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quarelle (211.♡.226.204)
2026년 7월 11일 PM 03:32
이재명 대통령이 과반을 얻지 못한 이유를 민주당에서 찾는 것은 원인과 결과를 뒤집는 일입니다.
민주당과 지지자의 문제였다면, 정권교체 여론이 압도적이었던 선거에서 왜 과반을 넘지 못했겠습니까?
높은 비호감도와 각종 논란으로 지지율을 깎아 먹은 쪽은 이재명 본인이었습니다.
그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정치적으로 무너질 때마다 떠받친 것은 민주당과 지지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권력을 잡고 나니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제3의 길’과 중도 확장을 말하며 마치 민주당의 정체성과 개혁적 지지층이 문제였던 것처럼 취급합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착각이 깔려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민주당의 정치 지형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오만입니다.
다른 하나는 어떤 선택을 해도 지지자들은 결국 따라올 것이라는 안이함입니다.
사법개혁·검찰개혁·언론개혁을 기대하며 지지했던 사람들에게 개혁은 미루고, 과반 실패의 책임까지 떠넘기는 행태에 실망을 넘어 분노가 일어납니다.
민주당과 지지자가 이재명을 만든 것입니까, 이재명이 민주당을 만든 것입니까?
자신을 여기까지 올려준 기반을 부정하면서 그 기반의 힘은 계속 이용하려 한다면, 민주당에 올라타 권력만 얻은 기생 세력이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댓글 (6)
- 기
기회를찾아서
07.11 · 211.♡.41.236
- 이
이빨
→ 기회를찾아서
07.11 · 114.♡.5.104
만약 내란당 해체시킨다면 저는 참작해주겠습니다.
하지만 요즘 보면 그냥 잘 지낼 것 같아요.
외부의 적이 있어야 내부 통제가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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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망내음
07.11 · 117.♡.12.202
이재명 후보가 여러가지 악재 속에서도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이 지지층의 지지와 노력이 있는 것 당연하지만,
비호감도와 각종 논란을 이재명 대통령 자신이 만들었다는 건 동의하기 어렵긴 하네요.
과거 민주당 대선 후보급 유력 정치인들이 자신의 불찰로 그렇게 나락으로 가지만은 않은 것처럼,
검찰과 언론, 그리고 각종 여론 조작을 통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진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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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니2527
→ 소망내음
07.11 · 222.♡.84.117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만들었다"고 할 수는 없는데, 그냥 사람 자체에 비호감인 분들이 많죠.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품격과 너무 비교가 되기 때문에요.
문재인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이 살살 웃으면서 "너 배고파서 들어왔지? 배신하고 나갈거지?" 이런 식으로 지지자들을 조롱하거나,
보완수사권 그렇게 없애고 싶으면 국회 니들이 알아서 하고 책임도 니들이 지던가, 이렇게 짜증내는 거 상상이 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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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직뮤직
07.11 · 210.♡.200.189
인간적으로 말하건데, 자신을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으로 착각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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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기
07.11 · 121.♡.162.111
ooo는 민주당을 이용한 아주 못된 숙주였다는 사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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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자본 + 새가 당권 먹고 내란당 해체시켜서 그 공으로 그동안의 불만 잠재운다... 이게 깔려있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