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 할 수 없다.
신사아님당

Lv.1 신사아님당 (125.♡.243.26)

2026년 6월 25일 AM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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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 아이스크림에 녹차 가루를 뿌려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 없다.”

어렸을 때 국어시간에 배운 데로라면 분명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그렇게>가 가리키는 것이 <투게더 아이스크림에 녹가 차루를 뿌려서 먹는 방법>이고, 다른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그렇게> 맛있지 않다는 최상급 표현이니까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투게더 아이스크림에 녹차 가루를 뿌려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 는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A처럼 해서 먹으면 A처럼 맛있다는 말인데?’ 해서, 처음에는 웃기려고 쓰는 표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 하다는 표현은 점점 자주 들리게 됐고, 원래 제가 알던 표현은 언젠가부터 안 들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 해, 두 해...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네요.

이젠 그냥 ‘내가 착각한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고는 문장 내 구성 요소의 논리를 다시 되짚어 생각해 보고, 아닌데.. 맞는데.. 하는 결론에 다다르긴 합니다. )

그러다가 오늘 진~~~짜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누워있을 때 중력에 의해서 뇌는 바닥에 붙어있기 때문에, 그렇게 심장이 편하게 혈액을 줄 수가 없습니다.”

아~!!! \>_</

너~~~~~~~무 반가워서, 이거 새벽에 함 뻘글로 써봐야겠다!

.... 해서 적어보았습니다~ :D ㅎㅎㅎㅎㅎ

p.s. 이승훈 교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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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대식이

    대식이 Lv.1

    06.25 · 58.♡.134.157

    AI에게 물어보니 전자(그렇게 ~하다)는 '감탄과 강조'의 용법, 후자는 '최상급 강조'의 용법으로 둘 다 틀리지 않은 표현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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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맛있다

    평서문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말도 못 하게 맛있다!"라며 감탄하는 문장입니다. 이때 '그렇게'는 비교 대상 없이 단독으로 쓰여 '매우', '정말'이라는 강조의 역할을 합니다.

    단어 자체(그렇게)의 사전 정의가 '매우'인 것은 아니며, 대상을 생략하고 감탄의 어조를 실어 말하는 한국어의 문맥적 활용(수사적 용법)에서 '매우/정말'이라는 강조의 의미가 도출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맛있을 수 없다

    '그렇게 ~할 수 없다'라는 관용적 틀을 사용한 구조로, 문장 안에 '않다/없다' 같은 부정어가 결합한 형태입니다. 직역하면 "그 정도로(그렇게) 맛있는 상태보다 더 맛있는 상태는 존재할 수 없다"가 됩니다. 즉, "이보다 더 맛있을 수는 없다(최고로 맛있다)"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문법적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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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연관해 생각해 보면, 예시 영상의 표현도

    '그렇게 심장이 편하게 혈액을 줍니다'

    '그렇게 심장이 편하게 혈액을 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둘 다 가능한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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