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이나 민주당 비토층이 민주당을 비판할 때

Lv.1 개소리브레이커 (211.♡.46.91)

2026년 7월 3일 PM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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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이나 민주당 비토층이 민주당을 비판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위선'​입니다.

이 단어는 민주당을 공격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기도 하지만, 사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노골적인 욕망보다 위선을 더 혐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욕망은 적어도 솔직하지만, 위선은 자신의 욕망을 정의와 도덕으로 포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검찰은 조국 일가를 법으로 탈탈 털어 '범법자'라는 이미지를 만들었고, 조선일보를 비롯한 레거시 언론은 그 위에 '위선자'라는 프레임을 덧씌웠습니다.

조중동을 비롯한 레거시 언론에 대한 평가를 이미 끝낸 민주당 지지층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며 조국 전 대표를 수호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정치 저관여층과 무관여층에게는 그런 과정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남은 것은 단 하나, '조국 = 위선자'​라는 인상이었습니다.

한번 각인된 '위선'의 이미지는 '범법'보다 훨씬 오래 남습니다.

기득권 유지에 위협이 되는 조국 전 대표를 죽이기 위해 '위선'을 활용한 것이죠.

그렇다면 민주당은 왜 이렇게 쉽게 '위선'이라는 프레임에 갇히게 되었을까요?

안타깝게도 그 프레임을 강화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욕망을 드러내면 당원들의 선택을 받기 어렵고, 그렇다고 욕망을 절제할 자신도 없습니다.

결국 민주주의와 개혁을 말하면서도, 뒤에서는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 반복됩니다.

말과 행동이 다를 때, 사람들은 그것을 '위선'이라고 부릅니다.

사실 민주당에서 이언주처럼 욕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정치인은 오히려 큰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은 당원들이 판단해서 다음 선거에서 걸러내면 되기 때문입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에게 실망할 일도 많지 않습니다.

정말 상처가 되는 사람들은 따로 있습니다.

평소에는 민주주의와 개혁, 당원주권을 말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침묵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언주 류의 정치인을 은근히 감싸주고, 양비론을 내세워 잘못을 모두의 책임인 것처럼 희석시키는 사람들.

이언주 같은 정치인이 당을 흔들 때는 어디에 있었는지 보이지 않다가, 갈등이 커진 뒤에야 나타나 점잖은 얼굴로 "우리끼리 싸우면 안 됩니다."만 반복하는 사람들.

그 모습을 보며 많은 당원들은 '통합'이 아니라 '위선'​을 봅니다.

민주주의를 말하면서 자신들에게 불리해 보이는 1인 1표는 부정하고,

검찰개혁을 외치면서도 정작 개혁의 속도를 늦추며 "국민을 위한 신중함"이라는 명분 뒤에 숨고,

청년에게 공정을 말하면서도 부적합한 인사가 합격하고 관련 문서까지 사라지는 상황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이런 모습이 반복될수록 사람들은 정책을 보기 전에, 먼저 '또 말과 행동이 다르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2030을 비롯한 중도층과 무당층을 다시 끌어오고 싶다면, 더 이상 선거 전략이나 홍보 방식부터 고민할 일이 아닙니다.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은 '위선'​입니다.

사람들은 완벽한 정당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욕망이 없는 정치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이 말한 원칙만큼은 스스로에게도 적용하는 정당을 기대합니다.

그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민주당은 앞으로도 정책보다 '위선'이라는 단어로 먼저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2030 지지층을 끌어들이고 싶다고요?

그렇다면 제발,

'위선'부터 벗어던지십시오.

