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나 (165.♡.230.252)
2026년 7월 4일 AM 12:02
<외연확장에 대하여>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의 행태가 사납다. 서남권 반도체 투자에 대해 딴지를 걸며 비아냥거리는 것까지는 백번 양보하여 염려하는 마음이겠거니 하며 이해하였다. 그러나 "5.18은 성역인가?"라고 반문하는 데 이르러서는 마치 "부모 좀 때리면 어떻습니까?"라고 묻는 것처럼 반역적이고 파렴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사람을 외연확장 한다고 데려다 쓰니 외연이 확장되기는 커녕 든든하게 있던 내연도 파괴될 것 같다.
위원장 자리 못 맡았다고 “정치보복 하냐? 쫓아내려면 쫓아내라. 내 발로는 안 나갈 테니.”라며 성질내는 이언주 의원도 마찬가지로 내연을 파괴하는 대표적인 인사다. 여당은 위원장 자리 하나에 정치보복과 탈당이 언급될 정도로 살벌하고 하찮은 정당인가? 이언주 의원은 민주화운동을 비아냥거리며 신구(新舊)를 갈라치고, 인민민주주의 운운하며 좌우를 갈라치고, 결국 국민을 갈라치는 데 앞장서 왔다. 리박스쿨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과나 해명은 여전히 없다. 그런 사람에게 상임위원장 자리를 주면 여당은 집권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정신적 타락의 자리로 내려앉게 된다. 그래서 안 줬겠지.
외연확장은 남이 먹다 버린 국물을 주워와서 잘 먹던 국물에 부어 손쉽게 양만 늘리는 게 아니다. 힘들어도 좋은 재료를 찾아서 맛있는 국을 ‘새로’ 더 끓이는 것이 바른 외연확장이다. 아직 국물 맛도 못 본 국민들을 위해 신선한 국거리를 찾아 나서는 노력을 해야 한다. 양만 많이 내놓으며 국민을 걸신 들린 거지 취급 하지 말고 양이 적어도 영양가 있고 맛있는 국을 더 끓여 내놓는 것이 진정한 외연확장이다.
장은 묵은 장이 좋지만 국은 먹던 국에 남이 먹던 국을 첨가하고 보탤 게 아니라 새로운 재료 신선한 재료로 새로 끓여야 한다. 그렇다고 이미 먹고 있던 국을 엎어서는 안 된다. 개도 먹는 데는 안 나무라니까. 기존의 국에 전혀 새로운 국을 더 차려 내놓는 것이 외연확장이다. 젊은이들의 입맛에도 맞고 남녀노소 누구나 잘 먹을 수 있는 양념 덜 들어간 영양가 있는 국을 성심을 다하여 개발 개척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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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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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이콜
07.04 · 110.♡.16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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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strella
→ 마이콜
07.04 · 68.♡.252.182
저렇게해서 다시 국 끓이면 쉽게 쉬더라구요 아주 적절한 비유같아요
- 팩
팩토리짱
07.04 · 220.♡.253.146
외연확장은 어떤 장류인가요?!
된장 고추장 간장은 반드시 있어야 하고
쌈장 막장 초장은 풍미를 더해 주지만
외연확장은 어디 쓸데가 있는지?
먹을 수는 있는건지 도무지 알아먹질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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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ndlessR
07.04 · 211.♡.204.149
저 개가튼 놈의 일련의 망언은 실언으로 보여지지만 실제로는 이재명의 외연확장(인사문제)과 결을 같이 하는겁니다
헛소리가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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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etabean
07.04 · 117.♡.6.162
부대찌개 달라니 꿀꿀이죽 내놓는 격이네요. 못 먹는 거 내놓으시면 식중독 걸립니다.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하는 식당만 백년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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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보아찌
07.04 · 220.♡.123.131
먹다 버린 극물도 아니고
짬통 들어간 쓰레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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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확장은 남이 먹다 버린 국물을 주워와서 잘 먹던 국물에 부어 손쉽게 양만 늘리는 게 아니다. 힘들어도 좋은 재료를 찾아서 맛있는 국을 ‘새로’ 더 끓이는 것이 바른 외연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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