 다 이성적인 토론이나 합리적인 사실을 가르쳐준다고 해도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애초에 이걸 원하는게 아니니까요.

찰리브라운님의 댓글

작성자 찰리브라운
작성일 04.05 22:51
힘내세요

gongdori33님의 댓글

작성자 gongdori33
작성일 04.05 23:20
제 생각엔 교회에서 물든 것 같습니다. 빨리 교회를 바꿔야 해답이 보이고 아니면 더욱 심각해 집니다. 지금 교계의 큰 세력이 전광훈과 대형교회 손현보계가 있는데 둘다 도긴개긴이라 이 둘이 아닌 곳을 찾아가야 그나마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상식있다고 생각되는 분들도 이런 교회다니면 굿하고 점보는 윤석열을 지지하게 되니 말 다했죠.

엔뜨님의 댓글

작성자 엔뜨
작성일 04.06 00:43
위로의 추천 드립니다.. ㅠㅠ

칼쓰뎅님의 댓글

작성자 칼쓰뎅
작성일 04.06 00:45
기도의 내용이 '자신의 안위' 를 위한것이면 그냥 주술적인 신앙과 별반 차이없죠.
장소만 교회에 비슷한 사람들 모여서 있을뿐... 부족사회의 주술사 모임과 동일하다고 봐요.

현타의훨윈드님의 댓글

작성일 04.06 00:51
제가 딱 와이프님과 비슷한 성향의 교회를 다니고 있고, 교회에서는 토모님과 비슷한 성향으로 이미 낙인(?) 찍혀 있는 사람이라서 나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우선 정치적인 것 외에 와이프님의 인성이나 부부관계에  문제 요소가 없다면 이혼 생각은 가장 나중으로 미뤄두세요.
아들도 있으시잖아요...

와이프님은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2시간씩이나 기도하시는 것을 보니 정말 신앙심이 깊으신 것 같습니다. 또 아마 저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으니, 목사님도 맨날 공산주의, 인본주의, 어쩌구 하면서 이승만 찬양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와이프님은 신앙심이 깊으시니깐 목사님의 그런 얘기에 영향을 많이 받을테고요.  그래서 당장은 정치적인 생각을 변화 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는 죽을 때까지 안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 정치적인 신념이 그 깊은 신앙과 아주 깊게 연금술이 돼갖고 그 정치성향을 바꾼다는 건 그 깊은 신앙심을 버리는 것과 다름 없는 것이고, 본인의 믿음 자체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일일 수도 있거든요. 심지어 장인 장모님도 보수적이라고 하셨고..(아마 그 분들도 교회를 아주 열심히 다니시겠죠)

WCC 가입을 안한 교단에 있고 싶다고 하는 것은 그에 대한 옳고 그름을 따지기 이전에 토모님이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 안하신다면 걍 와이프님 생각을 존중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저도 뭐 WCC는 좋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교회를 따로 다니는 것이 매우 우려가 됩니다. 교인들은 교회에서 영적으로 영향을 받는데, 이게 다른 교회를 다니면 똑같이 신앙생활을 하더라도 신앙적인 대화조차 제대로 안될 수밖에 없거든요.  반드시 같은 교회를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와이프님이 교회를 옮기면 좋겠지만 그건 매우 어려울 것 같으니, 토모님이 와이프님을 따라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정치적으로 여러 차례 부딪혔을 것이고, 와이프님도 토모님과 정치적으로 맞지 않는 거에 대해서 힘들어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와이프님과 가정이 중요한지 정치적인 신념이 중요한지 생각해보라고 하시고 대화도 해보세요.
(토모님은 가정이 중요하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정치성향은 중요하지 않다는 어필도 중요)

우선 정치적인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 부부관계도 멀어지게 하고 있음을 와이프님께 주지시켜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약간 보수 기독교인들 용어로,,, 분열의 영이 우리 가정을 공격하고 있는 것 같다.  등등

더 할말이 있긴 하지만 더 이상 쓰는것은 토모님이 본문에 쓰신 내용을 외에 너무 넘겨 짚는 것 같아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힘내세요.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탄핵되지 않았습니까?? 정치성향이 어떻든 간에 정의는 승리한다고 봅니다.
막말로 저는 하나님도 윤석열보다 이재명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미달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달이
작성일 04.06 01:21
제가 만약 그런 경우라면 전 참을수 있어도 아이에게 엄마의 가치관 종교관이 세습될까 걱정될듯해요. 아이와 많이 얘기 나누며 물들지않게 단도리 잘 하시고 아이는 절대 교회에 다니지 않도록 해주세요. 2찍들 집회에 나와있는 어리고 젊은 세뇌된 사이비들 보며 전 치를 떨어요

사엘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사엘1
작성일 04.06 02:51
어떤 결정을 하시던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브라이언9님의 댓글

작성자 브라이언9
작성일 04.06 03:06
전체주의는 윤씨 일당이 전체주의인데, 거꾸로 얘기하네요.

Pumpki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umpkin
작성일 04.06 07:25
혼자 속앓이 마시고 꼭 직접적으로 말씀해주세요
당신의 종교관과 정치관 때문에 정말 힘들다
한계에 다 달았다
더 이상 참기 힘들다

이렇게 상황의 위중함을 꼭 알리셔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현실감각 찾기 어렵습니다

대화로 이 문제를 잘 해결하시기 빕니다

MARK님의 댓글

작성자 MARK
작성일 04.06 08:39
저희 집 이야기와 구도가 비슷해서 댓글을 안 남길 수 없네요..
저도 조만간 관련하여 고민 반 푸념 반 해서 올릴 생각이었는데 글 올려주신걸 보니 공감되네요.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저도 윗분 남기신 댓글 중 ‘가정을 지키는것이 정치성향보다 중요하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참 어렵고 불가능해 보이지만, 상대방이 관용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나부터 관용하는 자세를 보여보려 합니다.
토모님 힘 내시고 이 상황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IKEME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IKEMEN
작성일 04.06 10:18
저 같으면 이혼합니다. 인생은 짧고. 그인생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것은 단 한번의 기회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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