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청와대 관람을 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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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아이디가알고싶다

작성일
2025.04.0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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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골마을 거주민입니다.
여기 사는 한국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한국에 가면 청와대 관람을 다녀옵니다. 윤석열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물론이고, 윤석열을 싫어했던 사람들도 그랬습니다. 그들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했으니, 또는 특별히 정치적인 견해가 있다고 해도 청와대 관람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윤석열의 청와대 개방에 반대했고, 그의 의도가 다분히 청와대, 특히 문재인을 욕보이려는 목적으로 청와대 개방을 시작했다는 생각때문에 저까지 그 비아냥 섞인 청와대 개방에 동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민주정부가 앞으로 잘 준비해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긴 후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준다고 하면 그 때 가보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님과 문재인 정부가 지난 3년간 정말 수모 많이 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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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
/ 1 페이지
드니로님의 댓글
작성자
드니로

작성일
04.07 13:09
저는 문통 당선된 후에 신청해서 관람했었어요.
그치만 수괴가 개방한건 드러운 의도가 있었기에 어느순간부턴 진짜 쳐다도 보기 싫더군요.
좋다고 개방 잘 했다고 보러 가는 사람들마저 밉기도 ㅠㅡㅠ
그라고 막 함부로 사용하기도 했고요..
저 상징적이고도 아까운 곳을.. 그리고 세금낭비.. ㅠㅠ
다시 제대로 돌아온다면 또 가보고 싶은 곳이긴 합니다.
진짜 멋진데 ..
그치만 수괴가 개방한건 드러운 의도가 있었기에 어느순간부턴 진짜 쳐다도 보기 싫더군요.
좋다고 개방 잘 했다고 보러 가는 사람들마저 밉기도 ㅠㅡㅠ
그라고 막 함부로 사용하기도 했고요..
저 상징적이고도 아까운 곳을.. 그리고 세금낭비.. ㅠㅠ
다시 제대로 돌아온다면 또 가보고 싶은 곳이긴 합니다.
진짜 멋진데 ..
ANON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7 13:12
@드니로님에게 답글
저는 99년 DJ시절때 학교에서 단체견학을 했었어요. (기념 학용품까지 주셨♡)
이후에도 누구나 다 가볼수 있었는데, 왜 굳이 통째로 오픈하려는거지?
이미 필요한만큼 개방 되어있던걸, 마치 처음 개방하는것처럼 알리는거지?
모든 질문의 답은 그냥 무속으로 귀결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누구나 다 가볼수 있었는데, 왜 굳이 통째로 오픈하려는거지?
이미 필요한만큼 개방 되어있던걸, 마치 처음 개방하는것처럼 알리는거지?
모든 질문의 답은 그냥 무속으로 귀결되었습니다.
알로록달로록님의 댓글
작성자
알로록달로록

작성일
04.07 13:10
전 전면개방전에 사랑채 까지만 가봤어요...
부모님은 문재인정부시절에 청와대 관람 하셨구요
그 후로는 그쪽으로는 소변도 안눕니다.
부모님은 문재인정부시절에 청와대 관람 하셨구요
그 후로는 그쪽으로는 소변도 안눕니다.
Karkata님의 댓글
작성자
Karkata

작성일
04.07 13:12
"문재인을 욕보이려는 목적으로 청와대 개방을 시작했다는 생각때문에"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래서 굥 집권시기에 관광지 돌아 보듯이 가볼 수는 없었어요.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래서 굥 집권시기에 관광지 돌아 보듯이 가볼 수는 없었어요.
갈매동아재님의 댓글
작성자
갈매동아재

작성일
04.07 13:13
같은 생각으로 가지 않았고, 청와대 다녀왔다는 영상 올린 유투브 구독채널 두개는 바로 취소 눌렀죠. 그리고 주변에 다녀왔다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깜시님의 댓글
작성자
깜시

작성일
04.07 13:14
저도 짜증나서 안가다가, 이재명 대표님 들어가시면 못 갈거 같아서 얼마전 다녀왔어요.
국민께 어쩌고 핑크로 써 놓고 개판이긴 한데, 그래도 경호 인력도 있고 아직 쓸만은 한거 같아요.
국민께 어쩌고 핑크로 써 놓고 개판이긴 한데, 그래도 경호 인력도 있고 아직 쓸만은 한거 같아요.
Seau님의 댓글
작성자
Seau

작성일
04.07 13:14
청와대에서 10분 거리 사는데 그래서 아직도 들어가보지 않았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알았는데 같은 생각이신 분들이 많았군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알았는데 같은 생각이신 분들이 많았군요.
Amoo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7 17:18
@Seau님에게 답글
저도 지천인데 안가봤습니다. 문프때는 따릉이타고 경복궁 돌다보면 문프 퇴근하는거 가끔 보곤했습니다. 그땐 정말 평화롭고 뿌듯하고 막 그랬죠.
푸르른날엔님의 댓글
작성자
푸르른날엔

작성일
04.07 13:18
저는 서대문구 거주하지만 윗분들과 비슷한 이유로 가지 않았습니다만 굥 파면 된 지금은 한 번 가보고 싶네요.
다음 정부는 다시 청와대로 가지 않을까요?
다음 정부는 다시 청와대로 가지 않을까요?
ssunshine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7 13:21
@푸르른날엔님에게 답글
보안 때문에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내부를 다 바꿔야 하는데 그럼 세금이 많이 들겠죠.
dupari님의 댓글
작성자
dupari

