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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 대신 클라우드 써야겠어요.

no_profile 아리니아빠
2025.04.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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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맥북 살 때 저장공간 업그레이드 할 때마다 27만원씩 오르길래 이 기회에 클라우드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으로

드**스 결제해서 쓰고 있는데, 외장 하드보다 비용은 더 나가지만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회사 이사님이 S사 외장하드 4TB 쓰다가 갑자기 인식이 안 된다면서 살펴봤는데 플래터는 돌고 있지만 뭔가 긁히거나 덜덜거리는 소리는 안나길래 적어도 물리적 손상은 없겠다 싶어 pcb 문제라면 수리 후 데이터 복구는 문제 없겠다 싶었는데.


오늘 복구 맡긴 데이**뷰라는 업체에서 연락 왔는데 헤드 나갔다며 진단비 16.5만원에 복구 비용은 15만원부터 시작이라고 했답니다.

뭐 31.5만원 정도면 싼 편이네 했는데 문제는 복구 비용이 '15만원부터 시작'이라는 말에 얼마가 나올지 모른다는 거네요.


복구 안할테니 하드 돌려달라고 해도 이미 뜯었고 진단비 안 주면 이것도 못 돌려준다는데, 하드 복구 업체가 원래 이런가요? 그냥 명**처럼 역사 있는 곳으로 처음부터 맡겼어야 했나 봅니다.

요즘은 하드 용량도 커서 복구 비용도 무시무시하네요. 복구비용 생각하면 클라우드 저장소가 더 저렴한 듯해요.


이제 외장하드는 이동용으로나 써야지 백업용 맹신하면 안 되겠어요.

2명
댓글 21 / 1 페이지
no_profile 포이에마
04.10 16:05
자도 그래서 연 57만원짜리 구글 클라우드 잘 이용중입니다 ㅎㅎ
no_profile wera
04.10 16:31
@포이에마님에게 답글 57만원은 몇 테라인가요?
no_profile 포이에마
04.10 16:34
@wera님에게 답글 무제한 용량입니다
vulcan
04.10 16:10
애플에 드(롭박)스(인가요?) 연결하면 애플 클라우드랑 비슷하게 쓸수 있나요?
no_profile 아리니아빠
04.10 16:13
@vulcan님에게 답글 제가 icloud는 안 써서 잘 모르겠지만 그냥 파인더에 d****x 폴더가 생겨서 쉽게 접근 가능해요. onedrive 무료도 쓰는데 이것도 그렇게 나오네요. icloud랑 비슷한거 같아요.
vulcan
04.10 16:38
@아리니아빠님에게 답글 알겠습니다. 나중에라도 사용할 것 같아서 여쭤봤어요. 감사합니다.
파키케팔로
04.10 16:17
이래저래 신경쓰기 싫으면 클라우드가 답이긴 하지요.
근데 또 클라우드는 내가 돈 없으면 자료도 같이 잃는거라...
개인적으로 저렴하게 중고 NAS 같은거 하나 돌려서 개인 클라우드 돌리는게 더 맘 편하더라구요. 돈없으면 공유기에 하드 물려서 간이 NAS 쓸 수도 있고.
물론, 이렇게 하면 또 데이터 이중화가 필요하고.. 그러면서 개미지옥에 빠져드는 거겠지만.
no_profile 아리니아빠
04.10 16:20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잊고 있다가 몇 년전 아마존에서 산 10TB WD Elements가 생각났습니다 ;;;;
회사 공유기에 물려두고 있는데 언젠가는 개인용으로 바꾸긴 해야하는데.

