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얀 (118.♡.6.70)
2026년 7월 12일 PM 10:43
저번에도 비슷하게 쓴 것 같습니다.
작년 하반기 추석 전후로 업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그 해 겨울에 섬유근육통 진단 받았었는데요,
내일 연차 쓰신 동료분 업무 때문에 오늘 쳐 내야 할 업무가 있어서 평소 재택 하듯이 오늘 오후 2시 30분쯤 원격으로 회사컴을 연결했는데, 아웃룩 로그인이 안된다며 pst 파일 못 찾겠다는 팝업이 뜹니다.
뭐지 싶어서 D드라이브 아웃룩 폴더 들어가니 pst 파일이 있긴 한데, pst 확장자 뒤에 무슨 알파벳이 더 붙어있더군요.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못 봤습니다만, sfbvldr 같기도 하고 svbldr같기도 하고; 암튼 문제는 그 폴더에 read me txt 파일도 있었습니다.
처음엔 pst 파일 찐빠 난 줄 알고, 원본 건드렸다가 문제 되면 안되니 사본을 만들어보자 싶어 동일 폴더에 pst 사본을 붙여넣기 하려 했어요.
근데 파일 복사하는 도중에 인터넷이 불안정 해지면서 원격 연결이 종료되었습니다.
뒤늦게 pst 파일의 최근 수정일자가 7월 12일 오전 8시 38분이었나 그랬던 게 생각나더라고요;
저는 그때 자고 있었습니다=_=
돌이켜 생각해보니 회사컴은 에스원vp 및 랜섬웨어 방어벽이 있긴 했습니다. 최선의 상황이라면 이 프로그램이 제 회사컴을 격리 시켰을 건데, 확인이 안되니 모르겠네요.
GPT에 물어보니 금요일 오후 8시쯤 업무 마치고 원격으로 재부팅 명령을 입력한 후~오늘 오전 사이에 로그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나오네요.
아오..
일은 일대로 못해서 밀리고, 안그래도 지난주 또 다른 분 연차 때문에 제 일이 밀린 거 오늘 처리도 못하고, 이거 때문에 일요일은 쉰 것 같지도 않고 너무 짜증이 나고 현타가 옵니다.
면접 보러 가서 제가 처리하는 업무량 말하면 다들 놀라세요.
그거 생각나니 쌓아왔던 게 폭발하는 기분입니다.
제가 왜 업무에 치여서 주말에도 쳐내려고 해야 하는지, 그 때문에 이런일을 겪어야 하는지 너무 참기가 힘듭니다.
환승이직이고 뭐고, 봐서 그냥 때려칠까봐요..
설상가상으로 저녁에 대충 먹은 게 또 배탈을 일으켰나 봅니다. 기운이 하나도 없네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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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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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빅버그
07.12 · 1.♡.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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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루얀
→ 빅버그 작성자
07.12 · 118.♡.6.70
감사합니다ㅠ 이따 11시 마그마 보려고 했는데 그냥 발닦고 빨리 자서 내일 일찍 출근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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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비령
07.12 · 221.♡.89.131
예전 회사 생각이 나네요.
수많은 업무 메일로 거대해진 pst 파일이 혹시라도 잘못될까봐, 적어도 매주 한번은 주기적으로 백업해 놓고 생각나면 추가로 백업하고 그랬는데요. 때려치고 나니 속이 시원했던...
부디 별일 없이 복구 하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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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루얀
→ 은비령 작성자
07.12 · 118.♡.6.70
저는 지금 복구는 둘째치고, 이게 진짜로 랜섬이 맞는지, 이걸로 저한테 손해배상 걸려는 건 아닌지(전 진짜 아무것도 한 게 없고, 그저 일욜에도 일 쳐내려고 했을 뿐입니다ㅠ) 그게 제일 걸리네요. 위가 아픕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자체도 짜증이 나는데, 일단 내일 7시 반쯤 가서 랜선부터 뽑아야죠ㅠ
때려칠 수 있는 용기를 좀 다져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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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s
07.12 · 14.♡.124.131
내일을 위해 잠이라도 푹 주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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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루얀
→ 노래쟁이s 작성자
07.12 · 118.♡.6.70
감사합니다ㅠ 시간보니 얼마 남지 않았지만, 노래쟁이님도 대봉이와 함께 남은 일욜도 잘 쉬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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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루리라
07.12 · 58.♡.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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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루얀
→ 이루리라 작성자
07.12 · 118.♡.6.70
감사합니다..일단 자고 일어나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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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