작성일
04.07 13:18
문재인 정부때 신청해서 갔다왔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개방후 간 사람들은 제대로된 청와대를 못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이후 더이상은 볼수 없는 청와대죠.. 이제.
정말 좋았습니다.
개방후 간 사람들은 제대로된 청와대를 못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이후 더이상은 볼수 없는 청와대죠.. 이제.
블루밍턴님의 댓글
작성자
블루밍턴

작성일
04.07 13:21
최근 3년은 인왕산 산책로 포함 개방된 청와대 부근조차 가지 않았습니다. 헌법재판소 근처 안국역 북촌 동네에서만 최근 3년간을 보낸거 같습니다.
PWL⠀님의 댓글
작성자
PWL⠀

작성일
04.07 13:26
저도 같은 생각으로 안 가고 있다가 오늘 새벽에 관람예약을 했습니다. 저는 돈이 아무리 들더라도 역사 복원 차원에서라도 청와대를 다시 고쳐 관저로 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어 청와대로 들어가게 되면 더 이상 볼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이제는 보려고 합니다.
더불어살자님의 댓글
작성자
더불어살자

작성일
04.07 13:34
단순히 문재인 대통령 모욕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를 짓밟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 후로 광화문 근처에서 출발하는 관람 버스 볼때마다 욕이 나오더군요.
아라님의 댓글
작성자
아라

작성일
04.07 13:38
저도 안 갔습니다. 심지어 부모님이 지방에서 오셔서 가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돌아보고 오시라고 하고 삼청동 식당에서 뵈었죠. 불효막심하셨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청와대를 유린하는 기분이 들어서 근처도 가고 싶지 않았어요. 너무 슬프네요.. ㅠ
그린파파야123님의 댓글
작성자
그린파파야123

작성일
04.07 13:46
모두들 비슷한 생각을 가지셨네요.
저도 윗분들이 쓰신 이유로 가지않았습니다.
그것 조차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윗분들이 쓰신 이유로 가지않았습니다.
그것 조차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asterion님의 댓글
작성자
asterion

작성일
04.07 13:50
저도 가지 않았습니다
저들의 의도를 알기에 너무 모욕적이라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용산을 개방한다면 갈 의향이 있습니다
저들의 의도를 알기에 너무 모욕적이라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용산을 개방한다면 갈 의향이 있습니다
현현파님의 댓글
작성자
현현파

작성일
04.07 13:51
저는 가지 않았습니다. 아이들 역사 인식에 도움 된다는 곳은 다 가보았지만 청와대는 가지 않았습니다. 그 더러운 의도도 알고 있었고, 특히나 첫 개방 행사 때 귀신 쫓는 의식 그 비스무리한 것도 너무나 싫었습니다. 저는 차라리 안가고 안보고 싶었습니다.
Awacs님의 댓글
작성자
Awacs

작성일
04.07 13:58
저는 "청와대"라는 단어의 헤리티지를 살려서, 대통령실이라는 단어는 불살라 버리고, "청와대"라는 장소와 이름을 되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장소가 주는 상징성, 공과 모두가 다 역사적인 산물이라고 보아요. 언젠가 세종으로 이사갈 수도 있겠지만, 당장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복구해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대통령실"이라는 단어는 꼴도 보기 싫어요. 그냥 하던 대로 하자구요. "청와대" , "BH"
그 장소가 주는 상징성, 공과 모두가 다 역사적인 산물이라고 보아요. 언젠가 세종으로 이사갈 수도 있겠지만, 당장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복구해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대통령실"이라는 단어는 꼴도 보기 싫어요. 그냥 하던 대로 하자구요. "청와대" , "BH"
PeterShin님의 댓글
작성자
PeterShin

작성일
04.07 14:01
문통때 신청해서 수개월 뒤에 방문날짜가 잡혔지만 코로나로 무산이되었습니다.
이후 방문은 안하고 있습니다. 제가 청와대 뒷쪽에 살아서 매번 정문 앞을 지나다니지만 개방이후 절대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맘을 집사람도 알고 있어서 가보지 않을래? 라는 말도 안꺼내구요.
원래의 목적으로 돌아가서 방문기회가 생기면 그때 방문 예정입니다.
이후 방문은 안하고 있습니다. 제가 청와대 뒷쪽에 살아서 매번 정문 앞을 지나다니지만 개방이후 절대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맘을 집사람도 알고 있어서 가보지 않을래? 라는 말도 안꺼내구요.
원래의 목적으로 돌아가서 방문기회가 생기면 그때 방문 예정입니다.
창가의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창가의고양이

작성일
04.07 14:58
저도 비슷한 이유로 가지 않았습니다.
이미 문통때 개방이 된건데도 자기네가 선심쓰듯 국민개방처럼
떠드는 행태며 문통을 욕보이는듯한 것도 싫어서요..
이미 문통때 개방이 된건데도 자기네가 선심쓰듯 국민개방처럼
떠드는 행태며 문통을 욕보이는듯한 것도 싫어서요..
MoEn님의 댓글
작성자
MoEn

작성일
04.07 17:50
저도 안갔습니다. 정말 치가 떨렸습니다. 사실 내적 갈등은 꽤 있었습니다. 존경하던 분들이 계시던 그 장소에 가보고싶다고.
하지만 이게 정말 국민을 위한 개방이 아님이 너무나 뻔하게 느껴져 그걸 즐기는 사람이 되고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정말 국민을 위한 개방이 아님이 너무나 뻔하게 느껴져 그걸 즐기는 사람이 되고싶지 않았습니다.
ssunshin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