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k 대장님께 운영비 관련 의견을 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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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앙 정도 규모가 되면 직접적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상업 서비스가 아닌 이상 전체 인프라를 AWS에서 돌리면 거의 무조건적으로 비쌉니다.
AWS는 저렴해서 이용하는게 아니라….
서버 하드웨어 관리를 피하고 싶거나 서버를 본격적으로 굴릴 체급이 되지 않을 때 이용하는겁니다.
문제는 다모앙은 이미 본격 물리 서버를 마구마구 굴릴 체급이라는거죠… ㅠㅠ
튜닝에 달렸지만 이미 지금 트랜잭션으로도 최소 서버 2대는 굴려야 할 정도로 추산합니다.
단순무식하게 계산해봐도 웹 1대 / DB 1대…
이 정도면 확정성 고려해서 IDC에 하프랙(1U짜리 11대 들어가죠..)~1/4(1U짜리 5대) 정도는 상면 해놓고 가야 합니다.
그래도 이게 AWS보다는 쌉니다.
당장 회선비용만 해도 누적 트래픽 계산이 아닌 대역폭 단위 회선대여라서 어느정도 싸게 고정화가 가능할뿐더러, AWS는 그 이용비용에 아마존이 하드웨어 풀 감가상각액 + 이윤을 잔뜩 얹어놓은거라 계속 그 비용을 내야하지만, IDC에서는 상면 임대 + 라우터 임대 + 회선 임대 정도로 비용이 고정(제가 알기로는 하프랙 기준 정가 기준으로 월 200 이내로 고정 가능합니다.)되고 서버도 예전처럼 무지막지하게 비싼 시대가 아니라 AWS 견적 생각하고 할부 고려하면 비싸지 않습니다…
물론 이 경우 하드웨어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HDD 혹은 SSD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한다는 금전적 지출은 있습니다만, 이래도 AWS보다는 싸다는건 아는 사람들 다 아는 것이니까요….
취미가 전업이 된 @sdk 대장님께 위로와 찬사를 동시에 보내며..
우리의 다모앙이 더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하기를 바라며 글을 줄입니다...
xavi님의 댓글

그래도 잘 모르는 영역이라 새로 공부해야하거나 누군가의 또 다른 도움이 필요해서,
대장님 입장에선 미지의 영역이라, 쉽진 않을거에요.
건더기님이 적극 도와주시면 되지않을까 싶어요
골드러쉬님의 댓글

전업으로 뛰어드신다니 대단하십니다!
낮은언덕님의 댓글

페퍼로니피자님의 댓글

csp는 트래픽에 비례해서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갈수록 감당이 안되실거에요..
삼진에바님의 댓글

페퍼로니피자님의 댓글의 댓글
bookworm님의 댓글의 댓글
애초에 세세히 비교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비용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HeeYa님의 댓글의 댓글
랙 하나에 전력 효율 감안하면 보통 10~15대까지 서버는 들어갑니다.
고용량 서버(GPU 들어가거나 고용량 스토리지)는 전기를 많이 먹으니 더 줄지만요...
그럼 랙 하나 다 채우면 서버 할인을 많이 못받는 소기업 기준으론 초기투자비(서버비용 2억)에 상면비, 회선비로 1~200정도 고정으로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이정도 용량이면 AWS기준으로 200코어메 메모리 3기가 DISK 2~3TB 정도 월비용 나올건데 회선비는 빠진겁니다. 회선비가 사실 인터넷서비스에선 어마어마합니다 지금 문제도 결국 회선비가 문제이시네요.
연랑님의 댓글

저렴한 IDC하나 계약하셔서 서버로 돌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앙실장님의 댓글

1. IDC는 저렴한 곳 선택하면 거의 수준이 비슷비슷한가요?
2. IDC를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계약하는 것과 클라우드 MSP를 이용하는 것과 비용 차이가 클까요? 대장님이 직접 IDC에 있는 하드웨어를 콘트롤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routing님의 댓글의 댓글
sdk님의 댓글

