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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왔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유목민
작성일 2025.04.18 13:06
906 조회
38 추천

본문

노짱 돌아가시고 3년 정도 5월초에 방문하다가

서울에서 너무 멀기도 하고 올때마다 먹먹해지는

가슴을 진정시키기 어려워 발길이 뜸해졌었습니다.

그러다 박근혜 탄핵되고 기쁜 마음으로 찾았던 봉하마을을

윤석열 탄핵 기념으로 또 방문했네요.

새벽부터 KTX타고 오느라 피곤하고 졸린 길이었지만

너무 기쁜 마음으로 올수 있었습니다.

헌화하고 부엉이 바위까지 올라갔다 동네 한바퀴 돌고

사저 방문을 위해 기다리고 있네요.

돌아가는 길도 가뿐 할거 같아요.

드디어 봄이 왔고 봉하에 다양한 꽃이 피고 있고

소풍나와 즐겁게 뛰어 노는 어린 아이들을 보니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고

노짱은 참 많은 뿌리를 내리고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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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1 페이지

바날동크님의 댓글

작성자 바날동크
작성일 04.18 13:13
좋은 곳을 가셨군요.
오늘 아침 노사모 메일에 "노무현을 모르는 세대가 찾아온다" 라는 글의 메일을 읽으면서,
아... 5월... 한번 찾아뵈야지 라는 마음을 먹었는데요...

예전에는 어두운 기념관에서 영상을 보며 펑펑울고 나오면 속이 시원했는데...
작년에 찾았을때는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늘 노짱만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기에 힘겨워하고...

먼길 조심히 올라오세요...

빅버그님의 댓글

작성자 빅버그
작성일 04.18 13:33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매번 못가는 곳이네요.

돼지털세상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돼지털세상
작성일 04.18 13:42
노짱 비석에 써있는 글 볼때마다 울컥합니다. 진짜 본인의 명언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낸 힘이죠.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 "

레오니스04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레오니스04
작성일 04.18 13:57
대전에서 너무 멀어요.ㅠㅠ
5년전에 한번 가보고 먹고 사냐고 못 가보네요..

Persona님의 댓글

작성자 Persona
작성일 04.18 13:59
오늘 날씨 좋던데 즐거운 산책되셨기 바래봅니다.

jdspitz님의 댓글

작성자 jdspitz
작성일 04.18 14:00
저도 날 좋을 때 한번 더 다녀와야 겠네요.

유목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유목민
작성일 04.18 18:08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즐겁고 뜻깊은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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