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앙 생후 1개월 - 추억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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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회고
바야흐로 2024년 3월 28일 퇴사 2일 전 점심시간…. 많은 피난처를 보면서 제가 평소에 적용해 보고 싶은 테마가 있었는데 이전 피난처보다는 제가 만들면 좀 더 잘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름도 1~2분 만에 떠올라서 다모아로 했다가 이미 있는 도메인이라서 그럼 다모앙 이라고 지었습니다. 다모앙은 다른 대피소보다는 출발이 늦었고 클리앙이 정상화되길 바랐습니다.
저는 한 달 사이에 인생에 큰 변화들이 생겼습니다. 잠이 부족해도 피곤하지 않은 너무 좋은 변화입니다.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에서 퇴근 후 다모앙 업무도 하고 , 밤 낮 주말 없이 화상미팅을 하며 몸무게가 5 kg 정도 빠졌다가 다시 3kg 증가 했습니다. ㅠㅠ
저는 여러 커뮤니티를 많이 시도하고 운영 중이었기 때문에 그누보드와 아미나테마를 이용해서 사이트 한 개 만드는 것은 몇 분 안에 할 수 있었습니다.
* https://muzia.net (뮤지아 2004년 시작 - 악보 그리는 정보가 없어서 만든 커뮤니티)
* https://goorm.it (2022년 시작 - 클라우드로 전향해서 공부하려고 만든 커뮤니티)
* https://sundo.kim (포트폴리오 & 링크모음 / @JakeKimm 님 약 오르죠?ㅋ)
* https://javascipt.ac (자바스크립트 아카데미)
* https://dokdo.page/ , https://takeshima.page/ (독도캠페인)
* https://eastsea.page/, https://seaofjapan.page/ (동해캠페인)
그리고 애플워치 파도파도미담 글 남겨 주신 @JustDoIt 님 https://damoang.net/free/267351 서트파티 앱을 만들어 주신 다뷰 @xavi 님 , 그리고 위키백과 담당자님 크롬메모 확장 앱 만들어 주신 개발자님
홍범도 장군님 키링 주신 @Rebirth 님 , 1:1 문의가 열려있을 때 치킨과 커피 쿠폰 주신 @aconite 님 , @이류 님
해외에서 어찌 아시고 BuyCoffe 주신 @조알님 @살모앙 님 , @jinnjune 님, @Mastercard 님 @Taeryoung Lee 님 @누리가람 님 @PWL 님
그냥 예전처럼 별생각 없이 그렇게 다모앙은 홈서버에서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운영하려고 퇴사한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고 하루 만에 감당할 수 없는 트레픽으로 홈서버가 터졌습니다. 그리고 위에 있는 사이트들도 함께 죽었습니다. 그리고 뮤지아는 복구가 안 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는 관리자 로그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ㅠㅠ
한 달동안 인생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다모앙 2일차 부터 겁이 많이 났습니다. 왜냐하면 혼자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게되었습니다. 지금은 탈퇴하신 다모앙 2번째 가입자 KienJ 님께서 1기 운영진을 구성해주셔서 기틀이 잡아졌습니다.
구글 클라우드로 이전했을 때 비정상 트레픽으로 생사의 갈림길이 있을 때 사내 게시판에 사연 올려주신 구글러분 덕분에 한 번 소생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젤리 님께서 어벤져스를 모집하셨는데, 잠을 자고 일어나니 디스코드 방이 180명이 되었더라도 하는 사연도 들려주셨습니다. 젤리님은 기술적인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는 CTO 시라서 기술에 대한 업체 및 계약등을 많이 성사 시켰고 좋은 계약조건으로 클라우드 비용에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1차 운영진의 해체 소식과 함께 큰 위기에 혜성처럼 등장하신 COO @앙실장님 너무 영광입니다.
구글클라우드 터졌을 때 다모앙 살리고 나서 AWS로 가자고 애원하는 젤리 와 어차피 죽은거 빨리 옮기라는 악덕 사장 SDK 와의 대화
무보수 CTO 젤리님 커피 후원 계좌 : https://www.buymeacoffee.com/jellyjelly
제가 다모앙 아니면 이렇게 훌륭한 분과 어떻게 대화할 수 있을지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회원님 모두 만나서 기쁩니다.
그리고 회원약관 / 정보처리 방침을 작성해 주신 @푸르미 님 https://damoang.net/governance/121
지금은 @moonknight 님의 로고를 확정 지었지만 자유게시판 , 갤러리에에 자발적으로 내 커뮤니티의 로고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많이 올려주셔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자유게시판에 있는 로고들은 영상에 반영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영상편집해주신 @앙실장 님 감사합니다.
