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타고 먹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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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

작성일
2025.04.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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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페이지
아드리아님의 댓글
작성자
아드리아

작성일
04.08 13:06
문제가 너무 어렵네요. 멕시코인이 타코를 먹게된 까닭이라....
멕시코의 토질과 밀, 쌀, 옥수수의 생장조건을 각각 비교하고 농업기술의 발전과 고대부터의 사회발전과정, 유통시장의 생성과정 등을 조사해서 초록부터 시작하면 되는건가요.
멕시코의 토질과 밀, 쌀, 옥수수의 생장조건을 각각 비교하고 농업기술의 발전과 고대부터의 사회발전과정, 유통시장의 생성과정 등을 조사해서 초록부터 시작하면 되는건가요.
나와함께님의 댓글
작성자
나와함께

작성일
04.08 13:08
이 문제는 사회 교과서의 서술형 문제로 보이며,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멕시코에서 다음과 같은 음식을 먹는 까닭을 쓰시오."
그리고 사진에는 타코가 나와 있습니다.
학생의 답변은 **"맛있기 때문이다."**인데요, 웃기고 귀엽긴 하지만, 교육적인 관점에서 보면 정답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문제는 '지리' 또는 '문화' 수업 맥락에서 출제된 것으로, 타코를 먹는 문화적, 지리적, 역사적 이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모범 답안 예시:
"옥수수를 주식으로 하여 타코와 같은 음식을 먹는다."
"멕시코는 옥수수가 많이 생산되어 주식으로 이용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활용한 전통 음식이기 때문이다."
요약하자면, '맛있기 때문'도 틀렸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교과서적인 관점에서는 '지역의 농업 생산물(옥수수 등)과 식문화'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정답에 가깝습니다. 😄
이런저런 예시보다 "맛있기 때문이다"가 더 와닿는데요 ㅋㅋ
"멕시코에서 다음과 같은 음식을 먹는 까닭을 쓰시오."
그리고 사진에는 타코가 나와 있습니다.
학생의 답변은 **"맛있기 때문이다."**인데요, 웃기고 귀엽긴 하지만, 교육적인 관점에서 보면 정답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문제는 '지리' 또는 '문화' 수업 맥락에서 출제된 것으로, 타코를 먹는 문화적, 지리적, 역사적 이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모범 답안 예시:
"옥수수를 주식으로 하여 타코와 같은 음식을 먹는다."
"멕시코는 옥수수가 많이 생산되어 주식으로 이용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활용한 전통 음식이기 때문이다."
요약하자면, '맛있기 때문'도 틀렸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교과서적인 관점에서는 '지역의 농업 생산물(옥수수 등)과 식문화'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정답에 가깝습니다. 😄
이런저런 예시보다 "맛있기 때문이다"가 더 와닿는데요 ㅋㅋ
MDBK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8 13:12
ninja7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8 13:13
@MDBK님에게 답글
법기술 같은 답변이신데요 ㅋㅋㅋㅋ 미국 사람도 타코를 많이 먹습니다 ㅋㅋㅋ
아드리아님의 댓글
작성자
아드리아