댓글 (12)

  • 웰빙고기

    웰빙고기 Lv.1

    07.03 · 112.♡.55.102

    선택적 분노하는 2030들이 가장 위선적인 모습을 보이는 세대긴 하죠

    유승민 딸, 심우정 딸을 보면서 분노하는 2030은 찾아보기가 힘들죠

    조국 대표한테는 그렇게 엄한 잣대를 들이대던 사람들이 말이죠

    2030을 끌어온다는게 허상이라는 걸 그래서 깨달아야 합니다

    본인들이 선택적 분노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걸 깨닫고 들어와야 되는거구요

  • 마려운개 Lv.1 → 웰빙고기

    07.03 · 220.♡.186.72

    위선적인 집단이죠

  • G

    gracy1999 Lv.1

    07.03 · 117.♡.20.93

    아뇨. 위선은 검찰 개혁을 안해서가 아니라 도덕을 말한다고 위선이라고 하는거에요. 20, 30대가 검찰개혁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는 가정은 하지 마세요. 대부분은 그게 뭔지 관심없어 할거에요. 그리고 검찰 개혁을 한다고 해서 위선이 아니라고도 안할겁니다.

    그냥 세대 갈등인거에요. 위선은 그냥 핑계고.

  • 마을이

    마을이 Lv.1 → gracy1999

    07.03 · 106.♡.207.174

    검찰개혁이 그들에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도 맞지만

    위선에 대한 혐오가

    2찍의 명분으로 쓰이는 것도 맞습니다.

    검찰 개혁 한다더니 안하네

    지들도 검찰이 필요한 거지

    정치인 거기서 거기인데

    민주당은 유독 정의로운 척을 하지...

    민주당 싫어하는 태반의 2찍들은

    자신의 더러운 욕망은 솔직하고 쿨한 거지만

    민주당과 지지자들의 정의는

    욕망을 숨기기 위한 재료로만 보고 있죠.

    딱 돼지 눈에 돼지만 보이는 상황인 것이고

    그 욕망을 드러내는 게 얼마나 더러운 것인지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 봅니다.

  • G

    gracy1999 Lv.1 → 마을이

    07.03 · 117.♡.20.93

    검찰개혁을 하고싶으신건 알겠지만 세대론과 결부시키는 것은 좀 무리라고 봅니다. 검찰 개혁을 하고나면 또 다른 핑계로 40대를 위선이라고 할거에요. 검찰개혁을 완수하면 세대간 통합이 될거라는건 너무 나간 말입니다.

  • 구구탄별

    구구탄별 Lv.1

    07.03 · 119.♡.249.28

    위선은 그냥 또다른 "빨갱이"입니다.. 위선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이걸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면 결국 또 함정에 걸리는겁니다.

  • 두오니빠

    두오니빠 Lv.1

    07.03 · 112.♡.140.250

    국짐은 그냥 단순하게 지들 목표를 거리낌 없이 노출시키고 눈에 보이니 사람들은 같은 목표가 생기면 지지 하지만 (국짐지지는 부동산뿐입니다.),

    민주당은 그게 없어요. 자꾸 자기 지지자들이외의 영역을 위해 쓸데없이 포장하고 나중에 뒤통수치고 이런게 반복되니 좋은듯 하면서도 끝까지 손을 잡지 않는 겁니다.

    꾸미지 말고, 그냥 자신들의 지지자들을 위해 잘하면 됩니다.

    검찰개혁 하라면 하면 되고, 부동산 개혁하면 되고... (눈치안보고 하겠다더니 계속 눈치보고 있죠.)

    자기집안도 돌보지 않는데 누가 그 집에 들어오려 하겠습니까?

    2030은 눈과 귀가 없겠습니까.

  • 도롱이 Lv.1

    07.03 · 106.♡.83.206

    위선은 벗어 던질 수 있는게 아닙니다. 모두가 선할 수는 없고 악을 드러내는 순간 퇴출당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필요한건 위선자들에게 속지앉고 노골적으로 악의를 드러내는 자들을 솔직하다고 평가하지 않는 당원들과 국민의 현명함이죠.

    위선이 그래도 노골적인 악 보다는 낫습니다. 적어도 국민의 눈치라도 본다는 뜻이니까요.

  • 예지

    예지 Lv.1

    07.03 · 49.♡.83.205

    2030 문제는 다릅니다. 위선이 아니라 그냥 일베화된거라서요. 선택적 분노를 하는 그들이 최고 위선이죠.

  • 푸에블로 Lv.1

    07.03 · 219.♡.84.50

    운동권 위선적이다, 민주당스러움 촌스럽다 하던 사람들이 욕하던 사람들이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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