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서울의 봄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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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이 있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1979년 박정희가 죽었습니다.
국민들은 세상이 바뀌고 민주주의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 믿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보안사령관이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하고 국민을 짓밟아버립니다.
유신체제 붕괴 이후, 일시적으로 대한민국에 민주화의 희망이 찾아왔던 그 7개월 남짓의 시간을 우리는 '서울의 봄'이라 칭합니다.
시간이 흘렀습니다.
2017년 국민들은 국정농단을 저지른 대통령을 탄핵시켰고
직후 다시 이 나라에 봄이 올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왔지요.
그러나 이번엔 검찰이 문제였습니다.
결국 봄은 또다시 얼마 안 가 끝났고, 정치 초짜 검사가 대통령이 되면서 겨울이 다시 찾아옵니다.
시간이 또 다시 흘렀습니다.
얼마 전, 2025년 4월 4일 우리는 내란을 일으킨 대통령이라는 이름의 내란수괴를 파면시키고
봄이 올 것이라 믿었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봄이 오기도 한참 전에.
기쁨을 만끽하기는 커녕 이제야 좀 쉴 수 있겠네, 일상으로 돌아가겠네, 이러고 있는데.
믿었던 국회의장이 통수치고, 내란은 아직 끝나지도 않아서 대통령 '권한대행' 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의 권한을 맘대로 씁니다.
봄이 또 다시, 얼마 되지도 않아 끝나는 걸까요. 겨울이 다시 찾아오는 걸까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에, 후대에 올바른 역사를 잘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요.
근데 과연 그럴까요? 그러니까, 역사가 그리 쉽게 반복 될까요.
비관적 얘기만을 하려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에이 설마~' 하며 기다리자는 소리도 당연히 절대 아니고요.
바꿀 수 있지 않을까?
그 생각 때문에 그렇습니다.
봄이 계속 오다 말았다면, 이젠 진짜 올 수 있게 하지 않을까?
수박이고, 내란 잔당이고, 이번엔 뿌리 뽑을 수 있지 않을까?
대통령도 두 번이나 우리 손으로 짤랐는데, 뭔들 못할까?
이런 생각 때문에요.
이번에는 막아봅시다.
누가 유튜브 등지의 댓글에서 '민주당이 내란세력이고 어쩌고~' 이러면서 가짜뉴스 퍼뜨리면 바로 대댓글로 반박을 해주고,
국회의장이 정신 못 차린 거 같으면 후원도 끊어주고, 여차하면 국무위원 싹 다 골로 보내고(요건 지금은 좀 위험합니다만, 그래도 언젠가는 내란세력은 탄핵해서 골로 보내야...),
위키앙도 생겼던데, 이번 기회에 올바른 역사도 다 기록하며 그냥 대백과 수준으로 하나 만들고
오픈 프라이머리, 개헌 이런 소리를 '얘가 왜 그러지' 싶은 사람이 꺼내면 뼈아픈 조언과 비판을 해주고
대선 때 적극적으로 투표 독려하고, 나도 내 소중한 한 표 행사하며 이재명 대표님 대통령으로 레벨업 시켜주고,
아님 뭐 저 같은 학생이라면야 공부 겁나 열심히 해서 훌륭한 미래세대의 일원으로 나라를 바꾸는 데에 이바지하고,
또.. 뭐가 있을까. 암튼 기타 등등
할 수 있는 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기필코 반드시.
내란 세력 꺾고 서울의 봄이 실현 되도록 한번 해보자고요.
아 그리고, 우원식 의장님은 정신차리시고,
혁신당도 정신차리십쇼.
국짐당은 가능한 빨리 해산하고,
한덕수는... 내란수괴 똘마니짓 좀 작작하십쇼. 권력욕도 이젠 좀 놓고...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부족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

잘자요zZ님의 댓글
과거와는 더는 같지 않은 새로운 역사가 쓰여진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