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의회 공성전 세부 내용 및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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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의원들이 의회 개혁을 둘러싸고 의회에서 충돌했습니다.
법안 통과를 막으려던 여당 민진당 의원이 투표 용지를 빼앗아 의회를 뛰쳐나갔고, 이 난투극으로 최소 한 명의 의원이 머리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난투극을 담은 동영상에는 주먹이 날아가고 커튼이 찢어지며 한 의원이 동료 의원들 위로 올라가려다 넘어지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 사건은 라이칭테 당선자의 취임을 불과 며칠 앞두고 발생했습니다. 라이 당선자의 민주진보당(DPP)은 의회 내 소수파에 속해 있어 절차에 긴장감이 더해졌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개혁안 중 하나는 의회에서 거짓말을 한 공무원에 대한 형사 처벌을 도입하는 것이었습니다. 민진당은 야당이 적법한 절차 없이 위헌적으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국민당을 비롯한 야당은 민진당이 권력을 독점하려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당의 제시카 첸은 논쟁 중에 군용 헬멧을 쓰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어 논쟁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혼란스러운 장면은 격렬한 논쟁의 역사를 가진 대만 의회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 아닙니다.
2020년에는 돼지고기 수입에 대한 이견으로 의원들이 회의장 바닥에 돼지 내장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민진당은 소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고 국민당은 과반수가 부족해 군소 정당인 대만 국민당(TPP)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대만을 분리 독립국으로 간주하는 중국과의 관계가 긴장된 가운데 이번 소동은 대만에게 중요한 시기에 발생했습니다. 한때 공식적인 독립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라이칭테 당선자는 최근 복잡한 정치 상황을 반영하여 입장을 완화했습니다.
타잔나무님의 댓글
지난 국회에서 빠루 들고 설치던 나베가 생각나네요. 고발후 소식없는 이런 사람들의 처벌은 언제 이뤄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