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문제되는 아동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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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하이하이볼

작성일
2025.04.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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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사교육에 대한 기대와 실제로 경험한 효과를 따져봤더니, 조사한 항목 모두에서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친 반면, 부작용은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사들의 평가는 더 냉정했는데, 여기에는 전문가들도 대체로 동의하는 편입니다.
특히 영유아기는 감정 표현이 서툰 시기여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스트레스가 시간이 지나 더 큰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인터뷰: 배승민 교수 /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몇 년 사이에 아이들의 뇌는 더 많이 손상이 돼서 수면 장애라든가 불안증이 굉장히 심해져서 학교만 가면 공황 발작이 일어나는 상태로 되어서 오는 아이들 그러니까 몇 년 동안 치료 시기를 놓쳤기 때문에 더 악화된 아이들을 사실 많이 보게 되고요."
발달과정을 무시한 선행학습은 뇌를 망가뜨리는 학대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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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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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
작성자
메카니컬데미지

작성일
04.14 08:34
요즘 회자되는 MZ들의 행태보다 더 심해질 거 같습니다. 저렇게 자란 아이들이 사회성도 좋을 리 없고 더 극한의 이기적인 경향을 보일 거 같네요.
알베르토님의 댓글
작성자
알베르토

작성일
04.14 08:36
나만 가만히 있으면 뒤쳐진다는 공포를 마케팅으로 업계가 이용하는거 같네요
결혼식이나 아기 용품 등에서도 너 말고 남들은 다 이런거 쓴다? 넌 안쓸꺼야? 이런 느낌으로 마케팅을 핟더군요..
다 부질 없는데
결혼식이나 아기 용품 등에서도 너 말고 남들은 다 이런거 쓴다? 넌 안쓸꺼야? 이런 느낌으로 마케팅을 핟더군요..
다 부질 없는데
레인민트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4 08:43
@알베르토님에게 답글
그렇죠..
아이는 자기가 어떤 브랜드의, 얼마나 유명하고 값비싼 유모차를 탔는지 기억하는게 아니라..
그 유모차로 엄마아빠와 어디에 놀러갔는지를 기억하죠..
아이는 자기가 어떤 브랜드의, 얼마나 유명하고 값비싼 유모차를 탔는지 기억하는게 아니라..
그 유모차로 엄마아빠와 어디에 놀러갔는지를 기억하죠..
딸기오뎅님의 댓글
작성자
딸기오뎅

작성일
04.14 08:45
언어를 배우더라도 초등학교 5~6학년정도에 들어가도 된다는 전문가들의 결과도 있죠.
어릴 때는 몸으로 체득하는 게 많은데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서 막혀버린다면 신체 발달에도 문제가 생기겠죠.
어릴때부터의 선행교육은 정서발달 문제로 제2....제3의 윤석열같은 사람만 양산하는 거죠.
어릴 때는 몸으로 체득하는 게 많은데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서 막혀버린다면 신체 발달에도 문제가 생기겠죠.
어릴때부터의 선행교육은 정서발달 문제로 제2....제3의 윤석열같은 사람만 양산하는 거죠.
고치리전파사님의 댓글
작성자
고치리전파사

작성일
04.14 08:52
'폭삭 속았수다'에서 영범의 엄마들 같습니다.
저렇게까지해서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런지...
그 끝은 가족해체 밖에 없을텐데 말이죠.
저렇게까지해서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런지...
그 끝은 가족해체 밖에 없을텐데 말이죠.
불태워버려님의 댓글
작성자
불태워버려

작성일
04.14 08:53
저도 선행학습은 반대하는편인데.. 주변에 아이 엄마들 보면 안시키고 싶어도 다들 시키니까 어쩔수 없이 시키는거 같더군요.. 내 아이가 뒤처지는게 싫은 마음은 이해는 합니다만.. 전반적인 교육체계가 바뀌지 않으면 더 심해질거 같아요.
꼰대생각님의 댓글
작성자
꼰대생각

