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라는 말이 참 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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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엄마를 주부라고도 표현하잖아요.

근데 아기아빠를 표현하는 단어가 있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다름이 아니라… 아까 CD기에 입금하려고 서있는데, 아이랑 같이 가서 현금 입금을 하고 왔거든요..


문득 여기있다가 돈을 뺏으려는 사람이 나타나면 아이를 보호하고 돈을 다줘야겠다 하면서,

만약에 이상황이 뉴스에 나오면 *0대 주부가 아이와 함께 CD기에 입금을 하다가 괴한을 만나… 라고 할텐데 , 애기 아빠가 왔다가 봉변을 당하면 뭐라고 하나? 싶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시대에 여자만 살림하지도 않고 그 경계가 모호한데, 반대로 아빠주부를 표현하는 단어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



결론은 일도 하고 집안일도 하는 저는 투잡러라고합니다 😳

댓글 7 / 1 페이지

버미파더님의 댓글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51153
...다만 회사를 그만 둔 마조는 가정주부로, 회사를 계속 다니고 있는 새디는 집안의 가장으로 집안 내 포지션이 변화한다...
----------
역할에 관한 단어일 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남자도 전업주부 가능합니다 ^^

코콩마님의 댓글의 댓글

주부라는 단어를 검색했더니 안주인, 혹은 여성을 지칭하는 뜻풀이가 나오더라구요 ㅎ
무튼 재밌는 세상인것같습니다 ㅎ

xxbox님의 댓글

남자가 전업주부를 하면 주변에서 손가락질하고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서 뒷얘기 나오죠.
현실은 집에 돈이 많거나 여자가 돈을 잘 벌어도 남자가 집에 있으면 힘들어요.
(아빠주부라는 말이 생긴다면 그건 무능하고 여자 등쳐먹는 남자라는 의미의 욕이 될 수도 있을것 같아요.)
남자들이 정년퇴직을 무서워 하는건 돈문제도 있지만 그것보단 뭘 해야하나가 가장 큰 문제더라고요. (저도 머지 않은)
60중반이후라면 좀 달라도 50후반이나 60초반에 남자가 집에서 놀면(가정일하면?)있으면 주변 눈총이 많이 따갑죠.

코콩마님의 댓글의 댓글

어린이집 등하원시 요즘 아빠가 많이 보이세요. 대낮에 문화센터 보호자로도 아빠가 많이 오시구요.
첨엔 낯설었는데, 점점 엄마들과도 잘어울리고, 뭐랄까.. 젊은세대(?)에서는 자연스러워 지고있는것 같아요. 그게 육아휴직이든 휴직이든 전업주부든… 각자가 잘할수 있는 역할을 해내는것이 자연스러운 현상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집도 남편이 본인이 전업주부가 되고 싶다고 하는데(실제로 적성도 그쪽이 잘맞습니다) 제가 능력이 부족하여 ㅠㅠ 맞벌이중입니다 ㅠㅠ

xxbox님의 댓글의 댓글

일을 하면서 가사일을 하는 아버지는 존경의 대상이 되죠.
일을 안하는 전업주부 아버지는 아무리 가사일을 잘해도 아직은 조롱의 대상이 되더라고요.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조금씩 계속 바뀌고 있으니 (20년전만해도 조롱이 아닌 놈팽이로 불렸으니.. ㅋㅋ)
우리 애들 세대에서는 남자 가정주부도 많이 생기고 지금과는 다른 시선에서 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코콩마님의 댓글의 댓글

그게 … 10년전 전문직 부인의 서포터를 하는 소위 셔터맨이라는 이름으로 조롱(?)을 받았는데, 요즘엔 대낮에 아이유모차를 밀고다니는 아빠가 꽤많습니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사람들의 인식과 상황이 달라지는것 같아요 ㅎ

xxbox님의 댓글의 댓글

회사에서 요즘 신혼부부들보면 진짜 100% 맞벌이더라고요.
그렇기에 인식도 빠르게 바뀌는거 같더라고요. 그런건 진짜 좋은 현상인거 같아요.

20년전만해도 제가 신혼때 처가집가서 할일 없어서 저희 애들 주려고 과일 깎고 있으면..
처가 친척중에 여성분들이 "저봐라  x서방은 과일도 깎는다" 하며 남편분들한테 놀라듯이 얘기를 했었네요.
(그 얘기 처음 들었을때 진짜 무안했었던.. ㅜ.ㅜ)
처가가 경상도인데.. 그쪽이 서울보단 조금 더 심하긴 한거 같긴하더라고요.
(회사에도 제 또래 경상도 사람들 집에 가보면 좀 다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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