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한 저녁 러닝
방
방구동구 (175.♡.48.136)
2026년 7월 3일 PM 11:09
조회 696 공감 0
동네 천변에 가로등이 없어서 헤드랜턴 끼고 저녁에 러닝을 합니다
가까이 가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손톱만한 개구리들 대왕 메뚜기들을 피하고 공중에서 발로 쳐내고 운없으면 밟고 ㅠㅠ 하며 러닝 하다가 뱀을 만났습니다
길 가운데 기어가고 있었어요
오늘 따라 호신용으로 길이 20센티 정도되는 대나무를 들고나가고 싶어 가져왔는데 마침 잘됬다 싶어 길을 퉁퉁 두드리며 뱀이 풀숲으로 들어갈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뱀이 사라지고 뒤돌아서 다시 뛰어가려는데풀숲에서 부웅 소리가나며 얼굴로 뭔가 날라와서 세번 정도를 대나무로 휘둘러서 쳐내고 보니 풍뎅이네요
랜턴을 키고 달리니 온갖 벌레들이 얼굴로 날라와 작은건 먹고 큰건 손부채로 쳐내며 집근처 까지 돌아왔는데 사슴벌레가 있어 아들 주려고 줏어왔습니다
달리는것 보다 미지의 생물들이랑 실랑이 하는게 더 힘드네요 몇년이 되도 적응이 안되용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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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LUEWTR
07.03 · 116.♡.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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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구동구
→ BLUEWTR 작성자
07.04 · 175.♡.48.136
시골이라 ㅠㅠ 다 이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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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eress
07.04 · 218.♡.242.152
눈에 안 들어간게 천만 다행입니다 ㅎㅎㅎ 멧돼지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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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구동구
→ peress 작성자
07.04 · 175.♡.48.136
감사합니다
낮에는 선글라스 저녁에는 투명 고글 낍니다 고라니 가족 까지는 뛰다가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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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안전한곳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