데이터 백업은 진짜 2차까지는 해줘야 안심이 되겠어요.
파키케팔로
04.10 16:24
@아리니아빠님에게 답글 요새는 보통 NAS가 PC나 핸드폰 등에 여기저기 널려있는걸 모아 모아서 저장소 하나에 보관하는 식으로 운용되서요..나스 쓸거면 이중화 작업이 필수죠..나스 하드 뻑나면 삶의 기록이 죄다 날라가는거라.
그래서 저도 요새 N100 같은거로 저렴하게 헤놀로지 구성해볼까 고민중입니다. 기존 구형 NAS는 백업으로 운용하고..
no_profile 아리니아빠
04.10 16:56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네, 저도 댓글 달고 나니 nas나 외장하드나 차이가 없;;;
nas에는 자체적인 복구 솔루션이 있으나 raid 1은 너무 가성비가 떨어지고 5 으로 가야 하는데 그래도 역시 너무 비싼 ㅠㅠ
파키케팔로
04.10 17:21
@아리니아빠님에게 답글 raid로 묶는거 보다는 걍 별도로 두번째 NAS 둬서 일정 주기로 백업하는게 더 안전하겠더라구요.
raid는 잘 해야 하드 고장 정도에 대응하는 것이고.. 데이터가 날라가는 원인의 종류는 훨씬 더 다양하니까요.
물론, 외장하드를 NAS에 물려서 수동으로 백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그거 누가 주기적으로 할까 싶네요 ㅎㅎ
no_profile 아리니아빠
04.10 17:27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하아.. 이것저것 고려할게 너무 많네요. 그냥 클라우드 저장소가 아무 신경 안 써도 되니 이게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ㅜㅜ 여러 의견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CG디자이너
04.10 16:19
저는 icloud 2TB 구독하고 있는데, 작업할 때는 외장 Nvme 에 저장된 파일로 작업을 하고  나스에 2차 백업, 그리고 최종적으로 iCloud에 올려놓습니다.  영상이랑 사진 Raw파일들을 작업하니 클라우드에 저장된 파일로는 무리가 있더라구요.
no_profile 아리니아빠
04.10 16:23
@CG디자이너님에게 답글 icloud도 편한가요? 집과 회사, 개인 맥북 모두에서 연동해 쓰려다 보니 드xxx를 선택하긴 했는데, 요즘 환율 올라 월 비용이 ㅜㅜ

저는 취미로 하는 파이썬 코딩 + 업무용 문서 파일들 뿐이라 클라우드로도 괜찮아서요.
지금 보니 icloud 2TB가 14000원이면 dxxxx 제일 저렴한 plus $9.99보다 조금 더 싸네요;;
CG디자이너
04.10 16:40
@아리니아빠님에게 답글 iCloud 구독이 가족 공유가 되기 때문에 각각의 비용을 생각하면 다른 클라우드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거기에 과거에 계약된 금액으로 계속 결재가 되어서 저는 11100원으로 쓰고 있어요.
빅머니
04.10 16:21
네이버 마이박스와 구글 드라이브로 이중 백업 체계로 쓰고 있습니다. 양쪽 다 동시에 터질 일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하니 걱정이 없습니다. 게다가 외부에서 폰으로도 파일 내용 확인이 가능하니 급한 업무 처리할 때도 편합니다.
no_profile 아리니아빠
04.10 16:25
@빅머니님에게 답글 저는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원드라이브 무료로 쓰다가 전부 파편화 되서 그냥 드롭박스 구독해서 하나만 쓰고 있어요.
원드라이브는 pc용 프로그램이 뭔가 문제가 있는지 리소스를 너무 먹어 버벅거리더라고요.
무적전설
04.10 16:41
외장하드는 임시용이죠. 외장SSD도 전기충격 잘못나면 날아가니... 이것도 사실 임시용 입니다.
no_profile 아리니아빠
04.10 16:54
@무적전설님에게 답글 맞아요. ssd는 성능에서는 하드를 압도하지만 이거 날아가면 복구도 힘들더라고요.
no_profile SCiHiFi
04.10 16:41
저도 최근에는 원드라이브와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에 다 몰고 있고, Craft 같은데도 올릴 거 올리고 하고 쓰고 있습니다.
NAS도 써보기도 했는데, 제가 하드웨어 고장리스크까지 생각해보니 그냥 클라우드 돈 내고 좀 믿는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클라우드도 뭔가 사고가 나면 어쩔 수 없긴 한데... 개인이 그 정도 수준으로 관리할 자신도 없구요.
no_profile 아리니아빠
04.10 16:55
@SCiHiFi님에게 답글 딱 제 생각입니다. 클라우드도 사고 나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걔들은 나름의 백업 정책이 있을테니 제가 날린 것보다는 복구 확률은 더 높을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