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nbetterlife (59.♡.103.12)
2025년 7월 13일 PM 11:51 · 수정됨(07. 14. 00:53)
어제 집회에서도 내 더위보다 다른 사람들의 더위가 더 신경쓰이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부채질을 본인이 아닌 주변 분들에게 해주시더라고요.
이를 촬영해서 첨부한 동영상 파일이 재생이 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30도가 넘는 7월 더위에도 나오신 휠체어 탄 시민분.


강풍과 비바람에 젖은 몸이 너무 추워서 중간에 제가 행진을 포기했던 5월 10일에도 뵜던 분입니다.

제가 오늘 식민지역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1층은 <민주주의와 깃발> 기획전시
2층은 식민지 역사에 대한 상설전시입니다.
동학농민운동, 일제 강점기서부터 윤석열 내란까지 민중항쟁으로 이어지는 내용이 좋아서 지속적으로 현대사를 업데이트해나가며 맥락을 짚어주면 좋겠더라고요.

기획 전시 주제가 <민주주의와 깃발>인 의미:
국가적 위기때마다 민중의 항쟁을 상징하는 깃발이 선봉에 섰습니다.
누군가는 깃발로, 누군가는 손피켓으로, 응원봉으로, 간식 나눔으로, 후원으로, 청원으로, 글과 댓글로 항쟁했고요.
동학농민때부터 민주제의 정신은 시작됐습니다.
이재명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했던 TK의 장녀 금희정님의 손피켓도 있었습니다.

시청역, 광화문, 한남동, 남태령에 있던 키세스 단은
정당한 노동권, 합당한 대우를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여러 투쟁현장에도 함께했더군요.





전에 다모앙에서 전태일 열사가 기업(사용자)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요구했던 70년대에서
50년이 지난 지금이 별반 달라진게 없다고 했던 글이 기억났습니다.
저 한국 옵티칼 하이테크의 세계 최장기록을 갱신한 500일을 훌쩍 넘는 고공농성 투쟁을 보니
70년대에 오물을 뒤집어쓰며 탄압받던 여공들의 투쟁과 현재가 겹쳐보입니다.

지난 주 촛불집회에서 제가 30도가 넘는 폭염에 아스팔트에 한시간여를 앉아있으니 행진할 때 몸이 가방쪽으로 자꾸 기울고 갈지자 걸음을 하게 되더라고요. 알고보니 이게 열사병 증상하고도 비슷하던데요.
저 고공농성하시는 분들이 오늘의 폭염 속에 어떤 고통을 겪고 계실지는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당신이 시원했으면 좋겠습니다.
8시간 노동 후 적절한 온도의 내 집에서 적절한 휴식과 생계를 보장받으면 좋겠습니다.
10년간 단돈 천원의 임금이 오르고,
저임금 착취 후 집단 해고를 당하고,
그 수익은 외국계 기업이 가져가고,
국내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없는
외국계 기업의 먹튀 문제도 해결 돼야 합니다.
그리고 1921년도에 일제에 의한 조선의 '친일파 양성책'을 보니
현재의 리박스쿨, 민주 인사를 사법적으로 제거하는 검언정경판 카르텔의 행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윤석열 김건희 김태효 김용현 등은 시작일 뿐입니다.
부일매국에 뿌리를 둔 내란외환 세력의 지속적인 발본색원이 필요합니다.
외세와 결탁해 자국민을 착취하고 민주제를 갉아먹고 나라를 망가뜨리는 자들의 행위를 하나씩 바로잡아야 합니다.
김어준 "80년 동안, 너무 오랫동안 매국노 처단을 못 했어요"
이런거를 매국노라고 합니다. 매국노는 비판을 넘어 처벌 받아야해요.
매국노가 처단되지 않은 역사가 너무 길었어요.
1945년 이후 80년 동안 매국노 처단을 못하니까 계속 나오는거예요.
(이 자 들은 반드시 매국노 법을 만들어서 처벌해야 합니다.)"

https://damoang.net/free/3731603
# 148차 촛불대행진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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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25.07.13 · 223.♡.17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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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ynbetterlife
→ 아기고양이 작성자
25.07.14 · 59.♡.103.12
전 십년전 자료를 못 올렸으니 서로 공백을 메꾸면 되겠네요. 제가 내일 찾아서 읽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자야할 것 같아욤! ^^; -
감감정노동자
25.07.13 · 116.♡.18.168
저도 집회에서 앞의 분 부채질 하시며 본인 뺨에 흐르는 땀을 닦는 분을 여럿 보았어요 정말 놀라운 시민들입니다 -
Ddiynbetterlife
→ 감정노동자 작성자
25.07.14 · 59.♡.103.12
저도 행진 후 마무리 집회할 때 왜 이렇게 강풍이 옆구리에만 불지? 하고 뒤를 봤더니 머리가 하얀 노부인께서 열심히 부채질을 해주고 계시더라고요. 감사했습니다. -
래래비티
25.07.14 · 220.♡.99.52
고생 많으셨습니다.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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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ynbetterlife
→ 래비티 작성자
25.07.14 · 59.♡.103.12
래비티 기수님도 민주주의와 깃발의 일부분이시죠. 감사합니다. -
달달과바람
25.07.14 · 22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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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일리엔
25.07.14 · 59.♡.221.51
멋진글 감사합니다~ 모든분들이 추위와 더위를 피해 아늑하고 시원한곳에서 웃으며 함께하는 날이 온다면 좋겠습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emo:damoang-air-005.gif:70} -
Ddiynbetterlife
→ 샤일리엔 작성자
25.07.14 · 59.♡.103.12
다모앙의 헌혈왕을 노리는 샤일리엔님도 민주주의와 깃발의 일부분이시죠. 감사합니다. -
미미드나잇
25.07.14 · 59.♡.8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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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 집회에 못 가고 있는데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각종 기념관 박물관 전시관도 못 가고 있네요. 좀 전에 십년전 답사지 사진들을 올리고 이 글을 읽으니 갑자기 현타가 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