작성일
04.14 08:56
저렇게 무지하게 억지로 몰아부치니 사시9수해도 안되는 걸 어찌어찌 억지로 합격시켜 놓았다가
사회엘리트층에 입신한 사이코패스가 되어 사회를 위협하고 많은사람을 불행에 빠뜨리는 등
인간 사회전체로 봐도 저런 행위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민학교6학년때까지 제이름 석자도 못쓰던 제친구도 나중에 공부 더 잘해 괜찮은 대학교 잘만 가던데 한창 사랑받아야 할 어린아이 데리고 저게 무슨짓인지..
부모역시 자식양육에서 느낄수 있는 가장 행복한 순간을 죄다 버려가면서까지 저게 무슨짓들인지..
사회엘리트층에 입신한 사이코패스가 되어 사회를 위협하고 많은사람을 불행에 빠뜨리는 등
인간 사회전체로 봐도 저런 행위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민학교6학년때까지 제이름 석자도 못쓰던 제친구도 나중에 공부 더 잘해 괜찮은 대학교 잘만 가던데 한창 사랑받아야 할 어린아이 데리고 저게 무슨짓인지..
부모역시 자식양육에서 느낄수 있는 가장 행복한 순간을 죄다 버려가면서까지 저게 무슨짓들인지..
게떼이님의 댓글
작성자
게떼이

작성일
04.14 09:02
우리나라 와서 살고 있는 외국인들 중에 한국말 잘하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오히려 다커서 하는 언어 교육이 더 좋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자신들도 다 커서 한국말 배우기 시작한 사람들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외국에 나가서 실제 그 환경에서 오래 살지 않으면...어차피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무리 해당 언어를 잘해도 원어민들에게는 이질적으로 들린다고 합니다...우리가 외국인들의 한국어를 들으면 발음이 아무리 좋아도 이질적인 것 처럼요...
차라리 그들에게 외국인으로 인지되는 것이 이득이 더 많다고 합니다. 뭔가 원어민 같은 느낌으로 말을 하는데 중간중간에 이상한 느낌이 들면...오히려 무시 당할 수 있고...깐깐하게 본답니다...우리가 외국인의 어눌한 발음과 문장에 대해서 관대한 것 처럼...외국도 다 똑같답니다...
그리고 외국에 나가서 실제 그 환경에서 오래 살지 않으면...어차피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무리 해당 언어를 잘해도 원어민들에게는 이질적으로 들린다고 합니다...우리가 외국인들의 한국어를 들으면 발음이 아무리 좋아도 이질적인 것 처럼요...
차라리 그들에게 외국인으로 인지되는 것이 이득이 더 많다고 합니다. 뭔가 원어민 같은 느낌으로 말을 하는데 중간중간에 이상한 느낌이 들면...오히려 무시 당할 수 있고...깐깐하게 본답니다...우리가 외국인의 어눌한 발음과 문장에 대해서 관대한 것 처럼...외국도 다 똑같답니다...
배불뚝이아저씨님의 댓글
작성자
배불뚝이아저씨

작성일
04.14 09:03
요즘 서울대 입학자들 부모님 직업보면 교수 변호사 의사등 이미 사회 엘리트 계층들이 많고 지역도 강남이 많다던데...말이죠...
BearCAT님의 댓글
작성자
BearCAT

작성일
04.14 09:04
"이거라도 안하면 아이들이 뒤처진다"
근데 그 근거가 뭐냐고 하면 다들 대답을 못하더군요. 그냥 주변에서, 학교에서 다들 그런다고 할 뿐.
국가가 나서서 칼질할 때가 됐습니다. 사교육 해체. 공교육 재건.
근데 그 근거가 뭐냐고 하면 다들 대답을 못하더군요. 그냥 주변에서, 학교에서 다들 그런다고 할 뿐.
국가가 나서서 칼질할 때가 됐습니다. 사교육 해체. 공교육 재건.
Rhenium님의 댓글
작성자
Rhenium

