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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송탄이나경부대찌개 솔플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시카고버디
작성일 2025.04.10 17:01
2,869 조회
49 추천

본문

오늘 식도락 여행기 적는김에 몰아서 씁니다 ㅋㅋㅋ


이날이 이상훈TV뮤지엄이라고, 피규어 업계(?)에 몇안되는 빛인 개그맨 유튜버분꼐서

원래는 두리랜드에 운영하고 계셨던걸 계약문제등으로 수원AK플라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는 날이였습니다.

저는 피규어를 엄청 좋아하는건아닌데, 마블을 좋아하다보니 핫토이 마블라인업은 좋아하는데

이게 한개당 4,50만이 넘어가니 못사고 눈으로만 취미삼고 있거든요 ㅠㅠ


저는 초극J입니다. 가면 계획세워서가는데요

피규어 뮤지엄만 가기엔 너무 아까워서 계획을 좀 세웁니다.

일단 새벽기차로 올라가서... 저기 메가박스가 규모가 큰곳이라 기분 좋고

맞은편 롯데건물에있는 롯데시네마도 특별관이 있는곳이니...가는김에 보고

그리고 저녁으로 이나경부대찌개를 먹고 보러가자! 계획을 짰습니다.


그렇게 새벽기차로 도착해서 영화 조조 및 다음타임으로 땡기고...

이나경부대찌개로 이동하였습니다.

딱 앞에 내리는건 없어서, 내리고 조금 이동이 필요했는데,

시골에서 올라온 저에겐 미로같은 곳이였읍니다...


여튼 도착하니 웨이팅이 좀 있더라고요.

인원수는 몇명없었는데, 가게규모가 작다보니 웨이팅을 1시간? 가까히 했던거같습니다.

당시 바람이 좀 불던편이였고, 가게측에서 히터켜둔 장소가있긴한데...

하... 전부 커플이였어요. 저는 역시나 혼자 올라왔었고...

자존심(?)상해서 걍 밖에있었어요...


여튼 기다리다가 보니 16시에 브레이크타임이래서 쫄리기시작합니다.

제가 기다리던시간이 제기억으로는 2시반? 2시 20분쯤부터였거든요

3시조금안되어, 다행히도 입장합니다.


문제가 생깁니다.

여기는 2인분부터밖에 안된데요. 저는 오히려 좋아요 말하려는데

혼자오신거죠? 이거 양많아요

지금이라도 취소하셔도됩니다하시길래...

ㅎㅎㅎㅎㅎ 


어림도 없지

바로 주문 갈깁니다

지금사진으로봐도 좀 양이작아보이고, 가기전에 검색했을때도 양이 별로 없어보였는데

저거 생각보다 양 정말 많습니다. 2인분이 거짓말이 아니였어요


와 근데 이거 고기를 엄청 때려넣어서 그런지

맛이 정말 장난없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눈물나서 아마 저는 못봤겠지만 울면서 먹었을겁니다


햄과 고기아래에 야채들이 깔려있는데

원래는 좀 끓으면 사진찍으려했던거같은데, 먹다가 정신팔려서 반정도 먹고 찍은것같습니다(...)

여튼 야채들이 익으면서 정말 맛있고요 맛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


라면사리가 원래 유료라, 그리고 브레이크타임 한시간전에 입장이라 마음이 급해서 먹을 생각이없었는데

남자 사장님으로 보이시는분이 제 뒤에서 슬 보시더니...


혼자왔어요?

혼자오는건 흔치않은데...

라면사리 공짜로 줄게요 


하면서 하나를 받게되었습니다.

특이한게 여기는 라면사리용 면을 안쓰고 진라면 매운맛 봉지 그대로 주시더라고요

당연히 야채, 가루스프는 남게됩니다. 

다만 사리면과 달리 간이 되있어서 저는 오히려 좋았고요


사리까지 넣고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리넣고 먹을쯔음엔 브레이크 타임 직전이라 저빼고는 한팀정도 밖에없었는데

주방이모님이 저앞에서 흐뭇하게 보시는데 죄송했습니다(?)


원래 음식남기는거 예의가 아닌데...

계획에도 없던 사리 추가 + 저거 사실 남긴게아니라 국물이 졸아서 계속 육수 추가하면서 먹었더니...

저정도 남더라고요 ㅠㅠ


여튼 정말 잘먹었습니다. 단연 제가먹은 부찌중엔 1위였어요

49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30 / 1 페이지

이용약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용약관
작성일 04.10 17:03
오오오오 환상의 비주얼 합격이요
하지만 우리집 부근엔 없죠 ㅠ

삼진에바님의 댓글

작성자 삼진에바
작성일 04.10 17:04
'혼자왔어요?

혼자오는건 흔치않은데...

혼자왔어요?

혼자오는건 흔치않은데...
'
......
6

우주난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작성일 04.10 17:09
@삼진에바님에게 답글
1

일리어스님의 댓글

작성자 일리어스
작성일 04.10 17:05
라면을 넣었는데
당연히 사리와 스프는 남게되는 마법!!

