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생활같은 의사 검사 미화 드라마 그만 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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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불뚝이아저씨

작성일
2025.04.15 10:57
본문
TV만 틀면 온통 검사님 의사님 대표팀 팀장님 부장님
제일 못사는 하층민으로 그려지는 직업도 빌딩 경비나 치킨 가게 사장님 정도...
우리 사회에 공장 노동자 블루컬러 현장직 노동자들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냥 없는 존재들입니다
알고보면 가장 많은 우리 시민들의 모습을 가진 직업인데 말이죠
1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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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 1 페이지
BLUEnLIVE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5 11:12
@고구마맛감자님에게 답글
이 말씀에 동의하면서도 그 직업군 드라마 보면서 속에서 쓴물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더란 거죠..... 허허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5 11:38
@BLUEnLIVE님에게 답글
그런 괴리감(!)을 넘어서야 드라마가 더 재미있어지는 겁니다.
허허허
허허허
samdol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5 11:21
@고구마맛감자님에게 답글
이제 그런 판타지로 위로받기에는
그것들의 비겁한 낯짝을 너무 봐버려서
몰입이 안되요 ㅠㅠ
그것들의 비겁한 낯짝을 너무 봐버려서
몰입이 안되요 ㅠㅠ
까망꼬망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5 14:56
@고구마맛감자님에게 답글
맞는 말이시긴한데...이젠 대리위안이 아니라 짜증만 확 나는터라서요...
사기꾼들 선전광고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사기꾼들 선전광고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Hardikov님의 댓글
작성자
Hardikov

작성일
04.15 11:18
그래서 제가 김운경 작가님을 좋아합니다.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유나의 거리" 등 500원 가지고 신경전 벌이는 정말 서민들의 생활에서 가슴에 와닿는 얘기들을 만들어주셨죠.
DuDoong님의 댓글
작성자
DuDoong

작성일
04.15 11:58
검사, 의사 드라마라고 해도 결국엔 태반이 남녀 사랑 얘기로 점철됩니다. 그냥 작가/감독들이 게을러서 전문직에 대한 조사/공부를 안 하고 늘 하던 대로 우려 먹으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들 머릭속에 이미지화 된 인물을 상상하며 만들어낸 캐릭터들.
디누김님의 댓글
작성자
디누김

작성일
04.15 12:02
이공계쪽 이야기좀 다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의사,검사,판사 이야기좀 다루지 말구요... 이공계쪽은 각본 쓰기가 힘드나봅니다??
시네스트로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5 13:20
@디누김님에게 답글
그런건 설정 같은거 잘 해야하고 배경지식 설명도 해줘야 하고 해서 귀찮아 할거 같네요.
디누김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5 14:38
@시네스트로님에게 답글
그렇겠죠.. 기본 스토리 베이스가 이공계쪽은 거의 없으니..... 기존 의료쪽이나 법쪽보다는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나옹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5 22:47
@디누김님에게 답글
문소리 정재영 나왔었던 '미치지 않고서야' 가 나름 잘 나왔었는데 인기는 많이 없었어요..
공구공님의 댓글
작성자
공구공

작성일
04.15 14:58
사랑이 뭐길래, 파랑새는 있다, 서울의 달, 한지붕 세가족 등등 안방드라마의 단골 소재가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2000년 전후부터는 회장님, 실장님, 본부장님 같은 비현실적인 기득권을 찾다가 지금은 의사님, 검사님 같은 현실적인 기득권이 되어버렸군요...
그 시간 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의 평균적인 삶의 수준이 특별이 높아진 것도 아닐텐데 뭐랄까... 그냥 시청자들의 눈만 높아진 것 같습니다. 드라마를 안보는 저 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거 보고 있으면 대리만족보다는 현타를 느낄 것 같은데 말이죠.
그 시간 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의 평균적인 삶의 수준이 특별이 높아진 것도 아닐텐데 뭐랄까... 그냥 시청자들의 눈만 높아진 것 같습니다. 드라마를 안보는 저 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거 보고 있으면 대리만족보다는 현타를 느낄 것 같은데 말이죠.
누가이길까님의 댓글
작성자
누가이길까

작성일
04.15 15:25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님이 문화재 대부분은 당시 상류층이 쓰던 물건과 건물이라 했던게 떠오르네요
드라마도 그래서 상류층을 다루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드라마도 그래서 상류층을 다루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SloaneHaeinKim님의 댓글
작성자
SloaneHaeinKim

작성일
04.15 17:47
영화도 드라마도 낮은 곳으로 눈을 돌릴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곳에 아름다운 판타지가 더 많아요.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
만약 나랑 비슷한 삶을 보면 재미가 아닌 다큐로 느껴지고
흥미보단 피로감이 느껴지니 당연히 장사가 잘 안되겠죠?ㄷㄷㄷ
결국 방송국도 팔리는 제품만 내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