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메뉴

12.3 내란을 막은 역할 중 가장 조명을 못 받은 사람
diynbetterlife

Lv.1 diynbetterlife (59.♡.103.12)

2025년 6월 12일 AM 11:12 · 수정됨(14:35)

조회 3,252 공감 0


문재인 전 대통령입니다.


김혜경 여사가 운전하는 차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며

국민과 국회의원들 소집을 지휘했던 이재명 당대표.

맨몸으로 슬리퍼 신고 달려나간 시민분들.

보좌관 당직자분들.

망설인 군인들.

많은 감사를 받았습니다.


언론에서는 이 악물고 이재명 당대표보다는 런준석을 더 띄워줬지만요.

적어도 저를 포함한 진보진영에서는 많은 감사를 표해왔습니다.


근데 알면 알수록 이번 12.3의 밤에 유혈사태 없이

국회의원들이 무사히 본회의장에 모일 수 있었고

시민들이 국회앞에 집결할 수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이 막아서서 군인들이 멈칫할 수 있었던 건

제가 보기엔 문재인 정부때의 위수령 폐지 덕도 큽니다.


지난 6일에 제가 "문재인 정부 선견지명이 유혈 쿠데타 막았다"는 기사를 공유했었습니다.

다모앙 외에 다른 커뮤에서도 같은 글을 공유했는데, 제 글에 이런 댓글이 달리더라고요.


어차피 윤석열은 법을 지킬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위수령 폐지는 당시 별 저지 효과가 없었다고요.

망설인 군인들 덕분이라고요.


근데, 그 군인들 언제 해산했나요.

국회 본회의장에서 계엄 해제안이 가결된 이후에야 해산했습니다.

그 본회의장에 국회의원들은 어떻게 모일 수 있었나요.

위수령으로 길목을 막고 통제하면 표결조차 못 했습니다.

시민들은 국회 앞에 한 곳에 모일 수 없었습니다.

뿔뿔이 흩어진 개인이 어떻게 무장 군인들을 막습니까. 

군인들은 뻥 뚤린 국회를 망설임 없이 진입했을겁니다.


그리고, 윤석열에 대해 지난 1월 15일 공조본이 2차 체포영장집행하고 구속으로 이어졌고, 헌재 재판과 파면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공조본을 구성한 공수처와 국수본도 문재인 정부때 신설된 거예요.


71년 역사의 형사소송법을 어겨가며

내란수괴를 지귀연 판사가 탈옥시키고

검찰총장 심우정은 대국민 사기까지 쳐가며 즉시항고는 '위헌'이라며

일개 검찰 나부랭이가 헌법까지 창조해가며 즉시항고를 포기했습니다.


문프가 신설했던 공조본이 없었다면 체포부터 파면까지 아직 미실현됐을 수도 있습니다.


저보고 과한 문재인 찬양이라며, 심지어 매국해도 무지성 2찍에 비유하셨는데요. 


"내가 좋아한다고 덮어놓고 찬양하는 건
나라를 팔아도 새누리당이 찍겠다는 경상도 아줌마랑 다른 점이 없죠."라고요.


제가 보기엔

12.3 내란 진압의 역할에 있어서 

가장 잊혀지고

가장 조명을 못 받은 분이

문재인 전 대통령입니다.


기록 차원에서 남깁니다.


오늘 국회의장 박병석이 

역대 민주 정부에서 시도해왔지만 

문재인 정부때에서야 이뤄낸

검경수사권 조정을

'등' 하나를 국짐 말대로 끼워넣는데 협의해오라고 해서 

무력화시켜버린 사례, 검찰개혁을 적극 막아온 사례를 다시 듣고

그 글을 정리하기 전에 올려봅니다.


오늘 겸공에서 김용민 의원과 김어준이 그러더군요.

검찰 개혁을 당시 당대표(이낙연)와 국회의장이 방해하고 막아온 셈이라고요.


이렇게 힘들게 문프가 하드캐리 해 온 공을

제가 인지하는 계기가 생길때마다 짬짬이 알려야겠습니다.


역대 민주당의 경제적인 성과도 성과지만,

국민주권 민주제를 지켜온 주요한 혁혁한 공을

조명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어떤 점이 실패 사유여서 안돼. 경제와 안보는 국짐이지라는 프레임이 먹힌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무지성 나라팔아도 2찍 매국노 취급하며

문프 찬양한다고 하셨던 분.

혹시 다모앙도 기웃거리신다면 보세요.



위수령 효과가 없다며 하셨던 주장이

"위수령이 있었다면 계엄보다 앞서서 군을 동원해서 주요 길목을 막으려 했겠지만

그러면 또 소문나고 국회의원들 국회로 바로 집결하죠.

국회의원들 국회 못들어가게 막는다고요?
그럼 계엄때랑 똑같은 상황으로 가는 겁니다. 그러면 이재명이랑 진보 유튜버들은 바로 라이브로 알리고 시민들 다 뛰쳐나오는 겁니다.

