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K (222.♡.243.244)
2026년 1월 18일 AM 01:54 · 수정됨(01. 19. 01:51)
최근에 제가 불안 / 공황이 비슷한 시기에 두어번 왔었거든요
병원에 가본 건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어쩌면 이게 장애라고 말하지도 못 할정도로
짧은 순간이었어요
일단 먼저 짧은 순간 공황이 오고
그 후로 며칠간 불안이 이어졌어요
되게 이상한 경험이었거든요
일단 머리가 멍해지고
숨이 안 쉬어지고
순간적으로
내가 지금 뭐 하는거지?
내가 누구지?
혼란 스러웠어요
그리고 신선한 공기를 찾아서 크게 숨을 쉬면서
나는 괜찮아 나는 괜찮아를 반복 하면서 안정을 찾았어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당시를 기억 하면 소름이 끼쳐요
그리고 지금은 원인을 알게 되었거든요
심리적 그리고 신체적인 원인이었다는 걸 알았고
원인을 알면서 어느정도 안정을 찾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은 전혀 없어요
하지만 평소에도 다시 공황이 올까 봐 무서워요
내가 미쳐가고 있나 싶은 생각도 하고
그 기억을 지우려고 생각을 깊게 하지 않아요
그래서인지 기억력도 자꾸 감퇴 되는거 같기도 하고
저는 제가 이런 경험을 할 거라고 한번도 생각 못했고
우울증을 겪었거나 심각하게 정신병을 앓고 입원했던 사람을 사귄적도 있었어요
그리고 공황이나 불안장애에 대한 얘기를 들어도
완전히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거든요
이게 무서운 게 뭐냐면 한번 이런 경험을 겪고나니
불안의 씨앗이 마음속에 계속 자리 잡아
그 경험이 다시 찾아올까봐 평생을 두려워하며 살 거 같아 그게 무서워요
오늘은 별일 없었지만 내일은 괜찮을까 ? 생각하고
나 미친 거 아니야
아무일도 아니야 다 괜찮아
다 괜찮아
매일 다짐하고 다짐하고 그러고 있어요
이게 저에게 최근 두 세달 동안에 일어난 일인데
뭔가 일단 기록해야 할 거 같아서 생각나서 써봤어요
댓글 (15)
-
Bboolsee
01.18 · 14.♡.45.62
{emo:moon-emo-005.gif:120} -
BBECK
→ boolsee 작성자
01.18 · 222.♡.243.244
감사합니다 ^^ -
풀풀빵7x
01.18 · 101.♡.70.37
혼자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좀 이상하다 싶으시면 작은 병원 말고 꼭 큰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
BBECK
→ 풀빵7x 작성자
01.18 · 222.♡.243.244
가까운 사람한테 이 얘기를 하고 나서
많이 안정되기는 하더라고요
병원은 좀 고민 해보려고요
그정도의 일은 아닌거 같고 본문에도 쓴거처럼 주위에 정신과 다닌사람들을 몇명 아는데
병원이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약만 주더라고요 -
테테드홍
→ BECK
01.18 · 182.♡.89.22
병원가세요...
그러다 큰일 납니다
정신과는 미쳐서 가는게 아니고
아파서 가는겁니다..
마음이 아픈게 아니고 몸이 아픈거에요..
호르몬 조절에 문제가 생긴거라 그거 조절하는 약 줍니다
비상시를 위해서라도 가서 진료받고 약 드세요.. -
풀풀빵7x
→ BECK
01.19 · 101.♡.70.37
안정 된 상태시라면 다행이네요.
가끔 이상한징도도 올수 있으니 영양제 같은것도 장 챙겨드세요.
혹시나 병원 가시게 되면 큰병원 가세요. 작은병원이 약조절을 잘 못해서 혼쭐 났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떡
떡갈나무
01.18 · 1.♡.2.244
내 마음의 소리를 잘 듣고, 몸도 편히 잘 쉬고, 머리도 좀 쉬어주고,
나에게 맞는 병원 잘 다니는게 최곱니다.
저도 병원 다녀요 ㅎ
즐거운거 많이 누리세요. -
BBECK
→ 떡갈나무 작성자
01.18 · 222.♡.243.244
안정을 찾으려고 명상도 해보고
카톨릭 냉담자이지만 기도도 해보고 안정을 찾으려고 노력해요
감사합니다 -
안안녕클리앙
01.18 · 119.♡.8.188
공황 올 때만 먹는 약도 있어요
혼자 고민하면 더 심해지니 병원에 가보세요 -
BBECK
→ 안녕클리앙 작성자
01.18 · 222.♡.243.244
그 약이 신경 안정제 일텐데
본문에 쓴 거 처럼 정신과 다닌 사람들을 좀 알았어서
그 약이 부작용이 있다는 걸 알아서 약은 좀 먹기 싫더라고요
감사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