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토론 모임
kamziki

Lv.1 kamziki (112.♡.3.91)

2026년 7월 12일 PM 05:11

조회 346 공감 0

제가 요즘 맛들인 취미활동이 독서 토론 모임 참석입니다.  수년전에 서울 출장을 정기적으로 갈일이 있어서 남는 시간에 서울 강남에 있는 트레**란 독서 모임에서 시간 때울려고 참석한적이 있는데, 너무 유익했습니다. 같은 책을 여러 사람의 각도에서 바라보는게 너무 신선했고, 마치 책을 몇번이나 새롭게 읽은 느낌 같은게 들었어요. 그 알찬, 프리랜서로 하는 프로젝트 중에 가장 재밌고 경제적으로도 꽤 큰 보상, 게다가 남는 시간엔 지적/정서적 성장까지 있었던 서울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서 몇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패북에 제가 사는 대구에서도 그런 모임들의 광고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어제 참석을 했는데...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좀 계시던 서울 모임이랑은 다르게 지역 모임에 참석하는 친구들은 나이 또래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정도 밖에 안하더라구요. 50줄에 들어선 제가 참석하기엔 적절한 모임이 아닐수도 있겠다 걱정했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모두가 세상에 대한 고민, 자기 인생에 대한 성찰들이 대단한 친구들이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와인에 인생 전부를 거는 젊은 친구였습니다. 와인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많은 지식을 가진 젊은이였고 이야 이 친구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때즘 그 친구가 가져온 와인 관련책에 인장 같은게 찍혀있더라구요. 봉하마을 서적. 이 친구가 몇년전에 친구들이랑 부산으로 놀러가면서 어쩌다 우연히 봉하마을에 들렀고, 그기서 그 책을 구했다고 합니다. 너무 반가왔습니다. 대구에서는 젊은 친구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거나, 2찍 성향이 강한데... 이런 친구도 있다니...  

동창들이랑 치는 골프도 몇번 하다보면 질리고 피곤하고, 지인과의 술자리도 몇번 하다보면 항상 같은 이야기인데... 이런 모임은 매번 새로와서 너무 좋습니다.  혹시 이런 자극을 원하신다면 과감하게 참석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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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셀라비

    셀라비 Lv.1

    17:15 · 61.♡.40.20

    저도 온라인으로 독서강독 모임 하고 있습니다~~~ 강독 위주 이지만 오디오북 듣는것 같아서 리프레시 되고 좋네요.

  • S

    someshine Lv.1

    17:28 · 1.♡.77.197

    우리가 일상을 살다 보면 나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많고 또 열려 있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많은 걱정을 하며 보내기도 하지만 실제 사람들을 대면해보면 생각보다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고

    열려 있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배웁니다. 다만 그 접점이 참 쉽지 않은 것 같고요.

    건너 듣는데도 너무 좋은 경험 같아 읽는 내내 즐겁고 들뜨는 글입니다. ^^

  • kamziki

    kamziki Lv.1 → someshine 작성자

    18:02 · 112.♡.3.91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파란단추

    파란단추 Lv.1

    18:30 · 116.♡.227.7

    당근에도 책모임이 올라오더라구요...

    근데 나이제한이 꽤 있더라구요...

    아니면 책모임하는 책의 종류가 뚜렷한데

    저는 좀..부담스러운 분야인지라....

    하지만 책을 매개로 다양한 의견을 듣는건 참 즐거운 일인건 확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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