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몽키 (119.♡.255.143)
2026년 7월 6일 PM 01:25

이번 이슈로 생각해본 '-노'에 대한 가장 큰 문제는
그 말이 사투리냐 일베어냐가 아니라
어떤말을 해도 '-노'가 들어가면 그 판단기준을 '일베'로 대표되는 쓰레기 커뮤니티로 우리 모두 설정해두고 있다는 점 이라 생각합니다.
쓴다 안쓴다가 문제가 아니라 그 생각의 중심에 '일베'가 있다는 것이요.
경상도 사람 / 비 경상도 사람 모두의 생각에 일베가 중심이 되버렸어요.
그게 그것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경상디언 조차도 경상북도어/경상남도어로 사투리에 의견이 갈립니다.
형 -> 히야 / 햄(햄아)
이런식으로 사투리는 나와 내 지역 아니면 타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럼 그냥 안쓰면 되죠.
재밌는 말의 변형이 아니라, 논쟁의 대상이 된다면 '내고장 사투리 추접은거 묻는다'고 생각하고 그냥 안쓰면 되는거 아닐까요?
말이야 평생 써오던거니 어쩌겠습니까만, 타이핑에서 만큼은 안쓰기를 의식해보면 어떨까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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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eltant79
07.06 · 61.♡.15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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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옐로우몽키
→ heltant79 작성자
07.06 · 119.♡.255.143
맞습니다. 오전에 글 하나를 쓰면서 생각해봤는데
경상도 사람들이 그 똥부심이 기저에 깔려있어서, 사투리부분을 포기(?) 못하는 성향이 있는거같습니다.
가부장적인 억지랄까요?
이번 이슈를 보면서 스스로 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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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eltant79
→ 옐로우몽키
07.06 · 61.♡.152.133
뭐랄까, 타지역 사람과 대화할 대 사투리를 덜 써야 한다는 인식은 타지역에 비해 떨어지는 맞긴 한거 같습니다.
저 2가지 원칙을 지키기 시작한 계기가 있습니다. 대학때 동아리 인원의 80% 가까이가 경상도 출신이던 시기가 있었는데, 옆에 타지역 사람이 있건 없건 경상도 사투리만 쓰더라고요.
저들에게 표준어는 그저 서울말일 뿐 "공용어"란 생각은 안 드는 건가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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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astle
07.06 · 211.♡.88.131
첫째 표준어도 아닌데 그 지방사람이 아니라면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둘째 그 지방 사람도 사용안하는 말이고 사투리도 아니라는 거죠. 그냥 지어낸 만든말
세째 그걸 그냥 지방을 혐오하는데 사용하는 놀이라고 생각하는거죠. (혐오가 놀이로)
네째 그런 단어속에 혐오를 그냥 막 사용한다는거죠.
다섯째 그러다보면 그냥 혐오의 단어가 일상이 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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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므냐넌
07.06 · 106.♡.27.232
제 생각엔 사투리냐 아니냐가 우선 첫번째로 중요할 듯하네요. 말씀하신것처럼 온라인에서는 안써도 됩니다. 근데 평생 그 지역에서 말하고 생활한 사람들은 편한 상대와 만날때 자연스럽게 사투리가 나옵니다.
근데 원래 사투리가 아닌 아무곳이나 노를 붙이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닌가요? 그럼 사투리는 노를 붙이는 곳에는 붙이는건 문제가 아니어야 하는데 말씀하시는 건 그냥 노를 붙이지 말자고 하시는거 아닌가요?
오프라인에서 노 누 안쓰는거 아닙니다. 10대 20대 지나가면서 들어보세요. 오프라인에서 술집에서 친구랑 지나가면서 씁니다.
근데 그게 일베에서 조롱하려고 만든 건지 아니면 사투리인지 구분도 못하면서 그걸 쓰지마라 써라 할수가 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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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옐로우몽키
→ 므냐넌 작성자
07.06 · 119.♡.255.143
최소한 활자로 서로의 생각을 읽는 온라인 공간에서
꼭 사투리로 표현해야 할 문장의 상황이 아니라면
이거 쓰는말이라고 그 사투리를 모르는 사람들을 궂이 설득해가면서 일베어가 아니라는 주장으로 써야 하나?
라는겁니다.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노/누를 쓰다보면 그게 말로도 배어나오죠
그런걸 우리는 하지 말자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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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빌
07.06 · 118.♡.15.240
이젠 사투리 논란을 떠나서 굳이 타이핑으로 써야 될 이유가 사라진 어미가 되어버렸죠
더 강고하게 타이핑으로 그 어미 사용은 일베라는 낙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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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옐로우몽키
→ 비빌 작성자
07.06 · 119.♡.255.143
활자로 내 말의 늬앙스를 '사투리로' 표현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꼭 그래야 할 이유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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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영군
07.06 · 110.♡.83.100
먼저 경상디언??이라뇨?? 일베들이 전라디언으로 혐오조장하는것 이와에 처음들어본터라....의아합니다.
그리고 사투리가 뭐가문제길래.안쓰면되다뇨? 잘못된표현 어법이 문제지 시투리전부가 문제가 아니죠. 일베놈들이 더럽혀놓은 사투리20년넘게 대처를 못해서 이제라고 해야한다고 생각하고들 계신데.....그냥 사투리를 쓰지말자고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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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옐로우몽키
→ 허영군 작성자
07.06 · 119.♡.255.143
경상디언 이라고 하는 단어는 그냥 이 글을 쓰면서 억지로 붙여 본 말입니다.
사투리가 문제가 아니라, 그 사투리를 '우리는 쓰는데?'로 나머지 모두가 이해해라고 하는게 문제라는겁니다.
그리고 그 쓰임의 옳고 그름의 문제는 둘째치고, 남들에게 설명까지 해야하는 사투리를 계속 온라인상에서 고집할 필요가 있냐는 겁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 제 출신(수도권 출신이지만 집안이 모두 충청도) 사투리를 타지역 분과 대화할 대 쓰지 않습니다.
- 타 지역 출신 분과 대화할 때 해당 지역 사투리를 억지로 쓰려 하지 않습니다.
이 두 가지만 지켜도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일이 크게 줄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