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실장님 그 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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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실장님께서 다모앙을 위해 보여주신 진심 어린 헌신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현재 조직의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함께할 수 없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아쉽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2주 전 (제 이사 전날), 젤리님과 앙실장님께서 제 리더십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시며 그만둔다고 하셨을 때, 제가 붙잡았던 것은 당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라 믿었습니다.
당시 심정의 글 : https://damoang.net/free/601633
최근 앙실장님께서는 업무가 집중되어 매우 힘들어하셨습니다. 이에 앙실장님께서 제 아내도 참여할 것을 제안하셨고, 아내는 평소 해보지도 못한 컴퓨터 작업을 배우며 5월 4일부터 광고 응대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앙실장님께서 본업보다는 다모앙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시는 것을 보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어제 심야 회의와 서버 다운그레이드 작업을 마치고 더 이상 짐을 드리지 않고 힘든 부분들을 제가 책임지고 가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되어 아래와 같이 메시지를 드렸습니다.
앙실장님이 다모앙 운영진으로 계시지 않은 것은 우리 모두에게 큰 손실입니다.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다시 함께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그때 앙실장님을 다시 모시게 될 날을 기대합니다. 이는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저의 진심 어린 바람입니다.
이제까지 기여 하신 분들도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 감사의 표시를 하고 또한 상황이 좋아지면 앙실장님 뿐만아니라 현재 도와주시는 개발자 분들께도 말이 아니라 마음을 표현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지금 제 아내는 월요일날 교통사고를 당해 저의 위로와 보살핌이 필요한 상황이며, 저는 서버 비용 문제와 디스코드 개발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모앙이 안정화가 진행 될 때까지 저는 한 템포 쉬면서 그동안 돌아보지 못했던 것들을 차분히 다시 살펴 볼 예정입니다.
앙실장님 또한 회원으로 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ㅡIUㅡ님의 댓글
물론 소수를 버린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결정은 해야하니까요. 100다 맞출순 없죠.
그래서 납득이 되는 선…그 선을 가늠하기란 매우매우매우 힘든건 압니다만 방향을 잃지 않으면 흔들림이 있더라도 극복하고 또 나아갈 수 있다 봅니다.
느낌상으론 앙실장님은 제대로 하려면 사업영역 확대가 필요하다 하셨으나
그러기엔 지금 대장님 본인도 감당이 어려운 지라
누굴 함께 끌고갈 용기가 안난거로 보입니다.
앙실장님 섭섭한 부분이 있으셨을지라도 인수인계로 깔끔하게 본인의사 전달 해주시는 멋진 모습또한 존경스럽습니다.
다모앙은 이렇게 또 한번 굽이치고 흘러가고
우린 그 물살위에서 신나게 즐기겠습니다.
chyulining님의 댓글
갠적으로 다모앙이 타 신생커뮤보다 빠르게 정착 기미가 보인 사유로,
SDK님의 욕심없는 우직한 행보. 그리고 SDK님의 인복(?)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말이 인복이지, 본질은 사람이지요. 그 사람들엔 커뮤 참여도가 높은 회원분들도 포함되구요.
그런데 초반 기여도가 인상에 깊은 몇분(앙실장님,젤리님)에 이탈은 분명 아쉬움으로 남게 될겁니다.
회원분들이 광고를 받아들이는 여러 사유중에는,
개발,기획이라는 노동에 이득없는 기여를 바라보며 죄책감?이 반영된것도 한몫했을거에요.
소유권을 가진 영자님도 당장에 이득 없이 헌신하시지만, 저분들까지도 현직에 리스크를 감당하시면서
이렇게 커뮤를 위해 희생하시는구나..일반회원인 나도 뭐라도 도와드려야겠다'.. 라고 말이죠..
그런데 이렇게 인상깊은분에 활동 노출이 사라지게 된다면 대중들 심리에 작은 리스크가 누적되게 될겁니다.
흠..제가 생각하는 다모앙은
집단지성'커뮤니티라는 특성이 유지되어야만 크게 성장도 가능하고 멀리 갈수 있다 생각한 1인 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글 하나 더 보탬으로 영자님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고민하다..
그래도 다모앙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소소한 부탁 한줄 남겨 봅니다.
꼭 기억해주세요. 최근 앙실장님,젤리님의 흔적들에 아쉬움을 기억하는 회원분들 마음을 살피는 운영행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소소하면서 꾸준한 여론조사(설문게시판활용) 입니다. 즉 소통이죠.
운영방안(메뉴/디자인등)/각종이벤트(예"앙최미) 같은 특이사항이 있을때는 회원들이 참여하는 과정이 최대한 반영되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커뮤니티 운영은 매 순간이 작은 정치'입니다. 정치는 사람이죠.
아! 사모님의 건강도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ㅡIUㅡ님의 댓글의 댓글
개발자로 지원하신 많은분들도 클리앙의 대안을 생각해보시거나 시도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으로 모인이유가 있었을테지요.
여전히 가장 책임감을 느끼고 거기다 본업을 버리고 이곳을 키워가겠다고 용기를 내고 심지어 능력짱인 분들의 가치도 욕심내지 않고 묵묵히 해보겠다고 하는 지속적인 그 자신감에
저는 존경심이 듭니다.
트러블은 얼마든지 있을수 있으며
여전히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이젠 정말 존속을 위한 현실적인 싸움을
대장님이 선두에서 하고있습니다.
당분간은 이곳의 꼭짓점으로써
쇄빙선처럼 날카로운 결정이
필요한 상황을 잊지않으려 합니다.