1달 동안 100개에 가까운 공지사항들을 보면 하루 하루가 다이나믹했습니다. 수많은 아이디어를 주시고 함께 이 공간을 만들어 가주시는 앙님들 감사드립니다.
커뮤니티는 특정한 몇 사람이 끌고 가는 것이 아니고 회원님들의 글과 댓글 방문이 생명이고 커뮤니티의 주인은 회원님이라는 생각은 2004년 음악 커뮤니티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사족이지만 만들고 군대 다녀와 보니 뮤지컬은 활성화되었고 살아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 정신이 다모앙까지 온 것입니다.
특별히 개발자 디스코드 방을 개설한 @완두콩 이 님 그리고 개발자님들께 큰절 올립니다. 제가 개발 스킬 부족으로 다모앙 망가뜨릴 때 계속 도와주시고 기능 개선, 속도 개선 , 디비 튜닝, UI 개별 풍습 등등 도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기에 닉네임을 다 언급하고 싶은데 혹시나 빠지는 분 계시면 섭섭할 것 같아서 개발 어벤져스 감사하고 사랑해요
끝으로 다모앙이 현재 있는 것은 제 아내가 적극 지지를 해주는 것도 큰 영향이 있습니다.
제가 다모앙을 시작하고 나서 2일 차 때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아내에게 솔직하게 다모앙에 대해서 말했는데 아내는 쿨하게 "해봐~! 원래 그런 거 좋아하잖아 취미가 한 개 더 생겼다고 생각할게, 남편이 즐거우면 아내도 즐겁다" 라고 말해주며 없는 형편 가운데서도 서버 비용과 그리고 머그잔 & 열쇠고리 대금 선입금을 해결해 주며 무플인 글에 좋아요. 버튼을 눌러주고 있는 마눌~ 고맙고 사랑해 ❤️
https://damoang.net/free/340530 이 글의 댓글을 보고 혼자 울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컷오프 레코드로 인해 감사하지 못한 분들도많이 계시는 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재능 기부 해주신 변리사님, 회계사무실 등등
그리고 이 글에닉네임이 언급되지지 않았다고 해서섭 섭해하시면 안 됩니다다. 다모앙의의 구성원은 우리 모두입니다.
항상 항상 항상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과 교양이 있는 1등 커뮤니티를 회원님들께서 이미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저희의 목표는 글로벌입니다.~ (영어공부를…. 언젠가가시작하겠습니다…. ㅠㅠㅠ)
저와 함께 이직해서 다모앙의 존재를 알게되어 알구게에 상주하시며, 직장에선 제 일까지 2배 일하시는 직장동료 메이트 희태 님
저 때문에 2배 고생하고 있는 것 알고 있습니다. ㅠㅠ 고맙고 미안해요.
해외 첫 벙개 : https://damoang.net/free/203881
주말 미션 ~!
신생아 다뫙과 1달 동안 있었던 일들을 올려주세요.
- 서버는 제가 작업만 하지 않으면? 죽지 않습니다.
진행중인 이벤트
- 다모앙 캐릭터 공모
- 임을 위한 행진곡 함께 부르기
- 수건????
전 두려웠고 제가 다모앙을 할 수 있을지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확신합니다.
할수있자나~!
지족지족님의 댓글
구 여친 사이트가 망가지는걸 보고 있는 것도 좋진 않았구요.
전 여친 사이트가 정상화 되길 기다리면서 있었는데, 결국 전 여친이 커밍아웃을 하는 바람에 다모앙에 안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단지성의 힘을 눈으로 보면서 참 대단한 사람이 많다는 것도 느끼고, 아직 우리나라가 망하지는 않겠구나 생각도 했습니다.
구 여친 커밍아웃하는 시기도 총선이 얼마남지 않은 기간이라 좀 걱정되긴 했습니다.
’이러다가 이찍들의 세상이 되는건 아닐까?‘
‘굥의 폭주 기관차를 멈출 수는 없는걸까?’
진짜 별의별 생각이 들더군요. 그럴때 SDK님이 만들어주신 다모앙에 가입을하고 총선까지 완승하는걸 보니 정말 다모앙이 만들어진 시기가 적절해서 다행이다고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물이 모여서 바다로 흘러 갈 수 있도록 다모앙이 많은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리잔에 있는 물이 더러울때 그 물을 가장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잔에 있는 이물질을 걸러내는게 아닌 깨끗한 물을 더러워진 물이 정화될때까지 계속 주입하는것 이더라구요.
다모앙이 우리나라를 정화시켜주는 깨끗한 물의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SDK님이하 운영진 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네모아범님의 댓글
ellago님의 댓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아시고 커피한잔 쏘신건지 궁금하네요.흑흑😭
벌써 한 달이네요.
3.28 ㅋㄹ사태 때 눈팅하다 얼떨결에 따라온 뉴비지만,
다모앙이 이렇게 빠른 시일내 안정화된건 운영자님의 선한 마음이 전달돼서일겁니다.
