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위치 감각이 전혀 없는분 보신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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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국밥

작성일
2025.04.13 10:02
본문
공간지각능력이 남녀 차이 있다는 것은 들었는데
최근 이 정도로 심하나? 싶은 경우를 겪어서 이런 경우가 흔한가 싶어 문의 드립니다
제 직장상사이신데 여자분입니다.
외근을 거의 안가는데 어쩌다 외근을 가면 제 차로 같이 갑니다. (면허는 있으신데 운전을 안하세요)
케이스 1)
마포 근처를 지나가다가 "××씨 여기 수서 근처 아니야?" 라고 전혀 뜬금없는 지역으로 인지
케이스 2)
다른 외근이 있어 근처에 내려드리고 일년에 10회는 더 가 본 협력업체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건물/호수를 근처 다른 건물로 가시는 경우
좀 신기할 정도로 방향. 지리 감각이 없으신데 다른 방면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 직장 상사분과 동일하게 저희 와이프도 비슷하게 지리적 감각이 없어서 성별 차이인가? 싶다가도 제 누나는 또 길 찾고 하는걸 엄청 잘해서 아닌것 같기도 하고....
이런 케이스 한번씩은 보시나요?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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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 1 페이지
딸기국밥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3 10:13
@귀차니스트님에게 답글
저희 와이프는 어제 저희부모님댁(시댁)을 못 찾아온.... 제 차로 50번은 넘게 왔던 집인데... 버스타고 오니 못 찾아요....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작성일
04.13 10:04
저 팀장님 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동서남북 구분 못하는 사람 입니다.
운전해서 강남 한 두바퀴 돌면 내가 어디있나... 여긴 어딘가 합니다.
성별차도 좀 있지만 남자도 저 같은 사람 꽤 됩니다.
운전해서 강남 한 두바퀴 돌면 내가 어디있나... 여긴 어딘가 합니다.
성별차도 좀 있지만 남자도 저 같은 사람 꽤 됩니다.
채게바라님의 댓글
작성자
채게바라

작성일
04.13 10:09
캐바이캐 같은데 여자들이 못한다는 소리를 많이 듣기는 합니다만 저는 많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운전할때 머리속에 위에서 내려 다 보면 어케 어케 가야 하는 그런 인지 능력이 있습니다.
운전할때 머리속에 위에서 내려 다 보면 어케 어케 가야 하는 그런 인지 능력이 있습니다.
Rider_man님의 댓글
작성자
Rider_man

작성일
04.13 10:11
울 와이프님이 지리에 아주 심각하시구요. 이사온지 10년이 넘었는데 어디 나갈때마다 설명하기 힘들죠.
그리고 저는 심각하게 지도를 못 봅니다;;;
다행히 한 번 간 곳은 잘 찾아가는데.
외국나가면 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이프님이랑 저랑 대환장이죠.
걸어서 3분거리 40분 걸어가본 적도 있어요.
그리고 저는 심각하게 지도를 못 봅니다;;;
다행히 한 번 간 곳은 잘 찾아가는데.
외국나가면 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이프님이랑 저랑 대환장이죠.
걸어서 3분거리 40분 걸어가본 적도 있어요.
작은눈님의 댓글
작성자
작은눈

작성일
04.13 10:23
제 큰애요
대로로 걸어서 10분이면 가는데
30분 걸려서 헤메다 버스타고 갔어요
근데 친구들 2명이 같이있었다는건 함정..
대로로 걸어서 10분이면 가는데
30분 걸려서 헤메다 버스타고 갔어요
근데 친구들 2명이 같이있었다는건 함정..
단아님의 댓글
작성자
단아

작성일
04.13 10:32
저희 남편이 신혼 한달쯤 집을 못찾아와서 데리러 나간적이 있어요. (술마신거 아님) 전 남자들은 다 공간감. 지리적 능력이 뛰어난줄 알았는데 신랑보며 아..했죠. 심지어 큰아들이 남편닮아 방향치 길치입니다..ㅎㅎ 그나마 둘째는 남편반 저 반인데..워낙 많이 돌아다녀 그 갭을 좀 메꾸더라구요.
딸기국밥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3 11:23
@캐라트레이스님에게 답글
제 와이프도 그래요 ㅋㅋ 본문처럼 빙향감각 빵점인데 지능검사하면 잘 나온다고...
열정필요님의 댓글
작성자
열정필요

