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크래프톤 인조이 한국 최단기간 100만장 판매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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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259960)이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출시 일주일 만인 4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네오위즈(095660) 'P의 거짓', 시프트업(462870) '스텔라 블레이드'보다 빠른 기록입니다.
인조이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로 28일 출시됐습니다. 이 게임은 출시 전날 '스팀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당일에는 판매 시작 40분 만에 '스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인조이는 이날도 북미·아시아 중심으로 전체 판매국에서 스팀 최상위권 판매 순위를 지켰습니다.
크래프톤의 야심작 인조이가 일주일 전에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네요.
개인적으로 주목하던 게임인데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습니다.
현재 리뷰들만 보면 얼리엑세스치고 뼈대를 잘 만들어 놓았다(=아직 게임 내에서 할 건 많지 않다)는 평이 다수입니다.
인생시뮬게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게임의 토대를 잘 세워서 향후 컨텐츠를 DLC로 채우는 건데,
디렉터가 어떻게 게임을 만들고 발전시켜야 하는 지에 대한 감각이 있어보입니다. 유저소통도 상당히 잘되는 편이구요.
사실 이 게임 출시하기 전에, 제가 친구한테 '크래프톤 주식 사봐라 못해도 치킨값은 벌거다'라고 충고했는데 오늘 보니 그 때보다 주식이 5만원 정도는 올랐네요.
개인적으로 예상하기론 구) 다크앤다커 모바일 역시 잘 될 거라고 보고 있어서 지금 크래프톤 주식을 지켜보셔도 괜찮을 거란 생각입니다.
아무튼 게임으로 돌아와서, 현재 꽤나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있고 얼리엑세스 판매량으로만 벌써 개발비에 준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개발비로 500억 정도 썼다고 하는데 40달러짜리 패키지를 벌써 100만장 넘게 팔았고, 향후 확장팩으로 컨텐츠가 채워진다면 심즈가 25년만에 경쟁작이라 부를만한 게임을 가지게 됩니다. 해외유저들에게 인조이 가격이 참 혜자스러운게 심즈가 확장팩만 40달러합니다. 근데 본편을 같은 가격에 파는 거니까 게임이 지금처럼만 간다면, 전세계적으로 성공하는 한국 컨텐츠가 또 하나 탄생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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