IDC 뿐만 아니라 다른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전방위 적으로 면밀히 검토 중입니다.
물리서버를 직접 관리할 경우 초기 서버 구입비등 유지보수를 위한 추가 인력이 필요하고, 관리 실수로 인해 백업까지 직접 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 있고 관리를 잘 못하면 다모앙 데이터 전체를 유실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미 S전자의 대형 서비스를 구글 클라우드에서 3년 넘게 협력사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인력 없이 운영 포인트를 줄이면서 다른 업무에 집중하는 것이 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클라우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보려고 합니다.
선거나 특정 사회 이슈 때문에 트래픽이 갑자기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면, 물리서버를 충분히 준비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고려하고 있는 방안은 AWS와의 위약금을 감수하고 CloudFlare($25 또는 $250/월)와 GCP에서 월 300~500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서버 비용이 $3,000불에서 $300~ $500 으로 감소한다면 adsence 와 직접 광고 수익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결정하고 조치를 취할 시기는 빠르면 5월, 늦어도 6월에는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전에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할 때와 같이 2~3일간 서비스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을 피하고자 최대한 원활하게 이전 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미 구글 코리아 직원 몇 분에게도 저희 상황을 알린 상태입니다.
MSP 계약은 취소하지 않고 CSP만 변경하면 되기에 비용적으로 큰 리스크는 없을것 같습니다.
현재 서버 비용이 12일간 $15,000을 넘어서는 등 부담이 크므로, 가능한 한 빠르게 계약 진행 및 이전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모앙을 위해서 염려해 주시는 마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 순간 회원님들의 댓글에 감동이 밀려와 감사한 마음에 울컥 하지만 최대한 감정을 자제 하고 냉철해 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읍님의 댓글의 댓글
sdk님의 댓글의 댓글
하지만 이 부분은 앙님들께 양해를 구해야 되는 부분이라서 지금 당장에 양파 이모티콘만 제거 하고자 합니다.
서버의 트레픽을 줄이고 다모앙에 도움을 주시려는 마음 다 알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버섯이님의 댓글의 댓글
IDC가 대역폭 과금 방식이라 비용을 줄일 여지가 있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결국에 앞단에 CDN을 붙일 수 밖에 없고 (안그러면 컨텐츠 서버도 다중화하며 계속 늘려야하니..)
CDN을 붙이고나면 클라우드와 비용적으로 차이가 줄어들것으로 생각합니다.
반면에, IDC 온프레는 초기 장비 도입비용부터.. 서버를 가변으로 운용하기 어려워 항상 맥시멈에 대비해야하고, 그것을 관리할 인적 코스트 역시 사람 한명이 오롯이 감당하기 버겁다는게 제 생각인데 이것마저 재능기부를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온프레로 간다면 직원 채용도 고려해야 하는데..
이 모든것을 감수해도 클라우드보다 나은가? 에는 저도 의문이 좀 있습니다.
쨋든, 다시 GCP로 회귀한다면 저도 뭔가 힘을 보탤 수 있을듯 합니다!!
저도 얼마전 이직한 회사내에서 업무 관련으로 구글 클라우드팀하고 컨택하고 있는중 입니다 ㅎㅎ
Sapphire님의 댓글의 댓글
나중에 비용 조달 가능 규모가 여유가 생기고 트래픽이 더 상당해지면서 온프레미스로 운영할 수 있는 단계가 가는 것 아닌이상 클라우드가 절대적으로 나은 것 같습니다.
xlos님의 댓글

sdk님의 댓글의 댓글
cloudflare 저렴한 것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stillcalm님의 댓글

제안을 주시는 앙님도, 그에 다시 의견을 주시는 대장님도, 그리고 다른 도움을 주려 하는 다른 앙님들도,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routing님의 댓글

어느 정도 캐시카우가 만들어진 다음에 메이저로 가야 편합니다. 메가존, 아마존, 에저 등등 몰라서 안 쓰는 것 아닐 겁니다. 작은 업체들도 고려해 보시고 인프라는 하이브리드 권장 드립니다.
sdk님의 댓글의 댓글
인프라를 설계하겠습니다
함께 고민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임스케이프님의 댓글

AREA49님의 댓글

물리서버 운영하면 보안 하드웨어 교체주기 등등 신경쓸게 훨 많이집니다
램램님의 댓글

당당하고 적극적인 수익 창출 활동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젖소부인님의 댓글

Deemo와소녀님의 댓글

설치 배포 네트워크만 협의 되면 해드릴 자신 있습니다!!
PowerEdge도 일부 어느정도 다룰 줄 압니다!!
(마더보드, 씨퓨 및 몇몇 크리티컬한 부품은 교체 못합니다..;;)
Dell L2 스위치 가지고 기본기는 할 줄 압니다!!
(VLAN 설정만 잘하니 이건 뭐... pass해주세요?)
물리서버 Dell쓰시면 제가 아는 분들 소환(?) 해서 구해드릴 수 있습니다!!
IDC면 제가 아는 형님,아조씨들 귀 깨물어 먹어서라도 상면 최선을 다해 구해드릴 수 있도록 힘 보태주겠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필드엔지니어 떠났지만 아직 손에 남아있는 스킬들 다모앙에서 쓸 수 있음 좋겠습니다!!
매일한가한님의 댓글