작성일
04.13 10:37
저희 집은 아내가 저보다 훨씬 위치/지리적 감각이 좋습니다 ㅋㅋ 저는 네비를 항상 사용하는데 아내는 네비 없이도 잘 다닙니다 ㅋ 신기합니다.
딸기국밥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3 11:23
@사과못먹는남자님에게 답글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그냥 평소 제가 운전을 하니 차 안에서 멍 때리는 듯...
마카로니님의 댓글
작성자
마카로니

작성일
04.13 10:50
저 부르셨어요?
접니다
길치 방향치 공간지각력 0점
운전하면서 조금은 나아졌는데
(그냥 택시타는 게 속 편합니다ㅠ)
동서남북 모르는 건 당근이고
지도를 아예 못 읽습니다
(표지판도 별 도움이 안 됩니다)
아이폰에서 매일 길안내해줘도 잘 못 따라갑니다
직업상도 큰 문제지만
일상생활도 너무 피곤해지죠
그래서 약속시간보다 1-2시간 정도 빨리 출발합니다 (도중에 길 못 찾아도 약속 안 늦게요)
요즘 터득한 꿀팁은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의 반대쪽“을 택하면 거의 100프로 맞더라구요 (농담 아니고 진심으로요)
직업상 이동이 (국내외로) 많(았)기 때문에 엄청난 로스였습니다.
참고로
배우자를 포함한 모든 친인척 가족들, 모두 길 잘알인데 저만 길치방향치에,
모두들 사람 얼굴과 이름을 비상할 정도로 잘 외우는데 저만 안면인식장애 말기증입니다ㅠ
(연동되는 메카니즘인가봉가 싶습니다)
다시 태어나면 길잘알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접니다
길치 방향치 공간지각력 0점
운전하면서 조금은 나아졌는데
(그냥 택시타는 게 속 편합니다ㅠ)
동서남북 모르는 건 당근이고
지도를 아예 못 읽습니다
(표지판도 별 도움이 안 됩니다)
아이폰에서 매일 길안내해줘도 잘 못 따라갑니다
직업상도 큰 문제지만
일상생활도 너무 피곤해지죠
그래서 약속시간보다 1-2시간 정도 빨리 출발합니다 (도중에 길 못 찾아도 약속 안 늦게요)
요즘 터득한 꿀팁은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의 반대쪽“을 택하면 거의 100프로 맞더라구요 (농담 아니고 진심으로요)
직업상 이동이 (국내외로) 많(았)기 때문에 엄청난 로스였습니다.
참고로
배우자를 포함한 모든 친인척 가족들, 모두 길 잘알인데 저만 길치방향치에,
모두들 사람 얼굴과 이름을 비상할 정도로 잘 외우는데 저만 안면인식장애 말기증입니다ㅠ
(연동되는 메카니즘인가봉가 싶습니다)
다시 태어나면 길잘알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떼굴떼굴님의 댓글
작성자
떼굴떼굴

작성일
04.13 11:20
길치분들 많으셔서 다행입니다. ㅜ
주변 사람들은 다들 길들을 잘 찾으셔서인지 찾아오라고 길 설명을 아무리 해주셔도 잘 못찾겠어요 ㅜㅜ
처음 차 구매하고 집 들어가는 골목을 툭하면 지나쳐서 뱅뱅 돌아가던 사람이 저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다들 길들을 잘 찾으셔서인지 찾아오라고 길 설명을 아무리 해주셔도 잘 못찾겠어요 ㅜㅜ
처음 차 구매하고 집 들어가는 골목을 툭하면 지나쳐서 뱅뱅 돌아가던 사람이 저입니다.
귀차니스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