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아니라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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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굴개굴이

작성일
2025.04.11 13:02
본문
전립선관련 높은 PSA수치로 엄청걱정하고 정말 온갖 검사를 다 받았는데..
최종적으로 3T MRI에서 별거 없다네요. 조직검사도 안해도 된다고...
정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물론 PSA 수치자체는 높은게 맞아서 몇달 후 피검사 재검만 하자고 하시는데..
그래서 또 사서 걱정은 되지만 일단 조금은 안심...할 수 있네요...라지만 이놈의 걱정많은 성격은 참 ㅠㅠ
하여튼.... 병원에서 일하면서도 이렇게 내가 병원가는 순간이 되면 항상 위축되고 겁나고... 걱정이 많아집니다.
수십년간 병원을 오고갔지만 이번이 탑급 걱정이었지요. 오시는 분들에게도 잘해야겠습니다. 아무리 생명과 직결되는 것 아니라고 해도 병원가는 마음은 다들 비슷할테니...
덧_ 걱정되서 죽겠는데 우리집 호랑이씨는... 혹시... 그 검사도 했니? 뽑..았어? 헐... 지금 이 상황에서 그게 할말이니? 하니 너...ㅇㄷ 보면서 검사한거지?? 아 진짜 쫌!!!!
나중에 물어보니 긴장 풀어주려고 했다면서도 계속 질문을 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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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6
/ 1 페이지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1 14:23
@시카고버디님에게 답글
그정도면 우주함대 볼 수 있을까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1 14:24
@통만두님에게 답글
사실 수치 높은거 하나만으로도 그냥 스트레스는 받고 있는데..암아니라는게 어딘가 싶어요^^;;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1 14:25
@얼남인즐님에게 답글
좀 솔깃합니다 ㅎㅎ 걱정하는 그 기간동안은 정말 식욕도 물욕도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ㅠㅠ
ifree82님의 댓글
작성자
ifree82

작성일
04.11 13:11
저도 PSA 수치가 높게 나와서 조직검사도 받고 그랬는데 2년 6개월 정도 지나니 정상수치로 돌아왔습니다. 넘 걱정마시고 건강관리 하시면서 마음 편히 가지셔요.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1 14:27
@백바퀴님에게 답글
사실 내시경 할떄마다 혹시 뭔말 듣진 않을까 겁나곤 했었는데 이번 케이스는 공포심의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그냥이님의 댓글
작성자
그냥이

작성일
04.11 13:15
천만 다행입니다! 건강 잘 챙기셔요!
근데 글 읽다가 집에 있는 호랑이님 이란 단어를 보고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나도 호랑이에게 양육당하고 있다는 것을...내가 호랑이 굴에 살고 있다는 것을...
내 지척에 있는 그 것이 호랑이인것을... 이제서야 알아씁니다...ㅜㅜ
근데 글 읽다가 집에 있는 호랑이님 이란 단어를 보고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나도 호랑이에게 양육당하고 있다는 것을...내가 호랑이 굴에 살고 있다는 것을...
내 지척에 있는 그 것이 호랑이인것을... 이제서야 알아씁니다...ㅜㅜ

상추엄마님의 댓글
작성자
상추엄마

작성일
04.11 13:17
아이고 다행이에요 저도 지금 병원이네요 지난번에 건강검진 했는데 갑상선이랑 breast에 결절이 좀 보인다고요 큰문제는 아니라고 내분비내과가 지금 예약이 밀려서 가정의학과 상담부터 받으라고 해서 왔는데 긴장되네요 저도 별일없겠죠?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1 14:27
@상추엄마님에게 답글
별일 없으실거예요...!!! 제가 같이 기원할께요!!! 큰 문제이면 말씀해주신 내용 자체가 시급하고 달랐을거예요!
언싱커블님의 댓글
작성자
언싱커블

작성일
04.11 13:35
에구, 마음고생하셨겠네요.
저는 간암과 관련한 AFP 수치가 높게 나와서 CT 찍었다가, 간은 멀쩡하고 엉뚱하게도 담낭결석을 발견해서 절제 수술을 했습니다.
담낭염이 간에 영향을 줘서 수치가 높았던 게 아닌가 싶네요.
집안에 간암환자가 많아서 이제 내 차례인가 싶어 마음고생 많이 했네요.
저는 간암과 관련한 AFP 수치가 높게 나와서 CT 찍었다가, 간은 멀쩡하고 엉뚱하게도 담낭결석을 발견해서 절제 수술을 했습니다.
담낭염이 간에 영향을 줘서 수치가 높았던 게 아닌가 싶네요.
집안에 간암환자가 많아서 이제 내 차례인가 싶어 마음고생 많이 했네요.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1 14:48
@언싱커블님에게 답글
가족력 있으면 더 많이 걱정되고 힘들었을텐데..다행이십니다 정말...! 앞으로 같이 건강합시다!
꿈꾸던그날까지님의 댓글
작성자
꿈꾸던그날까지

작성일
04.11 13:41
갑자기 무슨일인가요..?
다행입니다
그전에 편찮으셨는지..
모쪼록 정말 다행이네요
정기적으로 검사꾸준히 하시는것도 마음에안정이오곤해요
다행입니다
그전에 편찮으셨는지..
모쪼록 정말 다행이네요
정기적으로 검사꾸준히 하시는것도 마음에안정이오곤해요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1 14:49
@꿈꾸던그날까지님에게 답글
아프거나 한건 없어요.. 피검사에서 갑툭튀 나와서 너무 놀랐었죠....ㅠㅠ
미니언님의 댓글
작성자
미니언

작성일
04.11 14:04
저도 검진에서 이상소견 있기도 했고 걱정되는 증상도 있어서 솔직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이상 없음이 나왔어서 그 심정 알 것 같아요. 병원 나오는 순간 정말 온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고 모든게 감사하더군요. 그동안 당연히 여겼던 내 몸에 한없이 미안하고 소중함을 느꼈어요. 힘차게 두 발로 걷고 하루하루 별 일 없이 숨쉬고 지나가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깨달았어요. 매사에 감사하고 주위 돌보고 착하게, 내게 주어진 하루를 잘 살아 나가자 생각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1 14:54
@미니언님에게 답글
그 걱정으로 고통 겪는 기간동안은 정말 다른 모든 일들이 사소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지금 만사에 감사드리는 마음인데 시간지나면 또 사소한거에 화나고 하겠죠...^^ 고생하셨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수선영님의 댓글
작성자
수선영

작성일
04.11 14:24
한군데에서만 하지 마시고, 다음엔 다른곳에서 검사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아시는 분도 KMI에서 계속 검사를 받았을때는 수치는 나오지만 별일 없다고 했었는데,
결국은 제대로 detect를 못하는 거였었습니다.
아시는 분도 KMI에서 계속 검사를 받았을때는 수치는 나오지만 별일 없다고 했었는데,
결국은 제대로 detect를 못하는 거였었습니다.
개굴개굴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1 15:06
@수선영님에게 답글
네! 피검, 초음파한 초진병원에서 MRI관련 전원의뢰서 써주셔서 다른 병원에서 진단을 또 받았어요 그래서^^... 사실 수치 높은것만으로도 전 엄청난 스트레스였거든요..
시카고버디님의 댓글
개굴님도 별일없이 143세, 혹은 그 이상까지 쭉 사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