클석열과 너무 비교되는 민주적이고 성실한 믿을수 있는 사람이란게 느껴져서라고 생각해요.
제가 기자였다면 묻고싶었던 다모앙 개설 뒷얘기 이렇게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대장님의 솔직한 후기 읽으면서 눈물이 핑 돌았네요.😭
(뭐야 이남자 홈피도 잘만들면서 글도 잘 쓰고ㅠㅠ)
앞으로 더 발전할 다모앙위해 기여할수 있게 후원방식 꼭 고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2호 가입자분 다시 돌아와서 함께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ㅋㄹ도 10년넘게 눈팅만 해서 다모앙도 첫날 가입못하고 이틀 고민했던게 제일 아쉽습니다!!!(이전이모지)
sdk님 앙실장님 젤리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모앙이 진짜 크고 좋은 회사로 발전해서 다들 기여분만큼 돌려받으시길 소망합니다!!!
다모앙 흥해랏! (이전이모지) (이전이모지)
멋진녀자님의 댓글
777KG님의 댓글
sdk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고 덕분에 1달 가까이 커뮤니티 생활이 이렇게 즐거울 수가 있구나를 새삼 떠올려 봅니다.
여러 커뮤니티를 옮겨다니다 다모앙까지 왔네요.
오래 전에 다른 커뮤니티에선 매일 같이 글 올리고 댓글 달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가입인사나 인증글 빼고는 점점 댓글이나 추천만하며 눈팅러가 되었는데..
다모앙에서는 수시로 접속해서 새글 따라가고 ㅋㄹㅇ 때보다는 활발히 댓글 달고 추천 누르고~
한정판 굿즈도 구입하고 앙최미 투표도 하고 선거운동도 하고.. 분위기도 좋고 즐겁습니다.
이 멋진 놀이터를 만들어주시고 유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나모양님의 댓글
들어올 때마다 뭔가가 바뀌어 있는 것도 재미있어요.
우리나라 IT계의 능력자들은 여기에 다 모여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건강과 재미가 최우선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재미를 잃지 않는 선에서 쉬엄쉬엄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 SDK님을 비롯해 앞에서, 뒤에서, 나서서, 묵묵히 열일하시는 분들 모두께요.
stillcalm님의 댓글
대장님께서 회고하신 것처럼, 그간 여러 시도를 하셨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게 아닌가 생각 합니다.
지금과 같이 똘똘 뭉친 즐거운 커뮤니티로 쑥쑥 성장했으면 합니다. 저도 활동 많이 하고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 챙기시고, 앙님들과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
인터페이스가 비슷하다는 소문을 듣고 다모앙에 왔습니다. 나이가 들면 비슷한 환경에 있는게 적응이 잘 되더라구요(^^;) 제일 신났던게 이모티콘이였습니다. 먼가 댓글달기가 애매해서 눈팅만 했었던 구남친네였는데 여긴 이모티콘으로 감정표현을 할 수 있는거잖아요. 숨통이 트인듯이 댓글도 본문글도 조금씩 작성하고 공감하다보니 여기가 내가 놀 공간이구나 싶었습니다. 실제 옛남친(사람)이 웹디자이너라 사이트구축할때 머라머라 알려준게 있는데 실제 적용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걸 체험할 수 있네요? 한 예로 실시간 로고 사이즈 변경 같은거요 ㅋ RPG게임 하듯이 다모앙이 업그레이드하면서 강해짐을 매일 느낀다니깐요. 함께 참여한다는 의미를 체험하고 알게되어 영광입니다. 대장님, 앙실장님, 젤리님, 앙벤져스 개발팀 등 여기까지 오는데 작게 또 많이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저도 무언가 다모앙을 위해 재능기부할 타이밍이 되면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마워요. 모두들!
ㅡIUㅡ님의 댓글
신생아 크는건 빛의 속도같습니다.
저는 딱히 추억은 못만들었지만
FE중 한명인것을 좋은 기억으로 가져갑니다.
클최미가 앙최미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즐깁니다.
무한한 시간의 순간에 우리는 잠시 존재하고
그 찰나의 순간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생기는지
상상하면 할수록 끝도없습니다.
어쩌면 그런건 다 운명이라고도 볼수있고
그것이 자연이며 진리이기도 합니다.
인류는 정답을 찾을수없다는건 기정사실이지만
그건 슬픔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탐구하고 나아가려기에 우리는 우리스스로에게
인간이라는 가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인간답게 살기위한 바른 인간들이 모인곳
다모앙. 제 영원의 시간동안 놀고싶습니다.
같이놀아주세요~ 그리고 고마워요~
좋은날 되세요!
