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nbetterlife (59.♡.103.12)
2025년 12월 28일 PM 10:25 · 수정됨(12. 29. 12:23)
윤미향 김복동의 희망 대표는 죽지 않고 살아남은게 기적일 정도로 정치, 검찰, 사법부, 언론의 총공격을 받아왔습니다. 촛불집회에도 꾸준히 참석해 오셨고요. 촛불 집회에서도 김복동의 희망 부스를 설치하고 소녀상과 함께 와서 시민들 사이에 앉아서 함께 구호를 외쳐오셨습니다.
오늘이 박근혜 정부가 굴욕적으로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를 한지 10주년 되는 날 입니다. 이에 연단에 서신 윤미향 대표의 말을 공유합니다.


윤미향 김복동의 희망 대표:
(조희대 사법부의 내란동조 행위에 대한 규탄과 처벌 요구에 대해 말씀하신 부분은 생략합니다. 그간 집회 후기에서 많이 요약해왔던 부분이라서 일본군 성노예제에 관한 일본의 사죄와 배상 촉구 내용을 옮깁니다)
우리는 일제를 물리치고 독립을 이뤄낸 민족.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민주시민입니다. 박근혜 윤석열 파면을 이끌어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주권자들입니다.
주권자 국민이 국회에 명령합니다. 내란 세력 척결을 방해하는 조희대를 즉각 탄핵하라!
우리를 춥게 만드는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지난 2015년 12월 28일 발표된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이하 2015 한·일합의)입니다.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문제를 꺼내지도 말라고 했고 한일 양국정부는 10억엔에 소녀상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으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이라고 했습니다. 내일 12월 28일이 한일합의가 발표된지 10년이 되는 날입니다.
2015 한일합의 이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 오늘처럼 추운 거리로 담요를 뒤집어쓴 채 내몰렸습니다. 한일외교 참사의 결과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2015 한일합의 무효와 국내/국제 행동에 나섰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께서는 천억을 준다 해도 '나는 그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절규하셨습니다.
일본 정부에게 내가 바라는 것은 진실규명과 공개사죄, 법적 배상, 책임자 처벌이라고 요구했습니다. 반면에 일본 정부는 강제 연행도 성노예도 아니라며 역사적 사실조차 부정했습니다. 세계 각지에 세워진 소녀상을 철거하거나 설치하지 못하게 총리와 국회의원 등이 총출동해서 압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주권정부가 들어선지 7개월인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보듬는 정책과 외교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인권은 올해 한일수교 60주년에도 광복 80주년 메시지에도 단 한 줄도 없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일본의 한 우익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가간의 합의를 뒤집는건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2015 한일합의의 유지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왜 그러십니까?
2015 한일합의는 정식 조약도 아닌 기자회견문으로만 존재하는 정치적 선언에 불과했습니다. 2019년 12월 한국 헌법 재판소도 2015 한일합의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단순한 정치적 합의에 불과하다고 판단했습니다.
2019년 1월 9일 대한민국 외교부도 그 합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래서 화해 치유 재단도 해산했고 10억엔을 일본에 돌려주기로 결정했습니다.
UN여성차별 철폐위원회 등 국제인권기구도 2015 한일합의는 피해자 중심주의를 위배한 합의이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2015 한일합의가 무효라고 한 것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탄핵당한 박근혜와 아베의 정치적 합의에 구속되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청산해야 할 대상입니다. 이재명 정부마저 실용외교의 명분 아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평화외교를 외면한다면 우리는 더이상 어디에 하소연 해야 됩니까.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국가는 있으되 국가없는 국민으로 85년의 세월을 살았습니다.
이재명 정부에게 요구합니다.
● 박근혜 정권의 2015 한일합의를 전면 폐기하고 일본 정부의 공식 사괴, 법적 배상 해결을 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다하십시오.
이재명 정부와 국회는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과 피해자 추모시설을 향해 매춘부, 돈벌러 스스로 간 여성 등 혐오와 폭언, 폭행 등을 자행하고 있는 2차 가해로부터 피해자들을 보호할 정책과 법률을 제정하십시오.
- 내란세력 척결 방해하는 조희대를 탄핵하라!
- 이재명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라!
- 일본 정부는 일본군 성노예제에 대한 역사 부정을 중단하고 피해자에게 법적 배상 이행하라!
https://youtu.be/NhDBQC-0-hw?t=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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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초 한일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했을 당시(지난 8월)와 9월에 이어진 정상회담 당시에
시민단체들에서 전쟁범죄 사죄 부분이 명확하게 들어가지 않은 부분에 대한 비판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이시바가 총리직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그래서 다카이치가 총리가 되지 않도록 하는게 더 급선무긴 했습니다.
당시 겸손은힘들다 방송 내용:
일본의 사죄가 정확하게 들어가지 않은 이유: 지금 넣으면 이시바가 총리직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과거사 직시와 사과 부분은 한국에 왔을 때 하는게 효과가 더 클 수 있다.
일단 9월 초에 이시바를 살리는게 시급하다.
국익을 위한 정부의 역할도 있고,
마찬가지로 국익을 위한 시민단체의 역할도 있습니다.
실용외교와 국익을 위해 미뤄진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정부와 국회는 일본에게 받아내야 합니다. 그게 자주 독립 국가로서 전범국에게 요구해야 할 마땅한 권리이고 국민에 대한 보호 조치입니다.
촛불집회 현장 사진:
어제도 윤어게인 내란세력들이 충돌을 하려고 촛불집회 행진경로와 겹치게 동선을 잡아서 촛불행진 경로를 우회로로 변경했습니다. 평소보다 20분 정도 더 길어진 것 같습니다(행진 시간 + 정리집회까지 1시간 30분 소요. 본집회 시간은 제외).