작성일
04.14 09:14
저는 애들 놀이 공간에서 학습지(태블릿) 홍보도 못 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랑 놀러 갔다가 애 공부 좀 시켜야 하지 않냐고 와이프랑 싸우고 스트레스 받게 됩니다 ㅠ
초등학교 가기 전에 한글도 떼야하고 영어도 해야 하고 산수도 해야 하고 왜 이렇게 된거에요.
초등학교 가기 전에 한글도 떼야하고 영어도 해야 하고 산수도 해야 하고 왜 이렇게 된거에요.
이빨님의 댓글
작성자
이빨

작성일
04.14 09:22
둘째가 중3입니다.
수학 영재반이니 창의 과학반이니 이런 활동에 관심이 많아서 본인이 신청해서 참여하고 있는데요,
그런데서 다른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하면서 자기는 선행이 너무 늦은 것 같다고 걱정을 하네요.
다른 친구들은 고등학교 수학/과학 들을 대부분 다 한번씩은 마쳤다고 하면서 불안해 합니다.
제가,
어설프게 한두번 하는 게 중요한 거 아니다.
걔들이 고등학교 과정을 제대로 다 알면 중학교 과정은 전부 100점이겠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거 너도 알지 않냐.
배운 거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중요하고, 요즘 학교들이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가니까 따라갈 수 있을 정도로만 미리 준비하면 충분하다.
이렇게 대답을 해주지만 그래도 불안감이 주기적으로 올라옵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이 미리 준비해야 하는지는 사실 저도 잘 모르구요.
첫째가 선행 없이 고등학교 가서 너무 고생하는 것을 본지라...
사교육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네요..
수학 영재반이니 창의 과학반이니 이런 활동에 관심이 많아서 본인이 신청해서 참여하고 있는데요,
그런데서 다른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하면서 자기는 선행이 너무 늦은 것 같다고 걱정을 하네요.
다른 친구들은 고등학교 수학/과학 들을 대부분 다 한번씩은 마쳤다고 하면서 불안해 합니다.
제가,
어설프게 한두번 하는 게 중요한 거 아니다.
걔들이 고등학교 과정을 제대로 다 알면 중학교 과정은 전부 100점이겠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거 너도 알지 않냐.
배운 거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중요하고, 요즘 학교들이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가니까 따라갈 수 있을 정도로만 미리 준비하면 충분하다.
이렇게 대답을 해주지만 그래도 불안감이 주기적으로 올라옵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이 미리 준비해야 하는지는 사실 저도 잘 모르구요.
첫째가 선행 없이 고등학교 가서 너무 고생하는 것을 본지라...
사교육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네요..
까망꼬망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

작성일
04.14 09:37
애들 저렇게 교육시키는게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죠..
20년전에도 저랬던터라...이전에 같은 사무실 가족분이랑 차에 탄 적 있었는데
초등학교 2학년인 둘째가 요즘 학원 다니느라 힘들어죽겠다고(학원 3개 다님..) 하니 첫쨰가
야 난 니때는 더 했어(그때 학원 5개 다녔다고...) 하는거 보고 웃기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더라구요
저야 뭐 독거노인이라...
20년전에도 저랬던터라...이전에 같은 사무실 가족분이랑 차에 탄 적 있었는데
초등학교 2학년인 둘째가 요즘 학원 다니느라 힘들어죽겠다고(학원 3개 다님..) 하니 첫쨰가
야 난 니때는 더 했어(그때 학원 5개 다녔다고...) 하는거 보고 웃기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더라구요
저야 뭐 독거노인이라...
류겐님의 댓글
작성자
류겐

작성일
04.14 15:29
진짜 교육은 나라에서 좀 강력하게 단속했음 합니다 이런 선행교육 경쟁이 결국 경제까지 갉아먹고 사회성이 파괴 되어서 굥 같은 놈들만 엄쳐나게 되는거 아닙니까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막아야한다고 봐요
BearCAT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4 20:48
@류겐님에게 답글
저는 지귀연이를 보며 더욱 그렇게 느낍니다. 암만 생각해도 굥가 일당과 뭐 엮이거나 한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면 그냥 신념없는 신념이라는 결론 밖에 안 나오네요. 썩어빠진 엘리트의 표본입니다.
박계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