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밥 (49.♡.55.45)
2026년 7월 12일 AM 10:29
오늘은 야심차게(?) 새벽 5시에 일어나서 25Km LSD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4시에 눈 뜬 관계로 다시 잠을 잘까 하다 다시 잠들면 못 일어 날 것 같아
바나나, 꿀 스틱 하나 먹고 얼음물 챙겨 5시쯤 탄천으로 나가 달렸습니다.
처음 계획대로라면 야탑역까지 가서 턴했어야 하나
정자동 지날 때 쯤 해가 뜨고 더워서 슬슬 지치기 시작하길래 서현역에서 턴했습니다.
돌아오면서 보니 그 시간에 러닝 동호회 회원들도 많이 나왔더라구요.
그런데 그 분들 왜 자전거도로로 뛰시는지 모르겠어요.
그것도 두 줄로 자전거 도로 한 방향을 꽉 채워서 달리시더라구요.
용인 방향 탄천 길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붙어 있는데 산책로에 사람도 제법 있기에 그런가 싶다가도
무리지어 달릴꺼면 한 줄로 다니던가요.
유니폼 맞춰 입고 패거리로 다니면 자기들이 뭐라도 된거 마냥 다른 사람 배려는 안해도 된다는건지...
또 다른 한 동호회는 저와 반대 방향에서 6명이 두 줄로 인도로 달려오는데...
그 무리 앞에도 산책 하는 분이 있었고 제 앞에도 산책하는 분이 있어서
서로 속도 조절해서 산책 하는 분들 틈 사이로 피해 가야 하는데..
그런거 없이 무대포로 밀고 들어오시더라구요.ㅋㅋ
제가 살짝 멈춰서 피해주긴 했지만 참 기분 거시기 하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민새네도 패거리도 몰려 다니니 국민, 당원 눈치 안보고 저렇게 미쳐 날뛰나...라는 뻘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발점에 두고 갔던 얼음물 마시고 더 달리려 했으나 기분도 잡치고(핑계임.)...너무 덥기도 했고(또 핑계임)....
차가운 물을 벌컥 벌컥 한통을 마셨더니
뇌가 더 이상 뛰면 너 죽는다 경고하길래 최종 18Km에서 마무리 했습니다만
트랙에서도, 탄천에서도 남 배려 안하고 무리지어 달리는 사람들 너무 짜증나고 싫습니다.
최근 댓글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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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벼락을쳐다보고
10:41 · 211.♡.1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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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를줘
10:57 · 112.♡.140.107
아마 그 사람들은 혼자뛰어도 자전거도로 한가운데로 뛸겁니다
- 몬
몬타냐냐
11:02 · 14.♡.75.27
오토바이, 자전거, 러닝...
동호회에 모이면 XX이 되는건지?
XX들이 모여서 동호회가 되는건지?참 미스테리 한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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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미
11:14 · 125.♡.8.249
뭉치면 죄책감이 덜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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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잡스옹
13:01 · 211.♡.196.63
탄천 그쪽에서 자전거 도로 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시간에 그늘이 졌거든요. 6시쯤 부터는 아무 의미없지만 6시 이전에는 다들 그쪽에서 뜁니다. 동호회든 개인이든. 다만 개인은 한쪽에서 뛰는데 동호회는 자전거도로를 점유하면서 뛰죠.
넘 더워요. 밖에서 뛴지 한참됐습니다. 추울때가 빨래가 많아서 그렇지 차라리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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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하인 사람들이 뭉쳐있군요.
누구 한 명 바른 소리를 할 사람도 없는 단체인가봐요.
굳이 거기에 껴서 뛰어야 하는지 참... 별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