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주담대 사태(?)
바부호수

Lv.1 바부호수 (119.♡.212.237)

2026년 7월 9일 PM 05:08

조회 1,532 공감 0

경기도에 거주하던 집을 지난 3월에 매도하고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인 서울지역 아파트를 매수했습니다.

잔금은 8월 말이구요

6월초에 이미 대출상담 다 받고 필요서류 안내 받아서

7월말에 신청하러 오라는 안내를 받고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어제 kb국민은행 주담대 6억 -> 3억으로 줄안다는 뉴스를 듣고

부랴부랴 서류 다 준비해서 오후반차를 내고 국민은행으로 갑니다

오후 2시쯤 됐을텐데..

은행이 너무 한산하길래 이상하다 싶었더니

대출상담직원이..

"8월말 대상자는 지금 아예 신청이 안되시구요.. 신청하셔도 3억원만 대출 되는 대상입니다"

제가 "오늘 서류 준비 다 했는데.. 뉴스에는 10일까지 대출은 된다는 거잖아요?"

했더니..

"오늘 서류 주셔도 저희가 다 넘길수가 없어요 / 다른은행 가보셔야 할꺼 같아요"

(서류 확인해서 본사로 넘긴다는 의미인거 같습니다.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는데 안된다는거지요)

라고 하더라구요..

부랴부랴.. 다른 은행에 가서 일단 신청은 해놓고 왔는데

그 은행에서도 하는 말이..

"kb에서 막았으면 저희도 조만간 막을수도 있어서..

서류 접수는 받지만 잔금 30일 이전에 다른 정책 나오면 대출이 안되실수도 있어요" 라고.. 하네요

집에 오면서 간단히 자료 찾아보니..

국민은행이 작년에 대출 기준을 초과해서 올해 패널티를 받아서

대출에 한계가 있고 관리가 안되서 선제적으로 막았다...

이런 얘기가 있고.. 결국 풍선 효과로 다른 은행도 번질꺼다..

라는 의견이 중론이던데..

결국 국제 기준을 따르는 부분도 있겠지만..

정부 입김도 있지 않겠는가 싶어서 많이 속상하고 실망이 크네요

예전에 정부 정책은 언제까지 계약한거 까지는 다 인정해 준다..

뭐 이런거였는데.. 토지거래허가 다 받고 계약서 이미 다 써놨었고..

정부가 정해놓은 수준에서 예산짜고 대출상담까지 다 해서 이사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1.5개월 놔두고 날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부동산에 한해서는 제가 제일 싫어하는 mb, 박근혜 때 오히려 혜택성 정책 수혜를 입었고..

민주당 정권에서 부동산 관련 세금이라던지 이런거 더 물면서도 민주당 지지해..

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은행의 조치이지만 정부 입김이 강하게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 많이 배신감도 느끼고 그렇습니다.

주식도 떨어져서 대출이 줄어들면 2금융권으로 넘어가야하는데..

그거도 뭐가 계산식이 복잡한가 보더라구요..

7월 8월 이후 잔금 치르시는분들... 대출 잘 알아보시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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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푸른미르 Lv.1

    07.09 · 118.♡.5.62

    MB, 503때는 빚내서 집사라는 정책기조여서 집 사긴 좋았죠

  • 바부호수

    바부호수 Lv.1 → 푸른미르 작성자

    07.09 · 119.♡.212.237

    이번에 매도한 제 첫 집을 빚내서 사라는 분 때 샀었는데..

    오히려 주변에서는 당시에 저를 말렸어요..

    집 사긴 좋았지만 대부분의 심리는 지금 집을 왜 사?: 이긴 했습니다.

    (저는 집을 사야해서 사긴 했지만)

  • 선플라우어2 Lv.1

    07.09 · 221.♡.72.138

    정책에 일관성도 없고 안정적이도 않으면 공정한지도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자본주의에서 가장 기피되는 단어가 "불확실성"이라는데 딱 현재 우리나라 정치 경제가 그러네요.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정말 큰 결심에 계획 세워서 하신 이사가 이러면 정신 없죠...

  • 바부호수

    바부호수 Lv.1 → 선플라우어2 작성자

    07.09 · 119.♡.212.237

    감사합니다.

    지난 3월에 계약할때도...

    대출 안될까봐 미리 은행 상담해서 대출금액 알아봐놓고..

    이전에 정부 정책으로 막았던거도 사례 분석해서 (언제언제까지 토지거래허가 된거 까지는 대출 인정)

    문제 없을꺼라 생각하고 계약 진행하고 있었는데

    2금융권도 아니고 1금융권에서 이러니..

    미치고 팔짝뛸 상황입니다...ㅠㅠ

    남은 열흘동안은 지금 신청한 은행도 추가 제한 없기를 물떠놓고 빌어야할 판입니다.

  • 뉴욕베이글 Lv.1

    07.09 · 106.♡.134.122

    얼마나 당황스럽고 속상하시겠습니까 ㅠㅠ

    그런데 이 정책은 과다 대출을 막기 위해 가계부채를 줄이는 정책을 세워두고 은행한테 월별로 대출한도를 관리하라고 맡겼는데, 이걸 2분기에 다 채운 은행의 탓이 더 큽니다 ㅠㅠ 정부의 입김보다는 은행의 잘못이 큰 만큼 은행을 비난해주세요

  • 바부호수

    바부호수 Lv.1 → 뉴욕베이글 작성자

    07.09 · 119.♡.212.237

    네네 가계부채 줄이는 정책으로 대출한도 관리하고..

    이런 내용들은 대략 검색해서 알아보긴 했는데..

    5월 다주택자 중과세 유예 일몰로 거래량이 많았으니 6월 전에 대출이 소진되었을꺼고..

    다만 언제한 사람까지는 해주고.. 뭐 이런게 아니고

    무조건 금액으로 짤라.. 해버리는 건..

    결국 풍선효과로 도미노처럼 다른은행들도 다 대출 제한 걸게될 흐름이고..

    정부에서는 별도의 정책 발표를 하지 않고도 부동산을 억누르는 효과를 보게 될꺼라서..

    월별로 관리되면서 이런흐름인걸 모르지 않을텐데

    국민은행이 이런 조치를 하게 둔거 자체에 의구심이 들어서 좀 그런 상황입니다.

  • 티니야

    티니야 Lv.1

    07.09 · 121.♡.207.81

    저도 10월 말인데 걱정입니다. 안되면 어쩌나 ㅠㅠ 저는 9월초에 알아봐야 하는거라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 바부호수

    바부호수 Lv.1 → 티니야 작성자

    07.09 · 119.♡.212.237

    지금도 대출 여력 다 소진했다는 은행이 나온판에..

    연말로 갈수록 더 부담스러울꺼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생각하는 만큼의 큰 충격이 있다면..

    뭔가 해결책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 호박 Lv.1

    07.09 · 172.♡.206.42

    집이 한두푼도 아니고 재산의 큰 부분인데, 문제가 꼬이면 엄청 스트레스받더라구요.

    잘 마무리되시길 바래요

  • 컵라면

    컵라면 Lv.1

    07.09 · 172.♡.52.219

    저도 예전에 경험 해봐서 지금 심정 이해가 됩니다. 부동산 정책 바꿀 땐 계약 시점부터 인정해줬으면 싶더라구요.

    배액배상으로 돈 날리는거 뻔히 알면서 아직도 이렇게 하는게 참 이해가 안됩니다.

    당해보면 잠도 못자고 피가 바짝 마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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