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팔모 (121.♡.145.195)
2025년 9월 8일 PM 12:40 · 수정됨(16:24)
예전에 LGES 협력업체에서 일 했다가 빠져나왔습니다.
제가 저번글에도 썼지만 터질게 터졌다고 봤던 입장이구요.
이렇게 열을 내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기업은 손해를 안봅니다.
저렇게 공사 지연되면 하청한테 아이구 네 미국이 그렇다는데 어쩔 수 없죠. 하고 넘어갑니까? 아니죠
하청에게 계약서 들이밀면서 조건 알아서 맞추라고 들이미는곳입니다.
현지인원을 써서 만들던지 불법 입국을 하던지 알아서 하라고 협력사한테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 아니겠죠.
코로나때 국경 닫혀서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알아서 들어와서 일하라
(그나마 전세편 띄워서 협력사들 호텔에 감금시키고 버스태워 출퇴근 시켜준걸 고맙다고 해야할까요? 현지인들은 죄다 도망갔는데?)
무비가 90일 기간 오버되었다고? 그래서 뭐? 그럼 우린 어쩌구요?
집에 간다고요? 국경 다 닫혔는데? 알아서 가세요. 우린 못도와줌.
했던 기업에서 지금 저런문제가 또 터졌어요.
ESTA로 하청업체가 줄줄이 때려맞은게 왜 맞은거겠습니까? 그리고 왜 엔솔일 하던 사람들만 잡혀갔을까요?
말로는 협력업체라면서요. 대기업 프로젝트 하러 가는데 대기업만 해줄 수 있는 조치는 안해준다니까요? 비자는 원청, 국가 두 곳이 아니면 협력업체에서 해결할 수 있는게 있나요?
그런데 이제와서 미국이 저 깽판을 치는데 기업은 죄가 없다는건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뭔가 액션을 보였나요? 적어도 제가 일할때는 아니요? 서로 핑퐁질하다가 협력사가 다 뒤집어 쓰고 협력사가 파산하던가 학을 떼고 나가는 엔딩밖에는 못봤습니다.
이런때 아니면 저 업체는 정신 안차릴겁니다. 계속 그렇게 일했고 그래도 됐으니까요.
댓글 (25)
-
달달짝지근
25.09.08 · 49.♡.149.207
-
Kkmaster
→ 달짝지근
25.09.08 · 1.♡.134.157
설비를 대기업이 직접 만드는게 아닌데 직접 채용을 할 수가 없죠 지금은 건설은 어느정도 끝났고 설비 설치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더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고요 -
부부글부들쿵꽝
→ 달짝지근
25.09.08 · 106.♡.73.20
설비까지 대기업이 직접만들면 중소기업은 뭐 먹고 사나요? -
휴휴면계정
25.09.08 · 211.♡.181.8
-
별별멍
→ 휴면계정
25.09.08 · 118.♡.12.62
읍 읍읍! 전 말을 아낍니다 -
조조팔모
작성자
25.09.08 · 121.♡.145.195
협력사 다닐 시절에 미국 미시간 LGES공장으로 출장을 갈 뻔 하다 못갔는데
그때도 준비하는데 협력사 회사건 LGES건 비자 모르겠고 ESTA로 가세요 였습니다.
그런 회사였습니다. -
서서울꼬북
25.09.08 · 1.♡.181.78
우리나라 기업들 냥 한국사람 보내서 일시키면 되잖아라고 해외에서 일하는거 엄청 간단한거라고 생각하죠.
기본적으로 해외에서 일할려면 그 나라에 지사를 세우고 현지인력을 채용하던지 한국에서 파견하던지 하고, 관련된 세금도 성실하게 내야 하는데 대부분의 회사가 이런거 모른척합니다.
삼성, LG, 현대를 비롯한 대기업들 ESTA나 B1/B2로 공사현장가면 안된다는 거 모를까요? 아주 잘 알고 있지요.
저도 길고 짧은 해외출장 뿐만 아니라 장기간 파견도 경험했는데 15년전 미국갈때 B1/B2 받아서 체류했는데 그때도 엄청문제 많았습니다. 회사가 L1비자를 기피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용문제지요. 세금이 어마무시해요.
그리고 10년전에 유럽갈때는 정식비자 받아 나갔아요. 세금 엄청 냈습니다. S모 그룹 소속이었어요.
분명히 트럼프 정부가 정치적으로 이용한거는 맞습니다만 그보다 한국회사가 그동안 저지른 불법은 그보다 큽니다. -
조조팔모
→ 서울꼬북 작성자
25.09.08 · 121.♡.145.195
다른 회사지만 여기도 비자없이 나가는건 매 한가지입니다. 나가기 까지 시간도 촉박하고 다른데도 그렇게 나가던데? 이런식으로 나와버리니까요..
핸드캐리 관세문제에 대해서도 되게 별거 아닌것처럼 생각하더라구요.
이거 덕분에 저도 회사에 해외 출장 나갈 때 말할 만한 이야깃거리가 생기긴 했는데...
한번 이번 케이스를 통해서 좀 고쳐나갔으면 합니다... -
Kkmaster
→ 서울꼬북
25.09.08 · 1.♡.134.157
요즘은 비용도 그렇지만 원청 소속이나 규모 큰 거의 대기업급 회사 아니면 미국 L1 E2 비자 잘 안나옵니다 아니 거의 안나온다고 보는게 맞아요 -
서서울꼬북
→ kmaster
25.09.08 · 1.♡.181.78
미국 이민국에서 L1, E1 비자 발급에 가장 중요하게 보는건 장기적으로 미국에서 지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인지,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할 것 인가 입니다. 그런면에서 중소기업은 비자만 받기위해 실질적으로는 페이퍼컴퍼니나 다름없거나 프로젝트성 임시 지사를 운용하려는데 그러면 다 리젝되죠. 중소기업이 미국지사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정도의 규모가 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런면에서 원청이 한국에서 쓰던 회사가 아닌 미국에서도 운용능력이 있는 제조사를 선정해야 하는데 그러면 프로젝트 규모가 어마무시하게 커지죠. 한국회사가 다른나라보다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 빠르게 해외에서 공사할 수 있는게 바로 이런 현지법령을 위반하고 쉬쉬하기 때문인게 맞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이번만 해도 해결은 자신들이 못하고 정부에 떠넘긴겁니다
제대로 해결 못했으면 현 정부가 대신 욕을 먹고 있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