나바님의 댓글

따로 컨텍을 한다면 요금도 상당히 낮아질거로 보입니다.
AWS보다는 비용이 줄어드는 대신 안정성은 몇번 사고가 터졌던거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한국인이 대응하는 이점이 있고 가산쪽에 IDC라 접근성이 있습니다.
https://www.iwinv.kr/
크로롱크로롱님의 댓글

사실 서버나 상면 비용보다 회선 비용이 이슈이겠지만요.
sdk님의 댓글의 댓글
하지만 뮤지아 운영하면서 사이트 전체를 날려 복구가 안되서 다시 시작한 적이 있어서
온프레미스는 너무나 두렵습니다. 마음 감사히 받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가루군님의 댓글

사실 sdk님이 느끼시는것처럼 이런 작업은 온프레의 모든 리스크를 다 직접 가져야해서.. 어렵긴해 보입니다 (다만 인컴이 있어야 이런 서버도 운영 유지 가능한것도 사실이라.. 대신 백업/파일은 aws s3 같은걸 쓰고있습니다.)
위에 클라우드냐 온프레나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하신 역활을/상황을 겪은 분들이 이렇게 활기차게 제안해주시는거는 진짜 인터넷에서 오랜만에 보는것같네요.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엔뜨님의 댓글

블르블랑님의 댓글

차라리 클라우드 컨설팅을 받아서 벤더 통해 aws 이용하시는 것도 비용 줄이는 방법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JDinmySoul님의 댓글

차라리 대장님이 익숙하신 GCP로 이관하되, MSP와 Google 측과 잘 협상해서 다년계약 등으로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이러한 대규모 커뮤니티가 GCP에서 운영되는 사례가 별로 없을테니(퀘이사존, 루리웹 모두 AWS일거에요) GCP와 MSP 입장에서도 다모앙 사례가 그들의 비즈니스 확장 측면에서 좋은 레퍼런스가 될겁니다.
게다가 글로벌 서비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해 이렇게 잘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사례를 확보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레퍼런스가 어딨을까 싶어요. 제가 MSP 마케팅 담당자면 당장 대장님 만나서 이거 공식 레퍼런스 만들자고 제안드리면서 서비스 운영비용 절감 안을 GCP에서 얻어내겠다고 하고, GCP에도 좋은 레퍼런스니 제대로 홍보해 보자고 펀딩 요청할 것 같아요.
곧 AWS Summit인데 이런 대형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사례로 딱 좋은게 다모앙 사례입니다. 이런 사례로 GCP와 MSP 단독 행사 개최해도 좋겠다고 생각될 정도로 마케터 입장에서 다모앙은 정말 최고입니다.
아무튼, 제 의견은 대장님께서 익숙한 GCP로 하루 빨이 이관하되, GCP와 MSP와 레퍼런스 홍보에 적극 협력해 줄테니 운영비용 절감 좀 도와달라고 딜 하는 것입니다.
크로롱크로롱님의 댓글의 댓글
6미리님의 댓글

온프레미스 서버 구축과 관련해 가끔 쳐다보고 있는 글입니다.
저는 서버 엔지니어가 아니라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 이거 보면서 서버 공부 해봐야지 하고 결심하게 된 글이네요.
잘 되길 기원합니다. 늘 응원합니다.
아비도스님의 댓글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백업, 복제, 이중화 등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설정하고 지출해야할 비용이 있지만..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직접 서버 수배, 설치, 셋팅 및 안정적인 운영과 모니터링까지 하려면 인력이 필수적입니다.
전업으로 하신다고 유지관리 인력이 필요할텐데.. 결국 인건비랑 또이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강상우님의 댓글

저렴한 오라클 클라우드도 대안이 될수있긴합니다.
스케일아웃이나 업이 필요할때 물리서버는 제약이 너무 많습니다.
오라클 클라우드가 시장에서 늦게 진입하여 현재는 아주 저렴하긴합니다
낮은 서버로 시작해서 스케일 업하시면서 올려보시길 바랍니다.
cdn은 엘지가 저렴하긴하고요
골드러쉬님의 댓글

그런지 제가 잘은 모르지만 중국 업체라는 게 좀 걸리긴한데... 업계 후발주자라서 비용적으로 굉장히 공격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AWS의 탄생기원처럼 알리익스프레스를 운영하다가 나오는 서버리소스를 클라우드 사업으로 활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 클라우드를 놓고 비교하신다면 같이 검토해보시는 것도 어떨까 싶네요.
파란하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