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묘앙 (221.♡.196.74)
2026년 3월 7일 PM 01:04
집 근처 정말 작은 공원에 족구나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다목적 구역이 하나가 있습니다.
공원 내 다른 곳은 전부 공놀이 금지 구역이라, 공을 가지고 놀려면 무조건 거기에서만 해야 하죠.
그런데 주말만 되면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성인들이 족구장을 아예 전세 낸 것처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동네 족구라는 게 체력 소모가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쉬엄쉬엄하면서 정말 하루 종일 구역을 사용하시더라구요.
문제는 공놀이를 하려고 나온 아이들입니다. 다른 곳은 금지 구역이니 그 주변에서 공을 들고 어정쩡하게 서서 기다리다가, 끝날 기미가 안 보이니 결국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그 어른들은 그 아이들이 정말 안 보이는 걸까요?
아니면 '우리가 먼저 왔으니 하루 종일 써도 상관없다'는 마인드인 걸까요? 공공장소인데 다른 사람, 특히 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저분들은 평소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지 참 씁쓸하고 궁금해집니다.
청년부터 중년까지로 보이는데, 정치적으로도 저쪽이라는 느낌에 다모앙에는 그런 분들 없을 것 같아서 써봅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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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극백곰
03.07 · 223.♡.51.3
애들은 뛰어 놀아야 한다고 말 하는데 점점 애들이 물리적으로 뛰어 놀 수 있는 곳이 줄어들고 있죠 -
UUSArmy
03.07 · 118.♡.2.39
알박기하는 애들 성향이 대부분 그쪽이더군요 ㅎㅎ -
몽몽몽이
03.07 · 1.♡.153.106
공감능력이 아쉬운 사람들이죠. 법만 안 어긴다고 잘 사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
별별멍
03.07 · 121.♡.225.112
심성이 천해서 그렇습니다. 애들이 기다리는데 그걸 죙일 점유하다니 기가 막히는군요 -
기기억하라3월28일
03.07 · 124.♡.47.60
민원 넣고 관리하도록 해야할것 같네요. -
다다묘앙
→ 기억하라3월28일 작성자
03.07 · 221.♡.196.74
동네 사람들일텐데 애매합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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