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를 일베투로 쓰는데, 아무도 한 마디를 안 하네요.
유토피아

Lv.1 유토피아 (223.♡.25.175)

2026년 7월 4일 AM 11:47

조회 1,398 공감 0

민감한 문제라 각색해서 말씀드릴께요.

저는 경남 통영(시골)에서 국민학교 중학교 그리고 김해에서도 십여년 산 사람입니다. 그래서 경상도 사투리가 익숙합니다.

어떤 아이가 너무 귀여운데, 일베 말투 '~~노!'를 사용하네요.

한 번, 두 번, 아니겠지 싶었는데 계속 쓰네요.

"뭐하노?" 같은 원래 경상도 사투리로 쓰는게 아니라 "오늘 날씨 좋노!"같은 일베투입니다.

옆에서 듣는 사람들이, 아이가 경상도 토박이니깐 경상도 사투리라 생각하고 아무 말을 하지 않는지, 아님 귀여우니깐 그냥 넘어가는 건지, 여튼 아무런 문제 제기가 없습니다. ㅠㅠ

직접 말하는 당사자는 전혀 일베 투라는 인식이 없이 혹은 문제일 거라는 생각없이 그냥 편하게 친구들과 얘기하는 것 처럼 말하네요.

제가 걱정하는 건, 이렇게 일베 말투가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침투해 버렸다는 점입니다.

저희 아이들한테는 정말 엄격하게 금지 시키는데, 이제 일상화가 되어 버렸나 봅니다.

댓글 (34)

  • N

    NomenNescio Lv.1

    07.04 · 112.♡.186.108

    요즘 지방출신 Z세대들은 역으로 일베 말투가 진짜 자기네 지방 사투리인줄 아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지경까지 간 것 같더라고요..

  • 유토피아

    유토피아 Lv.1 → NomenNescio 작성자

    07.04 · 223.♡.25.175

    그게 경상도에서도 일어나는 일인가 봅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했다고 밖에 설명이 안 되겠네요.

  • 민고

    민고 Lv.1

    07.04 · 101.♡.71.43

    일베류 커뮤니티에서 쓰는걸 그대로 하고 다니는거죠

  • moho

    moho Lv.1

    07.04 · 211.♡.248.191

    30대 이하 경상도인들 중 상당수는 어렸을 때부터 일베문화가 스며들며 그게 사투리랑 자연결합해서 본인들이 쓰는 게 일베어라 생각 안 하고 정상적인 일상어라고 생각하는 단계로 진화(?) 했다는 것이...

    제가 주변을 보고 느낀 점입니다.

  • 유토피아

    유토피아 Lv.1 → moho 작성자

    07.04 · 223.♡.25.175

    이건가 보네요. ㅠㅠ

  • Lv.1

    07.04

    삭제된 댓글입니다.
  • 하늘걷기

    하늘걷기 Lv.1

    07.04 · 218.♡.142.31

    그래서 영상 몇 편 보다가 꺼 버렸습니다.

    저렇게 경계를 허무는 용법을 무분별하게 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고 유명해지면 이제 고칠 수도 없습니다.

    절망스럽더군요.

  • HENE

    HENE Lv.1

    07.04 · 220.♡.77.89

    누구 말씀인지 알겠는데...
    진짜 악의가 없고, 친구들끼리 쓰는 말 맞는 거 같아요.
    요즘 말로 나락감지 센서에 걸리지 않는...

    지금은 듣는 우리가 골라 들어야하는 시대가 아닐까 싶어요.
    악의를 맥락에서 골라내야죠. ㅠㅠ

  • 개발돼지

    개발돼지 Lv.1

    07.04 · 182.♡.138.187

    리센느 사투리 컨텐츠에서도 한 번씩 들려서 섬뜩섬뜩 합니다.

  • 달려라하니

    달려라하니 Lv.1

    07.04 · 115.♡.148.231

    대세에 올라타서 그런지

    그런 문제제기 했다가 다 그렇게쓴다,

    문제없다는 실드에 막히는거 여러번 봤습니다

    다른 유튜버가 그랬다면 어린아이들 사이에

    일반화가 되었든 어쨌든 나락갔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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