너무나 어린 꼬꼬마 소녀와 어머니.
지친 꼬꼬마 시민이 자꾸 주저 앉으려고 해서 엄마도 힘들었겠어요.

어제가 2025년 마지막 촛불집회였습니다.
내년에도 이어질 촛불입니다.
홍사훈 기자님이 '곰곰이 생각해 봐도 이 방법 밖에 없다. 정치인들의 등을 떠밀어서라도 가게 만들어야 한다. 나부터 나오자'고 하셨죠. 어제도 나오셨습니다.
한해 동안 집회 현장에서 애써주신 모든 시민분들, 이름 모를 앙님들, 앙기수님들께 깊이 감사합니다.
온라인에서 후원과 응원, 공감으로 힘을 보태주신 앙님들께도 깊이 감사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연대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요.
모두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함께해요! 지치지 말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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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서초 집회: 일본군성노예제의 피해자부터 10.29 참사 유가족의 염원이 함께하는
집회 다녀와서 너무 배고파서
관련 기사/방송:
▶김어준 : 자, 일단 이시바 총리가 사퇴를 해 버렸네요. 본인이 실수했죠?
▷호사카 유지 : 실수했습니다.
▶김어준 :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호사카 유지 : 왜냐하면 해산을 하겠다, 라는 말을 조금 시작했기 때문에 이게 자민당의 젊은 의원들이 경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 겸손은힘들다뉴스공장 25.09.10
이시바의 반격 ‘중의원 해산’ 카드 검토…운명의 날 사흘 앞으로 | 중앙일보 25.09.05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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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va
25.12.28 · 116.♡.7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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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ynbetterlife
→ Java 작성자
25.12.28 · 59.♡.103.12
시민단체에서의 역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응원하고 연대해 줘야죠. 85년간 잊혀진 피해자들의 고통을 누가 알아주나요. 결국 그 잊혀진 방치는 피해자들에 대한 폭력일 뿐만 아니라 주권국가임을 포기하는 것이고 국민에 대한 보호와도 연결됩니다.
JAVA 님, 한해 동안 12.3 국회 앞에서, 광화문 안국역 남태령에서 한겨울 밤을 세우시며 윤석열 체포와 파면을 이뤄내고 서초역 사법쿠데타 진압을 위해 이어지는 투쟁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지치지 말고 함께해요! -
감감정노동자의감정
25.12.29 · 211.♡.201.58
저때 윤미향 의원님 힘들어 하셨죠. 더구나 이잼 엄청 좋아하셔서 더 맘 아파하셨던 기억이...
아직 남은 임기가 있으니 제대로 된 사과 받아내셨음 좋겠어요 ㅠㅠ
한해동안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
Ddiynbetterlife
→ 감정노동자의감정 작성자
25.12.29 · 59.♡.103.12
윤미향 대표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역할을 긴 시간 너무 아프게 견뎌오셨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에 대한 사과와 배상촉구에 '김복동의 희망'과 함께 해 주시는 감정노동자의감정님께도 깊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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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감정노동자의감정
→ diynbetterlife
25.12.29 · 211.♡.201.58
감사합니다. 윤미향 의원님은 존경하기도 하지만 지켜드리고 싶은 맘이 더 큰거 같아요. 앙님들도 응원한다고 전해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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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실용외교라지만 아쉬운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