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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친절하신분 덕분에 고속버스에서 잠을 못잤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시카고버디
작성일 2025.04.06 19:31
719 조회
1 추천

본문

새벽에 서울집회에서 복귀후 3시간정도 자고 약속이 있어 다시 나왔습니다.

원래 버스에서 잘안자는데, 오늘따라 잠이많이온모양입니다.

소요시간 3시간정도의 거리라 잠을자려했고 금새 잠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만석버스였고, 제 옆에는 어떤 어르신이 앉으셨는데

저를 갑자기 깨우시는겁니다.

혹시 본인때문에 자리가 좁은거냐 물으시더라고요.

솔직히 불편은 하였으나, 만원버스라 어쩔수없으니, 그런거아니니 괜찮다고 말하고 다시잤습니다


근데 그뒤로..잘만하면 계속깨워서

패딩푹신하니 편히 자라고하신다던지...

잘자려면 계속깨워서 결국 잠 한숨도 못잤습니다...ㅠㅠ


저는모르겠는데 제가 자던자세가 불쌍했던지 그랬나봅니다ㅠㅠ

1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9 / 1 페이지

giants72님의 댓글

작성자 giants72
작성일 04.06 19:34
혹시 비켜달라고 하는거아닌가요? 속으로 눈치가 없네 하면서

시카고버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카고버디
작성일 04.06 19:35
@giants72님에게 답글 지정좌석 고속버스입니다ㅠ

M암모나이트님의 댓글

작성일 04.06 19:37
친절은 하신데 눈치가 없으신분이군요. 뭐라할수도 없네요 ㅎㅎ

시카고버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카고버디
작성일 04.06 19:38
@M암모나이트님에게 답글 뭐라말도못하겠고 그랬습니다ㅠ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작성일 04.06 19:40
헐, 옆자리에서 자는 사람을 계속 깨운다구요??
새로운 유형의 빌런같은 분을 만나셨네요. 의도가 어떻든 간에요.
 저는 잘 때 누가 깨우는 거 질색해서 고양이도 잘 안 깨우거든요.;;

시카고버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카고버디
작성일 04.06 19:41
@아기고양이님에게 답글 어떻게보면 새로운유형의 어그로(?)긴합니다ㅠ

hyde님의 댓글

작성자 hyde
작성일 04.06 19:55
저건 친절이 아닌데요ㅠㅠ 혹시 코를 고셔서 자꾸 건드린 것은 아닐까요?

시카고버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카고버디
작성일 04.06 19:56
@hyde님에게 답글 그게원인이라면 네다섯번깨우면서 말안해주는게 이상했습니다ㅠ

조알님의 댓글

작성자 조알
작성일 04.06 21:57
제가 독일서 한국가는 비행기에 미리 승무원에게 요청해서 밥때 되어도 깨우지 말라고 해두고 좌석위에 스티커까지 붙여서 표기해놓고 내리 자려고 했는데요.. 옆에 앉으신 어머니 나이대 즈음 되시는 아주머니께서 밥은 먹고 자라고 깨우시는 바람에 ㅎㅎㅎ 끼니 꼬박꼬박 다 챙겨 먹었습니다 ㅠㅜ 저는 평소 비행기에서 기내식 잘 안먹기도 하고, 또 살인적인 출장일정으로 몇날며칠 고생하고 돌아가는 길이라 그냥 자고싶었을 뿐인데 ㅎㅎㅎ 친절한 분의 선의에 거절하긴 좀 그래서 감사한 맘으로 밥 챙겨 먹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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