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quarelle (211.♡.180.118)
2026년 6월 29일 PM 09:39
지난 2월 민주당 의원 105명이 뭉쳐서 '공소취소 모임'을 만드는 것을 보며 기괴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지금 뉴이재명을 자처하는 이 모임의 본질은 겉으로는 '먹사니즘'이라는 외피로 국민의 눈을 가리고,
실제로는 '개혁'을 뒤로 미룬 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명팔이'를 정당성으로 삼아,
자신들의 '권력을 독점'하려는 이중성일 뿐입니다.
이들은 법이나 이념, 헌법적 절차보다 "우리 부족이 무조건 옳고 외부인은 적"이라는 맹목적 집단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주 정당이라면 사법부 판단이나 법적 절차를 존중해야 마땅하지만, 이들은 오직 '우리 부족장의 안위'만을 절대 선으로 규정합니다.
심지어 진영 내 원로가 합리적인 우려를 보냈는데도 토론은커녕 '올드 민주당'이라며 선부터 긋고 밀어내는 행태는 타협 없는 부족주의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들은 독점적인 권력이나 기득권 제도에 기대어 불로소득 같은 정치적 이익을 챙기려고 합니다.
여당 의원들 105명이 우르르 줄 서서 '공소 취소' 깃발을 흔드는 이유가 사법 정의겠습니까?
최고 권력자 밑에서 다가올 지방선거 공천권과 당직 임명권 같은 '정치적 밥그릇'을 선점하려는 계산기 두드리에 불과합니다.
개혁 과제는 내팽개친 채 충성 서약 한 번으로 자신들의 정치적 미래를 보장받으려는 얄팍한 속셈으로 해석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사익 추구와 권력 독점욕을 감추기 위한 '먹사니즘'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그토록 외치던 검찰 개혁, 사법 개혁, 언론 개혁 같은 근본적인 사회 구조 개혁 과제들은 은근슬쩍 뒤로 미뤄버렸습니다.
진짜 사회 개혁에는 애초에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먹사니즘이라는 구호는 대중의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한 연막일 뿐, 실제로는 당내 다른 목소리를 억누르고 권력을 철저하게 독점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이런 설명이 아니라면, 검찰 개혁 지연에 목소리는 내지 않고, 권력 독점을 위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는 반대하면서, 정당의 뿌리가 되어온 기존 세력을 부정하는 정파적 집단이 난데없이 생겨난 이유를 설명할 방도가 없다고 저는 나름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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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리안
06.29 · 124.♡.11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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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jlove
06.29 · 119.♡.105.168
예전에 수박들 하던 짓거리랑 똑같고,
윤석열때 그 당에서하던 짓거리랑도 본질적으로 다를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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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오니빠
06.29 · 175.♡.170.192
그냥 수박 시즌2입니다.
(애들도 아니고 왜이리 뭉쳐다니면서 욕처먹는지...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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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두머리가 완장 차고 조직화 세력화 하는거죠.
목적은 나중에 만들어도 될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