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의 개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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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콩이 121.♡.98.229
작성일 2024.04.25 21:35
2,99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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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저씨라

이런 개싸움 컨셉의 기자회견 첨 봤습니다 ㅎㅎㅎ

재밌었습니다.


민씨가 주장하는 구도는

민씨=뉴진스 vs 방씨=르세라핌,아일렛


방씨가 민씨를 회사를 강탈하려는 마녀로 마타도어했고,

방씨가 자신의 르세라핌과 아일렛을 위해

민씨의 뉴진스를 방해하고 죽이려고 한다는 게 민씨의 주장.


오우너가 캐시카우 뉴진스를 죽이려 한다는 주장은

자본주의 관점에서 봤을 때, 동의하기 아렵습니다.


세부적으로

초창기 카톡 대화에서 최근 대화 캡처까지 공유하면서

방씨는 이런 사람이고, 박사장은 이런 인간이다...

구수한 욕까지 곁들어가며, 둘다 나쁜 놈이라는 일관적 메시지...


내부 갈등을 개싸움으로 이끌어내면서


뉴진스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 진정한 내편이고

자신은 뉴진스만, 뉴진스의 일만 생각하는 바보로 포지셔닝하는데

일단 성공한 것 처럼 보이네요.


전 민희진을 매우 교활한 사람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저는 방시혁... 보살로 보입니다. 

오우너가 수년간 계열사 대표의 저런 카톡 만행을

(한마디 말하면, 열마디 돌아오는 투머치 비판)

어떻게 참아왔는지 모르겠네요. 

박진영하고 양말 때문에 싸운 파이터인데 말입니다. --;

댓글 21 / 1 페이지

곰이형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곰이형2 (210.♡.55.171)
작성일 04.25 21:37
기자회견에서 졸렬이도 안쓸 표현을 쓰는거 보고 천박한 인간같아 보이긴 하더군요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4.25 21:38
비속어는 사석이나 메신저로 오가는 사담보다 공석에서 카메라 돌아가는데 쓰는 비속어가 더하지 않을까 싶던데요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주색말고잡기 (14.♡.74.148)
작성일 04.25 21:38
방시혁하고는 카톡도 거의 안한 것 같고, 박지원 대표만 중간에서 겁나게 시달린듯요. ㅋㅋㅋ

박지원대표가 방시혁한테, 맨날 술마시면서 쟤 좀 짜르자고 하소연 했을 것 같아요.

콩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콩이 (121.♡.98.229)
작성일 04.25 21:45
@주색말고잡기님에게 답글 그러고 보니 박대표가 총알받이였을 수도 있네요 ㅜ,.ㅡ 카톡 캡처에 가장 많이 등장.

코치코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코치코치 (39.♡.64.211)
작성일 04.25 22:24
@주색말고잡기님에게 답글 넥슨에서는 예전 박지원 대표에 대해 시선은 별로인거 같더군요. 최초로 적자내고 회사 팔아먹으려다 실패하고 퇴사하면서 두둑히 돈 챙겨갔던데 이런 저런 말이 많았나 봅니다. 평사원에서 대표까지 갔으니 처세술은 좋을 것 같아요

narad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arada (117.♡.204.25)
작성일 04.25 21:39
저라면 민희진 같은 사람은 옆에 두고 신뢰관계를 쌓으면서 긴 시간 같이 일하진 못할거 같습니다.

미스터골드님의 댓글

작성자 미스터골드 (125.♡.79.140)
작성일 04.25 21:41
뭐 저도 민희진씨가 어떤 작전이었던듯간에 법정밖에서 여론전으로 반전을 꽤하는데 초점을 맞춘거로 봤습니다. 엔터계이기 때문에 여론전의 중요성을 정치인만큼 아는 것 같지만 정치인처럼 하지는 못하죠.

그렇다고 방의장이 보살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교활로 보자면 못지 않을겁니다. 확실히 유리한 위치에서 더 교묘하게 움직이고 있을것 같아요. 명분, 의도, 태도 모두 앞서있으니까요. 모 드라마에서 표현되었던 "나이스한 ㄱㅅㄲ"에 가까울지도 모르지요. 더 확실히 구석으로 몰아가버릴 거로 예상됩니다. 암튼 민사장이 저렇게 나오니 시작하자마다 엔드게임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네요.

이번 사태가 도덕성을 가지고 싸우는 건 아닌 것 같네요. 모든 사태가 100:0 은 아니지만 확실히 민사장은 졌습니다. RIP.

콩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콩이 (121.♡.98.229)
작성일 04.25 22:01
@미스터골드님에게 답글 제가 오버했네요. 의장(회장)이 보살이면, 하이브는 시주나 받는 절이 되겠죠. 그 동안 회사에 이익이 되니, 방씨가 참아왔다가 더 맞는 표현이겠네요.

