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정말 개판이네요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독립군 쇼츠를 보는데 여기서마저 반갈라져 싸우고 있네요

첫 번째 요지는 결국 독립군이 결국 한게 뭐냐, 한 거 없는 독립군들 억지로 올려쳐서 세뇌하는 한국 근현대사라고 비웃는 코멘트 그리고 빠지지 않는 공산주의 논쟁.

국가의 민족성과 정통 역사관에 대한 인식마저도 어째 정치적 이념에 따라 쪼개져 버린 것 같네요. 신냉전시대의 부활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을만큼 국제정세가 사납지만 현재의 프레임을 들고 100년전 역사를 바라보며 왜곡된 프레임을 씌운게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이런 인식이 환영받을 수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 말고 또 있을까요? 정신나간 코멘트들 몇 개 있는건 신경을 안쓰겠는데 어떤 쇼츠에서 독립운동가 비웃는 댓글 박제한거에 공감 1800개인가 박힌거 보고 제 멘탈이 탈탈 털려버렸네요. 제 나라 과거 욕하면서 그저 일본 욕하는건 뭐가 그리 아니꼬운건지 반일선동 운운하는 젊은 2찍들도 상당히 많은 것 같고.. 차라리 그냥 유튜브도 전방위 매크로에 도배되고 있다고 믿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