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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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목민

작성일
2025.04.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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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짱 돌아가시고 3년 정도 5월초에 방문하다가
서울에서 너무 멀기도 하고 올때마다 먹먹해지는
가슴을 진정시키기 어려워 발길이 뜸해졌었습니다.
그러다 박근혜 탄핵되고 기쁜 마음으로 찾았던 봉하마을을
윤석열 탄핵 기념으로 또 방문했네요.
새벽부터 KTX타고 오느라 피곤하고 졸린 길이었지만
너무 기쁜 마음으로 올수 있었습니다.
헌화하고 부엉이 바위까지 올라갔다 동네 한바퀴 돌고
사저 방문을 위해 기다리고 있네요.
돌아가는 길도 가뿐 할거 같아요.
드디어 봄이 왔고 봉하에 다양한 꽃이 피고 있고
소풍나와 즐겁게 뛰어 노는 어린 아이들을 보니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고
노짱은 참 많은 뿌리를 내리고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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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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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털세상님의 댓글
작성자
돼지털세상

작성일
04.18 13:42
노짱 비석에 써있는 글 볼때마다 울컥합니다. 진짜 본인의 명언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낸 힘이죠.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 "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 "
바날동크님의 댓글
오늘 아침 노사모 메일에 "노무현을 모르는 세대가 찾아온다" 라는 글의 메일을 읽으면서,
아... 5월... 한번 찾아뵈야지 라는 마음을 먹었는데요...
예전에는 어두운 기념관에서 영상을 보며 펑펑울고 나오면 속이 시원했는데...
작년에 찾았을때는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늘 노짱만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기에 힘겨워하고...
먼길 조심히 올라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