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본에서 한국의 대통령 파면을 부정적으로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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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박근혜 때부터 윤석열까지 탄핵 집회가 열릴 때마다 일본인들은 한국을 부정적으로 봅니다. 이는
일단 3가지가 원인입니다.
1. 일본인들은 자신들이 아시아에서 가장 민주주의를 모범적으로 시행중인 선진국이라고 여깁니다. 그래서 한국의 촛불집회 및 대통령 파면 집회를 마치 미얀마나 수단의 내전 같이 독재 국가에서 일어나는 사리사욕을 위한 미개한 다툼 이런 식으로 보는 시선이 강합니다. 특히 나이 든 사람들일수록 그런 근자감이 강합니다. 일본은 그런 거 전공투의 집회로 진작에 졸업했는데 저긴 아직도 저러니 미개하다는 거죠.
2. 일본 뉴스나 방송에서도 한국의 탄핵과 파면 등을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으로 보는 게 아닌 혼란과 권력다툼으로 포커싱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등장하는 윤석열이나 이재명 등을 판단할 때 일단 저 새끼는 친일이다 저 놈은 반일이다 이렇게 꼬리표를 달고 그게 우리 일본에 어떤 득과 실을 주냐를 따집니다. 그러니 문재인 때도 그렇고 이재명 역시 일단 반일이라 하니 적대감부터 갖고 보는 것입니다.
3. 일본은 극히 예외적인 일 빼면 자민당이 계속 집권하며 다른 당이 집권해도 일본의 정치 제도상 장관 밑의 차관은 말단부터 올라온 관료가 맡아 정책이 일관적으로 유지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대통령과 여당이 바뀌면 물갈이가 되기에 예측이 어렵죠. 그나마 정상적인 선거로 정권교체가 되면 분석할 시간이나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이 뭔 사람인지 누가 외교 담당인지 파악하는 것부터 고역일 겁니다.
요약하면 일본 언론부터 지금 한국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도하고, 자신들은 그런 집회 없이 안정적이라고 근자감을 품는 중이고, 거기에 당장 이재명에 대한 대응책을 부랴부랴 마련해야 하니 짜증이 나는 거죠.
그리고 그런 시선으로 보다보니 지금 한국은 마치 폭력집회가 난무하는 치안부재의 상황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많고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일단 뽑았으면 따라야 하는 게 아닌가 이런 거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즉 일본인들에게 이런 정치 집회는 폭력집회나 폭동으로 보는 시선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모두야 아니겠지만.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거기에 일본이 그 당시 경제도 발전하고 나날히 발전하다보니 국민들 사이에서 그들의 주장은 힘을 잃었죠.
파고들면 그것도 한참 복잡하긴 한데 대충 그렇게...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물론 몰빵은 못하죠.
세이투미님의 댓글

의도적으로 폄하하며 부정적으로 보도하죠.
일본은 변화에 둔감한, 보수적인 사회 입니다.
webzero님의 댓글

제1조 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일본의 헌법 1조는
제1조 천황은, 국가와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서, 그 지위는, 주권을 갖는 일본 국민의 뜻에 근거한다
헌법 1조에서 부터 무엇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느냐가 다르죠.
홀리지저스님의 댓글

정치가 썩어문드러저도 집권당이 바뀌지 않고 대대손손 자식에게 지역구 의원직을 대물림해도 시민들이 순응하는 나라답네요.
하늘걷기님의 댓글
자신들의 변형 된 봉건주의를 민주주의로 착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