작성일
04.08 13:17
요정도 길게 답 쓰면 부분 점수 주나요?? ㅠㅜ
멕시코인이 타코를 먹게 된 까닭의 학제적 고찰
1. 옥수수 기반 식생활의 문명사적 기원
멕시코에서 타코가 형성될 수 있었던 전제 조건은 옥수수를 중심으로 한 식문화입니다. 옥수수는 약 기원전 7000년경 멕시코 고원지대(특히 테우아칸 계곡)에서 처음 재배되었으며, 이후 마야, 올멕, 아즈텍 문명 등 중미 지역의 주요 농경 사회에서 주식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들 문명에서는 옥수수를 단순한 식량을 넘어서 신화적·종교적 의미로도 해석했습니다. 예: 아즈텍 신화에서 인간은 신이 옥수수 반죽으로 창조한 존재.
옥수수는 니스타말화(nixtamalization, 알칼리 처리)를 통해 토르티야로 가공되었으며, 이는 아미노산 흡수율을 높이고 영양 불균형을 해결하는 기술이었습니다.
토르티야의 발달은 타코의 전제 조건이자 **음식기술(techne)**의 대표적 사례로 해석됩니다.
2. 타코의 구조와 사회적 기능
타코는 단순히 토르티야에 속재료를 넣은 음식이 아니라, 복합적 사회경제적 층위의 음식 구조를 지닙니다. 음식민속학적 접근에 따르면 타코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모듈화(modularity): 타코는 재료를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이는 다양한 계층·지역·계절에 따라 문화적 변주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동성(mobility): 손에 들고 이동하며 먹을 수 있는 구조는 도시노동자, 농부, 장거리 이동 상인 등 다양한 사회계층에게 적합했으며, 이는 도시화와 상업화 초기에 이상적인 식문화였습니다.
경제성: 타코는 재료의 재활용, 저비용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하위계층의 생계 기반 음식으로 작동했습니다. 이는 계급사적 접근에서도 중요한 분석 지점입니다.
3. 식민주의와 음식 혼종성
16세기 스페인 정복 이후, 멕시코 음식은 **스페인 식민주의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혼종화(hybridity)**되었습니다.
육류 소비: 아즈텍 이전에는 단백질 공급원이 주로 콩, 벌레, 칠면조 등이었으나, 스페인을 통해 소·돼지·닭 등이 유입되며 타코의 속재료가 다양화됩니다.
기름의 사용: 유럽에서 유입된 동물성 기름과 조리 도구(예: 철제 프라이팬)는 토르티야의 조리법을 변화시켜 오늘날의 구운 혹은 튀긴 타코의 기반을 마련합니다.
결과적으로 타코는 원주민 전통과 식민지 이후 요소들이 음식의 형태로 혼종적 통합된 대표적 사례가 되었습니다.
4. 근대화와 도시 노동계층의 음식으로서의 변모
19세기 후반~20세기 초 멕시코의 산업화·도시화와 더불어 타코는 대중화되며 ‘길거리 음식(street food)’으로 정착됩니다. 특히:
광산촌과 철도 도시들에서는 노동자들의 식사 해결 방식으로 타코 판매가 급증합니다.
20세기 중반 이후 멕시코 혁명과 농촌 이주로 인해 도시로 유입된 하위 계층이 자신들의 지역 요리를 타코 형태로 재해석하며, 다양한 지역 타코(예: 타코 알 파스토르, 타코 데 칸아스타 등)가 출현합니다.
이는 타코가 식민지 이후 국민국가 형성기에 계층 간 통합 또는 갈등의 매개로 기능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합니다.
5. 정체성과 민족주의의 상징
타코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멕시코 국민 정체성의 표현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식민주의 이후 형성된 민족주의적 정체성의 표상으로 타코는 ‘진정한 멕시코 음식’으로 상징화되었고,
외국인에게 소개될 때에도 타코는 **"전통과 민족의 축약물"**로 기능합니다.
음식문화연구자 제프리 필먼(Jeffrey Pilcher)은 이를 두고 **"타코는 민족의 정의를 구성하는 퀘사디야처럼 접힌 아이덴티티"**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참고 문헌 및 학술 자료
Pilcher, J. M. (2012). Planet Taco: A Global History of Mexican Food. Oxford University Press.
Long, L. M. (Ed.). (2004). Culinary Tourism. University Press of Kentucky.
Kearney, M. (1972). "Mixtec Ethnohistory and the Historical Process in Colonial Oaxaca." Ethnohistory, 19(4), 329-350.
Montanari, M. (2006). Food is Culture. Columbia University Press.
멕시코인이 타코를 먹게 된 까닭의 학제적 고찰
1. 옥수수 기반 식생활의 문명사적 기원