타임스케이프님의 댓글
hotsync님의 댓글
기적님의 댓글의 댓글
소유권을 넘기라니요.
sdk님께 그런 요구를 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다모앙 소유권을 넘기라는 요구를 sdk님이 공지에 올릴 정도로 진지하게 말한 사람이 누구인지 몹시 궁금합니다.
sdk님께 그 말을 하신 분은 스스로 당당하게 튀어나와서 요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과연 본인이 다모앙 소유권을 요구할 자격이 있는지 공개적으로 평가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골드러쉬님의 댓글의 댓글
그 내용은 그냥 대장님이 다른 글에서 밝힌 개인적으로 겪은 어이없는 경우들 중 하나였을 뿐입니다.
그런 내용은 카페만 운영해도 사이즈 좀 있으면 누구나 받는 오퍼이기도 합니다.
암튼, 과거 운영진 중 누군가일 경우는 제로에 수렴한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otsync님의 댓글의 댓글
마이콜님의 댓글
그리고 분위기 전환 겸 일부러 오타를 내주신 대장님의 뜻이라 생각하고
말씀시고 앙실장님깨서 -> 말씀하시고 앙싱장님께서..
다모앙 화이팅입니다.
늙은젊은이님의 댓글
대장님도 너무 마음고생 많으셨을거 같아 안쓰럽기도 합니다.
다만, 좀 실질적인 시각으로 보자면
대장님은 그동안 다모앙이라는 사이트를 회원분들의 집단지성으로 운영하시려고 하고, 본인 자신조차도 일반 회원으로서 활동하시려는 마음이 그간의 글에 조금씩 보였던거 같기도 합니다.
아마, 이부분에서 젤리님이나 앙실장님과의 이견이 좀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또 운영 비용에 대해 혼자 너무 많은 책임을 지시려는 마음이 앙실장님이 보시기에 안타까워 보였으리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앙실장님은 그동안 보면 서버 유지비용에 대해서 항상 고민을 하셨던거 같거든요.
결국 비용이라는 제일 시급한 과제에 대한 각자의 안타까움이 지향하는 바가 달랐을수 있겠다 싶습니다.
이 부분에서 제 의견은 두분 젤리님과 앙실장님의 의견을 받아들이시는 방향으로 진행하시는게 제일 현실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대장님의 이상과 앙실장님의 현실에 기초한 판단으로서의 의견차이로 보여서요.
앙실장님과 젤리님의 운영진과 개발진에서의 이탈이 너무 안타까워서 한마디 보탭니다.
쓸데없는 글 죄송합니다.
Kami님의 댓글
룩키님의 댓글
ohora님의 댓글
도와 주시는 분들이 다른것도 아니고 운영자님의 '리더쉽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라면 마땅히 두 부류 중 한쪽은 그만두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일개 회원의 입장으로 볼 땐 지금 운영자님의 리더쉽'에 불만이 없고 이를 '존중'하고 '지지'합니다. 아마 대다수 회원들의 마음도 그렇지 않을까 하네요. 첫술부터 배부르게 먹을 수 없으니 우리 천천히,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도를 걸어 갑시다.
앙실장님과 젤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돌뗏목님의 댓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너무 갑자기네요ㅜ
여운이 없이 그냥 기억이 끊긴 것 같습니다.
젤리님과 앙실장님 모두 함께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서채님의 댓글
두분다 잘 마무리하시는 노력이보이지만 실상 핵심은 어쩔수 없이 빠져있는듯한 느낌입니다
두분포함 모두 화이팅입니다
서로 감정상함없이 잘 보내주시길 ^^
mtrz님의 댓글
누군가의 희생이나 헌신으로 사이트가 유지되는 것은 언젠가 한계가 찾아올 겁니다. (대장님도 포함해서요.)
천천히 가더라도 다모앙도 재정적, 운영상 안정을 찾았으면 하고
대장님의 일상도 다모앙과 함께 안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좀 뻔뻔한 것도 결코 나쁜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lghtwave광파님의 댓글
그래도 두분이 모두 인격이 되신 분들이라 최대한 절제되고 깨끗한 모습으로 마무리 지으시는거 같아 보기 좋고 그렇습니다.
앙실장님. 그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기분 좋게 함께 커뮤니티를 즐겨가셨으면 좋겠습니다.
sdk님도 책임이 더 많아지신 만큼 화이팅입니다.
Icyflame님의 댓글
두분을 비롯해서 다모앙의 발전을 위해서 수고하시고 지금도 고생하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딜리트님의 댓글
다모앙 배를 탄 우리는 계속 항해 할 겁니다.
함께 나아가다 보면 안전한 대륙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그 안에서 우리는 성장할 겁니다.
운영진 여러분들, 그리고 함께 나아갈 우리 앙님들 모두 멋지십니다..
미니무새님의 댓글
누군가는 sdk님의 '고집'으로 생각할 수 있겠으나, 저는 '신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다모양님의 댓글
777KG님의 댓글
끝없는 고민과 결정을 하셨을 sdk님과 앙실장님, 젤리님,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 애써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다모앙이 유지되고 있을텐데 그간 감사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시민님의 댓글
통통한새우님의 댓글
한 순간에 갑자기 중형급 커뮤니티가 되다보니
운영 및 개발하시는 분들이 너무 고생이 많으시네요.
도움이 되지도 못하고...할 수 있는게 응원뿐이네요.
낑이깜이님의 댓글
달과바람님의 댓글
아내 분 교통사고 큰 사고가 아니길 바라고, 건강하게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yoyole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