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안 나가니까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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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긔
까마긔
작성일
2025.04.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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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민중의 노래와 임을 위한 행진곡 라이브를 들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만큼은 평일의 부산 집회가 사운드 장비 더 빵빵한 서울 집회보다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부산민예총 가수 몇 분이 무대에 서서 화음을 넣어가면서 노래를 부르면 건물과 건물 사이에 소리가 가득 차거든요.
구호 외치고 기조연설할 때는 심드렁하게 지나가던 행인들도 저 두 곡을 부를 때면 멈춰서서 귀를 기울이고 주변 가게의 손님들도 나와서 들을 정도였습니다😭
마지막에 화음을 넣으면서 길게 쫘아아아아악~~ 빼면 골목 골목 너머 소리가 울리면서 퍼지는 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그립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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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1 페이지
까마긔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1 23:21
@크리안님에게 답글
아ㅠㅠ 고생하셨습니다ㅠㅠ
아이돌 노래에 맞춰서 구호 외치는 건 어색해하시던 주변 어르신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만큼은 우렁차게 부르시더라구요. 절로 존경심이 생기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돌 노래에 맞춰서 구호 외치는 건 어색해하시던 주변 어르신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만큼은 우렁차게 부르시더라구요. 절로 존경심이 생기는 순간이었습니다.
창가의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창가의고양이
창가의고양이
작성일
04.11 23:29
집회에서 노래듣고 부르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죠.
전 임을 위한 행진곡, 동지가, 주문, 세상에 지지말아요 좋더라구요.
전 임을 위한 행진곡, 동지가, 주문, 세상에 지지말아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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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긔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1 23:36
@창가의고양이님에게 답글
말씀하신 노래들 다 좋아요ㅋㅋ
또 하나 고백하자면 비상행동의 위플래쉬 inst 버전이 정말 좋았어요. 철야할 때 뒤쪽에 위플래쉬 inst 버전만 무한으로 흘러나오는 스피커가 있었는데, 제가 거기 근처에 있어서 12시부터 7시까지 계속 들었더니 일주일 내내 흥얼거리게 되더라구요ㅋㅋㅋ
아참, 그러고보니 소매넣기 해주시던 분들의 과자도 빼먹었네요 크흠..
또 하나 고백하자면 비상행동의 위플래쉬 inst 버전이 정말 좋았어요. 철야할 때 뒤쪽에 위플래쉬 inst 버전만 무한으로 흘러나오는 스피커가 있었는데, 제가 거기 근처에 있어서 12시부터 7시까지 계속 들었더니 일주일 내내 흥얼거리게 되더라구요ㅋㅋㅋ
아참, 그러고보니 소매넣기 해주시던 분들의 과자도 빼먹었네요 크흠..
까마긔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1 23:54
@이루리라님에게 답글
조금 더 관망하다가 내란공범들이 선을 더 넘는다 싶으면 간식 좀 챙겨서 올라가보겠습니다!
까마긔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2 00:09
@BLUEWTR님에게 답글
블루오우타님 기분 좋게 한 잔 하셨다는 게 느껴져요ㅋㅋ 아이들을 위해서 더 밝은 봄으로!!
크리안님의 댓글
주변에 아무도 저 노래를 몰라 못부를때
6월29일을 그날을 기억하며
쏠로로 힘차지만 슬프게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