마곡동인플레이터님의 댓글

작성자 마곡동인플레이터 (106.♡.67.138)
작성일 04.25 21:43
인간이 너무 저렴해보이던데..

Rioja님의 댓글

작성자 Rioja (1.♡.167.144)
작성일 04.25 21:45
기자회견 풀 영상 다 봤는데 저는 생각이 정반대네요.
/Vollago

콩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콩이 (121.♡.98.229)
작성일 04.25 21:46
@Rioja님에게 답글 반대일 수 있죠. 당연합니다. 그러나 제 판단으로 볼때, 기자회견 중 여러차례 진정성을 언급하는 순간. 그냥 아웃입니다. 진정성을 기획했거나 의도했다는 것이니까요.

lastseven님의 댓글

작성자 lastseven (106.♡.67.206)
작성일 04.25 21:45
뉴진스를 죽이든 살리든 하이브가 결정할 일인데...왜 이러나요....

MERCED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RCEDES (39.♡.25.42)
작성일 04.25 21:46
글쎄요 최종 결론이야 법원에서 나겠지만
민희진의 행보가 현명해보이진 않네요
회사주가 곤두박질치고, 여론 등 돌리고
앞으로 민희진 앞에 뭐가 남을까요? ㅎ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95.41)
작성일 04.25 21:46
본인이 인정한 부분만으로도 딱히 실드는 못 쳐주겠고..
말마따나 태도가 본질이죠.
재미는 있었습니다만 회견 태도가 저래서야..

narad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arada (117.♡.204.25)
작성일 04.25 21:48
이것저것 더러운 꼴 보고 있으니 더이상 못 참겠네 애들(뉴진스) 데리고 독립하고 싶다 정도라면 푸념이나 뒷담화로 받아들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분을 어떻게 한다거나 어떤식으로 유리한 여론을 만들겠다거나 하는 식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고 그 사실도 스스로 인정했는데 어떤 회사건 그냥 넘어갈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지금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미치광이(?) 전술도 뉴진스와 자신이 하이브에서 불합리한 처우를 받아왔고 이를 불합리한 계약의 근거로 삼아 계약 무효를 주장할 땔깜을 마련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거든요.

콩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콩이 (121.♡.98.229)
작성일 04.25 21:51
@narada님에게 답글 오 말씀주신 관점, 매우 설득력이 있습니다. 결국 법정싸움을 염두하고 기획한 기자회견이군요.

앤디웜홀님의 댓글

작성자 앤디웜홀 (221.♡.60.77)
작성일 04.25 21:53
저도 공감합니다

부기팝의웃음님의 댓글

작성자 부기팝의웃음 (219.♡.224.91)
작성일 04.25 21:57
굉장히 비슷한 분과 같이 일을 한적이 있어서 약간 ptsd를 느꼈습니다. 그분과 비슷하다고 한다면 하이브말대로 민희진대표의 여러가지 인간관계의 주장을 과연 믿을수 있을지 모르겠더군요. 다 나쁜놈이고 자기만 착하고 정의롭다는 자기 유리한 주장만 하는데 그걸 다 믿어줄 이유가 있나요

그분이 평소에도 기자회견때의 모습과 비슷하다면 평소에 그분을 상대하는것도 자르는 것도 아주 힘들었을껍니다

콩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콩이 (121.♡.98.229)
작성일 04.25 22:03
@부기팝의웃음님에게 답글 민씨 웃고 울고 텀이 짧은 걸 보니, 조울증으로 의심됩니다. 저도 예전에 조울증에 걸린 상사가 있었는데, 죽을 맛이었습니다.

레드엔젤님의 댓글

작성자 레드엔젤 (59.♡.172.127)
작성일 04.25 22:02
다른 건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만... 과연 방시혁 의장이 보살처럼 마음이 넉넉한 사람일까라는 부분에는 좀 퀘스천 마크가 찍합니다. 오너 혹은 그 정도 레벨의 사람이라면 알면서도 그 순간에는 퍼포먼스나 주변 상황을 고려해서 지긋이 눈감고 가는 구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 사람이 착하거나 마음이 넓거나 이해심이 많어서가 아니라.... 경험상 개인적으로 용납 못할 정도로 빡치지만, 참고 버텨야 하는 걸 인지해야 한다는 학습이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걸 받아들이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제 개인적으로는 경영자의 자질 판단 기준이라고 봅니다.

그 구간 지나면 정말 제 3자가 보더라도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까지...' 라는 보복을 하는데... 그게 실행 될 단계면 그 3자도 커버하기 어려울 지경까지 몰아 붙이고 상황 설정 끝난 구간이더라구요.

콩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콩이 (121.♡.98.229)
작성일 04.25 22:04
@레드엔젤님에게 답글 넵 공감합니다. 보살 보다 경영자의 의도적 인내가 더 적합한 표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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