덕분에 피규어전시회가 있다는것도 알았네요 ㅎㅎ

아스트라님의 댓글

작성자 아스트라
작성일 04.10 17:05
저걸 혼자 다먹었다구요???
돼…. 아 아닙니다ㄷㄷㄷ

녹차구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녹차구름
작성일 04.10 17:06
라면사리와 일반라면은 면이 다른 거였군요 ㄷㄷㄷ
여튼 아름다운 부대찌개네요...

xxveryhappyxx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xxveryhappyxx
작성일 04.10 17:06
그스프 버릴 것으로 남아서 달라하면 버릴거 모아서 준다고도 하더군요...
육식맨이 받아온걸로 유튜브에서 봄
전 그저 그랬습니다.
아버지의 주차 공간 없어 금지구역 에 해야하는 어려움으로 짜증을 들었었습니다.
라면은 받고 기본으로 먹어서 그럴지도...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작성일 04.10 17:10
정말 대식가시군요. 멋지고 부럽습니다.

허영군님의 댓글

작성자 허영군
작성일 04.10 17:11
우..위장의 크기가 어찌되십니까??
얼마전 부대찌게 먹었지만 또먹고싶오지네요.

샤이훌루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샤이훌루드
작성일 04.10 17:12
2

달리님의 댓글

작성자 달리
작성일 04.10 17:16
이나경...프로미스나인

가랑비님의 댓글

작성자 가랑비
작성일 04.10 17:16
주말에 할일 ; 부대찌개 먹기.
추가하였습니당.

힛힛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힛힛츄
작성일 04.10 17:17
이나경부대찌개 맛집이죠. 가게 벽면에 술 안 판다고 붙여놓은 데서 맛집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시카고버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카고버디
작성일 04.10 17:19
@힛힛츄님에게 답글 아 맞아요. 여기 밥집이지 술집아니라고 적어두신거보고 진짜 사장님 마인드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스피겔님의 댓글

작성자 스피겔
작성일 04.10 17:18
여기 저도 먹어본 부대찌개 중에 탑으로 꼽습니다

Chemchem9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hemchem93
작성일 04.10 17:18
처음 뚜껑 덮여 나온걸 계속 열어보다가 직원분한테 혼났습니다..ㅎㅎ
맛은 있더군요..

불태워버려님의 댓글

작성자 불태워버려
작성일 04.10 17:19
보기만해도 양이 많아보이는데 다 드셨다니 ㅎㄷㄷ 대단하십니다~ 맛있어보여요

미래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래로
작성일 04.10 17:19
조국J가 뭔가싶어 검색까지 해본 1인.. ㄷㄷ

따콩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따콩
작성일 04.10 17:20
와~ 다드셨네요 ㅋㅋㅋㅋㅋ

까마긔님의 댓글

작성자 까마긔
작성일 04.10 17:20
양 엄청 많아보이는데요???? ㄷㄷㄷㄷㄷ 저도 덩치에 비해서 많이 먹는 편인데 혼자서는 못 먹을 것 같아요😱 그런데 라면사리까지 넣고 거의 다 드시다니... 잘 드시는 분들은 보법이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ㅋㅋ 어디 가서 많이 먹는다는 말 안 해야겠어요. 너무 맛있어보여서 내일 부대찌개 먹어야겠습니당ㅋㅋ

ANON님의 댓글

작성자 ANON
작성일 04.10 17:20
개인적으로 부대찌개는 정말 송탄스타일이 으뜸인거 같아요.
수원 이나경.. 메모해두렵니다.

GerrarDinh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errarDinho
작성일 04.10 17:22
여기 별도 육수없이 채소익히면서 나오는 물로 끓이는 방식이라
국물이 엄청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오픈 30분전에 가서 대기걸어야 거기서 점심 먹겠더라구요ㅠㅠ

Nena님의 댓글

작성자 Nena
작성일 04.10 17:30
부대찌게 사진 맛있게 보여서 구경 잘했습니다. 저는 여기에 대해 괜찮지만 맛이 특별하지는 않더라구요
저는 여기 가보정으로 갈비 먹으러 가면 가끔 포장하는데요 저는 처음에 블로그에서 사진보고 양이 되게 많은 줄 알았어요
그러나 실제로 접해본 부대찌게는 동그란햄도 크기작은게 빙둘러 있을뿐이고 맛은 다른데서 먹는거와 비슷했어요
다만 제공되는 햄은 박가부대찌게에서 제공되는 햄처럼 먹을만 해서 좋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지나가다가 들러보는건 추천드리고 이거 먹으러 거기까지 가는건 좀 그렇드라구요

피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츠
작성일 04.10 17:34
와 여기 가보고 싶던 곳 부럽읍니다.

받침대님의 댓글

작성자 받침대
작성일 04.10 17:35
저도 여기가 1등입니다.
짜 보이는데 짜지 않아 좋은 것 같아요~

이루리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루리라
작성일 04.10 17:41
배고픈데 ㅠㅠ맛있겠어요 ㅋㅋ
맛있게 먹었으니 살도 안 찌겠어요 ㅋ

Dufres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ufresne
작성일 04.10 17:44
저도 좋아하는 곳입니다 맛있어요

귀찮아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귀찮아서
작성일 04.10 17:58



저도 가서 맛있게 먹었어요^^

adidas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didas2
작성일 04.10 18:20
좋은데 다녀오셨군요. 저희는 매번 포장해서 먹습니다. ㅎㅎㅎ 라면을 진매를 주셔서 스프는 항상 챙겨오고 있습죠. ㅋㅋㅋ

샌프골스커리님의 댓글

작성일 04.11 00:38
아니 혼자서 2인분을 다 드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수원 떠난지 십년이 넘었는데 당시엔 이나경 부대찌개는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시드니 볼링장은 많이 갔었는데 ㅠㅠ
좀만 더 빨리 가게가 생겼더라면 단골되었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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