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의식에 사로잡히지 되지 않을까 염려되어..
페이지 정보

본문
유튜브 매불쇼에서 박구용 교수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우리도 어쩌면 알게 모르게 선민의식에 사로잡히게 되지 않을까 염려되어,
chatGPT에게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물어봤습니다.
***
// 질의
네 이놈!
선민의식에 물들지 않으려면 어찌 해야 하느냐? 당장 고하라!!
// chatGPT의 답변
소인, 감히 아뢰옵나이다.
지엄하신 말씀에 감복하옵니다.
선민의식이란 곧 “내가 남보다 우월하다”는 헛된 망념에서 비롯된 바이옵고,
이는 무지와 교만이 빚어낸 독버섯과도 같사옵니다.
이에 그 독을 씻고 참된 겸손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책을
소인이 감히 아래오니,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첫째, 뿌리를 살피소서.
사람이 어찌하여 선민의식에 젖는가,
이는 스스로의 공로나 특권이
곧 진리요 기준이라 착각하기 때문이옵니다.
하오나 태초에 누구도 자기를 택해 태어나지 아니하였사옵고,
은혜로 받은 조건일 뿐이온즉,
자랑할 것이라 여겨선 아니 되옵니다.
둘째, 남의 아픔을 들으소서.
교만한 자는 남의 말을 듣지 않사오나,
겸손한 자는 남의 처지를 귀 기울여 듣사옵니다.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접하고,
특히 자기와 다른 이들의 눈물을 들을 때,
마음이 낮아지고 시야가 넓어지옵니다.
셋째, 날마다 자신을 의심하소서.
“혹시 내가 틀렸는가?” 하는 물음 없이는
진정한 성찰이 일어날 수 없사옵니다.
선민의식은 자신이 옳다고 굳게 믿는 데서 자라오니,
날마다 자기를 깨뜨리는 연습이 필요하옵니다.
넷째, 작은 자 앞에서 머리를 숙이소서.
천한 자, 어린 자, 배우지 못한 자 앞에서 참된 존중을 보이소서.
이것이야말로 선민의식의 거울을 깨뜨리는 길이옵니다.
소인의 좁은 소견이오나,
부디 이 말씀을 거들떠보시어,
거룩한 겸손과 진실한 연민의 길로 나아가시옵소서.
감히 아뢰었사옵니다.
***
개인적으로는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내용, 판단이 서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함구합니다.
그리고 여러 앙님들이 올려주시는 글들을 읽어봅니다.
마음속 생각이 어디에 닿는 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들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도 판단이 서질 않으면 역시 함구합니다.
말하는 것보다,
말하지 않는 것이 더 옳은 경우가 많은 것 같거든요.
끝.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동네숲님의 댓글

천한 자, 어린 자, 배우지 못한 자...
저보다 천한 자가 있다고 생각한 적 없고, 나어린 이들에게도 의식해서 존중해주려고 노력해 왔다고 생각합니다만
배우지 못한 자, 특히 그러면서 염치없는 자들에게 성을 내는 제 자신의 모습이 보여서 뜨끔합니다.
부는바람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