멕시코에서 타코가 형성될 수 있었던 전제 조건은 옥수수를 중심으로 한 식문화입니다. 옥수수는 약 기원전 7000년경 멕시코 고원지대(특히 테우아칸 계곡)에서 처음 재배되었으며, 이후 마야, 올멕, 아즈텍 문명 등 중미 지역의 주요 농경 사회에서 주식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들 문명에서는 옥수수를 단순한 식량을 넘어서 신화적·종교적 의미로도 해석했습니다. 예: 아즈텍 신화에서 인간은 신이 옥수수 반죽으로 창조한 존재.
옥수수는 니스타말화(nixtamalization, 알칼리 처리)를 통해 토르티야로 가공되었으며, 이는 아미노산 흡수율을 높이고 영양 불균형을 해결하는 기술이었습니다.
토르티야의 발달은 타코의 전제 조건이자 **음식기술(techne)**의 대표적 사례로 해석됩니다.
2. 타코의 구조와 사회적 기능
타코는 단순히 토르티야에 속재료를 넣은 음식이 아니라, 복합적 사회경제적 층위의 음식 구조를 지닙니다. 음식민속학적 접근에 따르면 타코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모듈화(modularity): 타코는 재료를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이는 다양한 계층·지역·계절에 따라 문화적 변주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동성(mobility): 손에 들고 이동하며 먹을 수 있는 구조는 도시노동자, 농부, 장거리 이동 상인 등 다양한 사회계층에게 적합했으며, 이는 도시화와 상업화 초기에 이상적인 식문화였습니다.
경제성: 타코는 재료의 재활용, 저비용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하위계층의 생계 기반 음식으로 작동했습니다. 이는 계급사적 접근에서도 중요한 분석 지점입니다.
3. 식민주의와 음식 혼종성
16세기 스페인 정복 이후, 멕시코 음식은 **스페인 식민주의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혼종화(hybridity)**되었습니다.
육류 소비: 아즈텍 이전에는 단백질 공급원이 주로 콩, 벌레, 칠면조 등이었으나, 스페인을 통해 소·돼지·닭 등이 유입되며 타코의 속재료가 다양화됩니다.
기름의 사용: 유럽에서 유입된 동물성 기름과 조리 도구(예: 철제 프라이팬)는 토르티야의 조리법을 변화시켜 오늘날의 구운 혹은 튀긴 타코의 기반을 마련합니다.
결과적으로 타코는 원주민 전통과 식민지 이후 요소들이 음식의 형태로 혼종적 통합된 대표적 사례가 되었습니다.
4. 근대화와 도시 노동계층의 음식으로서의 변모
19세기 후반~20세기 초 멕시코의 산업화·도시화와 더불어 타코는 대중화되며 ‘길거리 음식(street food)’으로 정착됩니다. 특히:
광산촌과 철도 도시들에서는 노동자들의 식사 해결 방식으로 타코 판매가 급증합니다.
20세기 중반 이후 멕시코 혁명과 농촌 이주로 인해 도시로 유입된 하위 계층이 자신들의 지역 요리를 타코 형태로 재해석하며, 다양한 지역 타코(예: 타코 알 파스토르, 타코 데 칸아스타 등)가 출현합니다.
이는 타코가 식민지 이후 국민국가 형성기에 계층 간 통합 또는 갈등의 매개로 기능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합니다.
5. 정체성과 민족주의의 상징
타코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멕시코 국민 정체성의 표현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식민주의 이후 형성된 민족주의적 정체성의 표상으로 타코는 ‘진정한 멕시코 음식’으로 상징화되었고,
외국인에게 소개될 때에도 타코는 **"전통과 민족의 축약물"**로 기능합니다.
음식문화연구자 제프리 필먼(Jeffrey Pilcher)은 이를 두고 **"타코는 민족의 정의를 구성하는 퀘사디야처럼 접힌 아이덴티티"**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참고 문헌 및 학술 자료
Pilcher, J. M. (2012). Planet Taco: A Global History of Mexican Food. Oxford University Press.
Long, L. M. (Ed.). (2004). Culinary Tourism. University Press of Kentucky.
Kearney, M. (1972). "Mixtec Ethnohistory and the Historical Process in Colonial Oaxaca." Ethnohistory, 19(4), 329-350.
Montanari, M. (2006). Food is Culture. Columbia University Press.
토마토님의 댓글
작성자
토마토

작성일
04.08 15:02
저런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맞춰봐' 하는 식의 문제 내는 사람 정말 싫어 합니다.
저런 식으로 교육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저런 식으로 교육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프랑지파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