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마 평생 모솔로 죽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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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바라는 든든함, 우직함, 남성적인 매력


그런 걸 제공해줄 자신이 도저히 없습니다


그냥 방구석에서 vim 깔짝대면서 시시덕대고 그러다 늙어 죽을 거 같네요


성욕을 없애는 약이 있다면 비싸더라도 사서 먹고 싶습니다


남들 다 누리는 20대의 풋풋한 사랑, 감정 공유, 관계에서 얻는 행복, 그런 건 아무래도 제 인생에선 사치인가봅니다. 


어쩔 수 없죠. 다리가 없는 사람이 달리기 선수를 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오늘따라 담배가 맛있네요

댓글 13 / 1 페이지

ISFP님의 댓글

저도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걱정은 걱정을 키워나갑니다. 어느날 갑자기 뿅하고 나타나더라고요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 든든함, 우직함, 남성적인 매력”

..그런 거 없는 유부남앙들이 대부분일걸요 (삭제된 이모지)

1월1일생님의 댓글의 댓글

그런게 남자의 인생에 왜 필요합니까?
나도 그런거 없는데 와이프는 넘어왔습니다. 가끔 궁금해요. 저 여잔 내가 어디가 좋아서...ㅉㅉㅉ

바카루팔히님의 댓글

제가 연애 하기 전에 했던 고민이 부족한 돈, 잘나지 않은 외모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사람들과 어울리고 시간을 보내다 보니 서로 호감 가는 사람도 생기고 만남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시작 하기 전에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지는 불안감은 엄청 사소한 것일 수 있습니다.

비교가 일상인 세상에서 비교 없이 스스로를 다독일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하루에 몇 번이나 제가 못나 보이고 한심하다 느낄때 스스로 다독이고 위로합니다.

원츠마인드님의 댓글

주위에 많아요
너무 혼자 비관적이실 필요없어요
그리고 본인도 이쁘지 않으면 만날 마음이 없지 않나요?
다 마찬가지.
그냥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고,
솔직히 주변 이혼 소식들으면,
혹은 자식들 삐둘어지거나
않좋은 소식들으면

그래 없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을 거에요.

평생을 짜증나면서 사느냐?
아니면 외롭게 사느냐?

근데 결혼 유부남들도 외롭게 느껴질때가 있어서
다 엄마편이고 자기편은 없다고 호소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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