시민들을 막을 병력을 미리 배치한다고요?
앞에 말한거랑 똑같습니다. 그런 대규모 군사작전이 국내에서 벌어지면
금방 소문나서 국회의원들이 이미 국회에 가있죠.
"
라고 하셨는데요. 


이글만 봐도 위수령 발동을 했으면 군이 주요 길목을 막고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오는 걸 막고
시민들이 한 곳에 결집하는 걸 막고 분산했겠네요.


분산된 시민이 어떤 조직력으로 개인이 군에 맞서 저항을 할 수 있겠습니까?


1_국회의원들이 각자 라이브 켜서 시민들을 모이라고 한다고요?
2_계엄령 발동하면 금방 소문나서 국회의원들이 이미 국회에 가 있는다고요?


위수령 발동하면 저 1,2 자체가 불가능하네요.
계엄해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과에 천착해서 공을 가리거나 부정하거나
혹은 공을 축소해서 과를 부각시키는 건
입만 살아있는 진중권류가 하는 짓이예요.

노무현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던 시민들도 계시고,
제 2의 노무현을 또 만들고 있는 나 노빠아닌데, 나 문빠아닌데도 있는겁니다.

저보고 무지성 매국 2찍이라고 하셨길래, 저도 좀 거칠게 적어봅니다.

댓글 (18)

  • 프랑지파니

    프랑지파니 Lv.1

    25.06.12 · 125.♡.86.20

    진짜 미래를 내다 보신 혜안에 감탄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 HDD20MB

    HDD20MB Lv.1

    25.06.12 · 112.♡.159.29

    https://damoang.net/free/4102446?sfl=wr_subject&stx=%EC%A1%B0%EA%B5%AD&sop=and

    심지어 그 당시 조국 민정수석이 강력하게 주장해서 관철했다고 합니다.
  • naroo

    naroo Lv.1

    25.06.12 · 14.♡.0.162

    비슷한 얘기 한 번 나왔었습니다.
    국회 의결부분인가 문재인 대통령때 만들어진 제도 때문에 이번 계엄령 막을 수 있었다고...
    자세한 건 기억이 안나네요.
    며칠전 다모앙 문패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기대주노무현문재인이재명) 이었습니다.
    괜히 만들어졌겠습니까.
  • Westwind

    Westwind Lv.1

    25.06.12 · 122.♡.181.168

    문재인 정부 코로나 시기 처음으로 180석을 얻어 절대과반을 열어준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위수령 폐지도 그렇고 공수처도 그렇고 계엄을 막아낸데는 양산의 작은 책방지기께서 큰 역할을 하셨습니다.
    김대중이 있어서 노무현이 있었고 노무현이 있어서 문재인이 있었고 문재인이 있었기에 이재명정부가 탄생할 수 있었던 거죠.
  • MDBK

    MDBK Lv.1

    25.06.12 · 121.♡.197.151

    위수령 폐지, 공수처 신설 그외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정말 과거가 미래를 구했어요
  • 가사라

    가사라 Lv.1

    25.06.12 · 112.♡.211.243

    위수령 폐지가 의미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나요?
    저는 본 적이 없긴 합니다만...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님이 그런 주목을 바라고 계실까요?
    평안하게 노후를 책과 농사로 보내고 싶은 분인데 그렇게 주목받고 싶어하지 않으실 겁니다.
    지지자들만 조용히 알고 있어도 충분합니다.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가사라 작성자

    25.06.12 · 59.♡.103.12

    본문에도 썼듯이 다모앙이 아닌 다른 곳이에요.
    잊혀지고 싶다는 분이시지만,
    공을 모르고 과만 부각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게 지지층을 갈라치고 문프를 상처내는 방법이고요.

    지지자들만 조용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요?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 아름드리나무 Lv.1

    25.06.12 · 222.♡.170.96

    작은 시냇물과 크고 작은 하천들이 모여 거대한 강이 되어 흐릅니다. 역사의 분기점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과 방해한 세력들이 있었지만 결국 오늘을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 별보다먼그대

    별보다먼그대 Lv.1

    25.06.12 · 118.♡.80.37

    저 또한 타사이트에서 그런 얘길 들은적 있어
    요사이 불편한 맘이 남았는데 제 입장과 같은
    분이 계시니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 그린파파야123 Lv.1

    25.06.12 · 106.♡.202.154

    동의합니다.
    윤수괴가 법을 지키지않는 무법한 자이나 위수령이 있었다면 지근거리 군출신들이 말을 안 했을리가 없고 사용 안 했을리가 없어요.
    폐지가 됐기에 사용 못 한 것뿐.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민정수석이 폐지한 건 잘한거에요.
    박통 시절 준비한 계엄문건에도 위수령이 거론됐다고 하던데 어쩌면 그래서 문대통령께서 조국수석의 의견을 듣고 폐지했을 수도 있어요.
    저들의 야욕이 사라진게 아니니까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