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자, 대의원, 같은 본질의 의미를 역행하는 단어가 모든 악화를 구축하는 이유...
ACEugene

Lv.1 ACEugene (219.♡.160.190)

2026년 6월 11일 PM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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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처음 들어본 단어중에 젤 같잖은 단어가 대기자... 였습니다. 20년쯤 전에...종양일보 기사를 봤는데 거기 기자이름 뒤에 대기자~라고 써 있길래 순간, 이게 뭐지? 대기발령 받은 기자라는 뜻인가? 했다가 곧 내부 기자직급을 말한다는 걸 알았죠.. 기자라는 직업의 본질이 진실을 알리고 검증하는 저널리스트인데 마치 관료제 같은 대~자를 붙여놓으니 더더욱 본질과 멀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럼 민주당 대의원은 어떨까요? 과연 정당 민주주의에 굳이 대의원이 필요할까요? 대위원들은 사실판단과 정치적 식견이 일반 당원보다 훨씬 뛰어나서 1인 1인표가 부당하다는 논리라면 프로야구에 대한 지식이 많고 영화에 대한 감수성이 풍부해서 일반인들보다 더 많은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은 1인당 20표씩 티켓비용을 부담하라고 하면... 순순히 그 비용을 부담할까요? 언어가 존재보다 먼저 본질을 규정한다는 말은 이미 유명한 경구가 되어버린 시대에도 우린 언어를 잘못 사용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당장 창슥이만 봐도, 청년재단 이사장~이라는 호칭이 붙으니 마치 노무현 재단이사장이신 분과 본인이 동급이라고 생각했을수도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보수와 진보~라는 프레임 자체가 정말 잘못된 단어지만 우리도 어느새 그 단어를 쓰고 있는 현실이 참...이제부터라도 '수구(국힘+신천지, 통일교+개신교) VS 보수(민주세력 전체+재야+천주교+불교)로 호칭하면 놀라운 변화가 생길거라 확신합니다!

댓글 (2)

  • 냉동실발굴단

    냉동실발굴단 Lv.1

    06.11 · 58.♡.128.33

    sns나 인터넷이 읎던 시절, 급히 인력 구성해서 버스단위로 몰고 다니기 좋은 권리당원 집합체... 정도의 느낌입니다.

    그 시절에는 급히 당내 의결을 하거나 해야 하니까, 가중치를 설정해두거나 할 수 있었겠죠.

    21세기에는 전혀 걸맞지 않은 구시대적 계급주의 폐쇄집단 생성 체계가 되어버렸습니다. +_+

  • 사자바람연꽃

    사자바람연꽃 Lv.1

    06.11 · 221.♡.34.113

    진보 보수가 아니라

    애국 매국 인데

    프레임이 이미 짜져 버렸죠.

    창극이는 딱 초딩에게 완장 차주면 어떻데 되는지 보여주는 교보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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