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송탄이나경부대찌개 솔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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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도락 여행기 적는김에 몰아서 씁니다 ㅋㅋㅋ
이날이 이상훈TV뮤지엄이라고, 피규어 업계(?)에 몇안되는 빛인 개그맨 유튜버분꼐서
원래는 두리랜드에 운영하고 계셨던걸 계약문제등으로 수원AK플라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는 날이였습니다.
저는 피규어를 엄청 좋아하는건아닌데, 마블을 좋아하다보니 핫토이 마블라인업은 좋아하는데
이게 한개당 4,50만이 넘어가니 못사고 눈으로만 취미삼고 있거든요 ㅠㅠ
저는 초극J입니다. 가면 계획세워서가는데요
피규어 뮤지엄만 가기엔 너무 아까워서 계획을 좀 세웁니다.
일단 새벽기차로 올라가서... 저기 메가박스가 규모가 큰곳이라 기분 좋고
맞은편 롯데건물에있는 롯데시네마도 특별관이 있는곳이니...가는김에 보고
그리고 저녁으로 이나경부대찌개를 먹고 보러가자! 계획을 짰습니다.
그렇게 새벽기차로 도착해서 영화 조조 및 다음타임으로 땡기고...
이나경부대찌개로 이동하였습니다.
딱 앞에 내리는건 없어서, 내리고 조금 이동이 필요했는데,
시골에서 올라온 저에겐 미로같은 곳이였읍니다...
여튼 도착하니 웨이팅이 좀 있더라고요.
인원수는 몇명없었는데, 가게규모가 작다보니 웨이팅을 1시간? 가까히 했던거같습니다.
당시 바람이 좀 불던편이였고, 가게측에서 히터켜둔 장소가있긴한데...
하... 전부 커플이였어요. 저는 역시나 혼자 올라왔었고...
자존심(?)상해서 걍 밖에있었어요...
여튼 기다리다가 보니 16시에 브레이크타임이래서 쫄리기시작합니다.
제가 기다리던시간이 제기억으로는 2시반? 2시 20분쯤부터였거든요
3시조금안되어, 다행히도 입장합니다.
문제가 생깁니다.
여기는 2인분부터밖에 안된데요. 저는 오히려 좋아요 말하려는데
혼자오신거죠? 이거 양많아요
지금이라도 취소하셔도됩니다하시길래...
ㅎㅎㅎㅎㅎ
어림도 없지
바로 주문 갈깁니다
지금사진으로봐도 좀 양이작아보이고, 가기전에 검색했을때도 양이 별로 없어보였는데
저거 생각보다 양 정말 많습니다. 2인분이 거짓말이 아니였어요
와 근데 이거 고기를 엄청 때려넣어서 그런지
맛이 정말 장난없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눈물나서 아마 저는 못봤겠지만 울면서 먹었을겁니다
햄과 고기아래에 야채들이 깔려있는데
원래는 좀 끓으면 사진찍으려했던거같은데, 먹다가 정신팔려서 반정도 먹고 찍은것같습니다(...)
여튼 야채들이 익으면서 정말 맛있고요 맛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
라면사리가 원래 유료라, 그리고 브레이크타임 한시간전에 입장이라 마음이 급해서 먹을 생각이없었는데
남자 사장님으로 보이시는분이 제 뒤에서 슬 보시더니...
혼자왔어요?
혼자오는건 흔치않은데...
라면사리 공짜로 줄게요
하면서 하나를 받게되었습니다.
특이한게 여기는 라면사리용 면을 안쓰고 진라면 매운맛 봉지 그대로 주시더라고요
당연히 야채, 가루스프는 남게됩니다.
다만 사리면과 달리 간이 되있어서 저는 오히려 좋았고요
사리까지 넣고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리넣고 먹을쯔음엔 브레이크 타임 직전이라 저빼고는 한팀정도 밖에없었는데
주방이모님이 저앞에서 흐뭇하게 보시는데 죄송했습니다(?)
원래 음식남기는거 예의가 아닌데...
계획에도 없던 사리 추가 + 저거 사실 남긴게아니라 국물이 졸아서 계속 육수 추가하면서 먹었더니...
저정도 남더라고요 ㅠㅠ
여튼 정말 잘먹었습니다. 단연 제가먹은 부찌중엔 1위였어요
xxveryhappyxx님의 댓글

육식맨이 받아온걸로 유튜브에서 봄
전 그저 그랬습니다.
아버지의 주차 공간 없어 금지구역 에 해야하는 어려움으로 짜증을 들었었습니다.
라면은 받고 기본으로 먹어서 그럴지도...
시카고버디님의 댓글의 댓글
까마긔님의 댓글

GerrarDinho님의 댓글

국물이 엄청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오픈 30분전에 가서 대기걸어야 거기서 점심 먹겠더라구요ㅠㅠ
Nena님의 댓글

저는 여기 가보정으로 갈비 먹으러 가면 가끔 포장하는데요 저는 처음에 블로그에서 사진보고 양이 되게 많은 줄 알았어요
그러나 실제로 접해본 부대찌게는 동그란햄도 크기작은게 빙둘러 있을뿐이고 맛은 다른데서 먹는거와 비슷했어요
다만 제공되는 햄은 박가부대찌게에서 제공되는 햄처럼 먹을만 해서 좋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지나가다가 들러보는건 추천드리고 이거 먹으러 거기까지 가는건 좀 그렇드라구요
adidas2님의 댓글

샌프골스커리님의 댓글

수원 떠난지 십년이 넘었는데 당시엔 이나경 부대찌개는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시드니 볼링장은 많이 갔었는데 ㅠㅠ
좀만 더 빨리 가게가 생겼더라면 단골되었을텐데 아쉽네요
이용약관님의 댓글
하지만 우리집 부근엔 없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