Segovia님의 댓글
(이전이모지)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대장님 buymeacoffee 링크는 아직 알고는 있는데 (제가 이상하게 특정한 문자열/숫자열에 꽂히면 잘 안잊어버리는 편이라서요 ㅎㅎㅎ) 공개하시길 거부하시니 공개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개인 홈페이지에라도 공개하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을 뿐입니다.
뭐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거가 얼마나 있겠어요. 다모앙은 사업자 등록번호를 가진 법인이니 다모앙을 위해서는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머그컵도 사고 앞으로도 이것저것 하겠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buymeacoffee 는 서버비 기부가 아니라, 그냥 단지 대장님께 드리는 개인적인 감사의 표시일 뿐입니다. @sdk 님, "나가서 커피한잔 고고 어때요?"
Awacs님의 댓글
그런데 게시판의 가입인사와 댓글들에서 느껴지는 훈련소 입소 동기같은 묘한 동질감이 자연스럽게 생기니 ㅋㄹㅇ에서의 익숙함과 편안함이 금방 생겼어요. 그리고 ㅋㄹㅇ에서는 언젠가부터 글쓰기는 부담스럽고 댓글도 자기검열이 심해져서 그냥 눈팅만 했었는데 여기서는 내가 뭐라도 해야 하나 하는 자발적 오지랍과 안타까움이 그냥 마구 샘솟더라구요.
특히, 다모앙 초반에 구글 클라우드에서 DOS이슈 터질 때는 이러다 다모앙 날아가면 어쩌나 엄청 걱정도 되었고 구글 현직인 앙님의 도움과 수많은 집단지성의 힘으로 해결되는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과 기쁨의 “눈물”도 흘렸습니다. 이 기쁨의 눈물은 수사적인 눈물이 아니라 정말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 후에도 부끄럽지만 나이가 들어 호르몬 영향인지 계속 눈가가 촉촉해지는 일들이 계속, 매일 있더라고요. 사막처럼 매마른 꼰대 영감님인줄 알았는데, 저 뿐이 아니라 여기 있는 많은 동기 앙님들 역시 여기서는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걱정하는 그런 분위기로 축제같은 한달을 보냈습니다.
저도 대장님 글을 보면서 그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가네요. 구성원으로 함께 걱정했던 사건도 있고 미처 알지 못했던 일들도 (당연히) 많았겠다고 짐작은 했지만 정말 다사다난했네요. (도움이 못되어 송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공구도 하고 커피도 사고 뭐든 다 하렵니다. 재능기부도 언젠가는 하고 싶어요. 왜냐구요? 여긴 다모앙, “우리들”의 놀이터이고, “우리들”이 집단지성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라 무엇을 갈아 넣어도 아깝지 않으니까요. 같이 쓰는 놀이터에 캠핑 의자도 가져오고, 그늘막도 치는거죠.
@sdk 님, @젤리 님, 그리고 임시집부에서 실땅님으로 고속이 아닌 광속 승진하신 @앙실장 님, 그리고 디스코드에서 셀수 없이 많은 고민과 솔루션을 나누고 내놓아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엊그제 낮 시간에 서버 내려 간 후 @Bcoder™ 님 글 덕분에 알게 되어어요. “이제 여기가 고향이구나.” 딴데는 재미 없드라구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ps. 이거 댓글 쓰다가 또 눈가가 촉촉해지네요. 늙었나 봅니다. ㅎㅎㅎ
핑크연합님의 댓글
지난 한 달 sdk님 및 여러분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는 것을, 지나가다, 스윽- 조금 보고, 조금 들어서 압니다만,
그 현장에서 직접 겪는 분들의 체감과 어찌 비하겠습니까.
(이전이모지)
ㅋㄹㅇ에서 가끔 글 하나 쓸까말까, 댓글 쓰거나, 공감 누르는게 다 였던 제가, 지난 한달간 여기서 꽤 달랐던 것 같습니다.
큰 흐름에 비하자면야 소소한 변화, 티도 안 나는 것일지라도,
저로서는 천지개벽할 수준이라, 허허, 신기합니다.
(이전이모지)
역사의 현장 앞에 있는 듯합니다.
오늘이 충무공 기념일이라고 합니다.
때로 운이 좋을 때, 내가 노라도 저었나??? 싶을 때도 있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이전이모지)
JustDoIt님의 댓글
저야 어차피 문과 나부랭이라 기술적인 부분 전혀 모르지만....
이게 생업으로 생각하고 엄청나게 노력해도
초기엔 큰 어려움과 끊임없이 이런 저런 문제들이 발생할거라 생각하거든요.....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또 저같이 뒤에서 응원하며 으쌰으쌰 하고 있으니....
잡음없이 계속 순항 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힘을 믿습니다.......1개월이 ... 1년.....10년이 그 이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빅버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