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사투리 ‘노’는 상대방에게 물어보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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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derida (182.♡.250.125)

2026년 7월 13일 PM 12:38

조회 898 공감 0

아직도 논란이 많네요,,,정리해드립니다.

<경상도사투리 ‘노’는 상대방에게 물어보는 말입니다.>

 

의문문에는 의문사가 들어가야 물어보는 뜻이 완성되겠죠?

그럼 경상도사투리는 의문사가 있을까요? 네 물론 있습니다.

물어봐야 답을 얻으니 당연히 어느 지방이든 사투리에도 의문사가 있겠지요.

볼까요? 그게 접미어 '노' 에요.

 

뭐(what)하노,

와(why)그라노,

은제(when)오노,

어찌(how)됐노 로 사용해요.

 

 

그런데말입니다. ‘노’를 안쓰는 의문문이 존재해요.

누구(who) , 어디(where) 이 두가지에 ‘노’를 붙여볼께요..

누구(who)노? 어디(where)노? 이상하죠? 그래도 쓰는분이 있을꺼에요..

어디든 또라이는 있기 마련이에요. 쓴다고 처벌받는건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발음해보세요.. 입이 부자연스럽고 이상해요.안이상하면 조상님들에게 따지세요. 

.그래서 여기는 다른 것이 준비되어 있어요.. 바로 ‘고’에요... 누(who)고? , 어데(where)고? 로 사용해요. 혀가 한결 편해졌죠?

‘고’ 대신에 ‘노’를 옛날부터 썼다고 우기진 마세요.

 ‘노’는 존댓말도 있어요.

‘능교’, ’니껴‘ ’니꺼‘’형이에요.. 경북,경남 쓰는게 달라요.

 

 

이제 의문문까지 완성이 되었어요..

그럼 의문문도 귀찮고 짧게 쓰고싶다.. 좋아요 그런게 있어요.

의문문을 없애볼께요..

간단해요 표준어 ‘니’(했니?)에 해당하는 '나'를 붙이기로해요.

 

의문사 와(why)무섭노, 오데가(where)무섭노 뭐가(what)무섭노에서 의문사없이 써볼께요. 그러면 뭘 붙이라고요? 네. ‘나’에요,,

무섭(나)?, 무섭더(나)? 그리고 더 시골쪽으로 가면 무섭제? 등 으로 기출변형이 되요.

 

 

더 나아가서 이제 평서문으로 변형되는걸 볼까요?

평서문은 기본적으로 청유를 포함하는 특성이 있어요. 청유란 말 다 아시죠? 그렇죠 공감해달라는 말이죠. 혼자쓰면 혼잣말, 상대방이 있으면 상대방에게 하는 말도 되는 다기능 말이에요. 의문문처럼 뒷꼬리를 올리면 청유가 되요.

거기에는 전국공통 '네'가 붙어요. 무섭(네), 억울하(네),맛있(네). 뒷꼬리를 올려서 말해보세요.  상대방이 보이죠?

더 시골로 가볼까요? ‘데이’ ‘버라’ 많아요 기출변형이 무섭데이. 부스버라.무섭디야...등등

 

와(why)무섭노? <-->무섭나? <-->무섭네.

자. 이 변형을 경상도에서는 몇백년을 해온거에요.. 본능적으로 어릴 때부터 머리보다 입이 먼저 반응을 해요.

 

 

와(why)무섭노 <-->무섭노?(X) <-->무섭노 (변형이 안 되었어요)

여기서 이 변형과정이 안되면 경상도사람은 바로 알아요.. 뭔가 이상한데? 뭐지?

 

억울하노, 맛있노, 다 그렇게 변형이 되어야 정상이에요, 변형이 안되면 남에게 쓸 수 없는 말이 되어 버려요. 챗할 때 한자라도 빨리칠려면 줄일거에요. 그걸 실생활에서도 쓰기 시작했어요. 말이 이상해졌어요. 경상도말에는 성조가 있었던 거에요. 성조빼면 경상도말은 시체에요.. 글로는 썼었는데 성조를 넣어 발음해보니 다른 뜻의 말이 되어버려요. 듣는 사람이 거북해졌어요. 그러니 혼자중얼거릴 때만 쓴다고 우길 수밖에 없는 거에요. 말이 반병신이 된거에요. 거기다가 예전부터 자주 분노의 언어로 등장했던 개’를 붙여요.. 귀여운 개이겠죠? 특히 개맛있노..이건 개같이 변형이 잘못된거에요. 사투리라 우기지 마세요. 울 할아버지 할머니 어릴때부터 쓰신거라 우기지 마세요.. 복날에 개맞듯 맞을 수 있어요. 쓰시는 분 아이들에게만 쓰게 하세요.

 

 

주로 갓 경상도로 이사온 서울사람이 노만 붙이면 사투리인줄 알고 막붙여요.. 특정집단이 목적을 가지고 막 붙인적 있어요.. 물론 나는 모르고 썼어요.. 그럴 수 있어요. 이제부터라고 알고 쓰시면 되요.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쳐주세요.

 

의문사를 생략하고도 변형어미 '네'로 바꾸지 않고, 무섭노, 억울하노, 맛있노 라고 쓰는 사람들 또 여기다 또 개를 붙여도 이걸 옛날부터 사용한 사투리라 우기기 마세요..

이건 사투리파괴에요.. 사회가 이상하게 돌아가는게 아니라 우리가 우리 사투리를 파괴하는거에요. 지금 애들을 보세요.. 사투리를 파괴해서 노노노로 무분별하게 혐오를 밈으로 쓰고 있어요.. 놀이로 소비를 하고 있어요.. 이걸 의도적으로 교묘하고 치밀하게 퍼트리는 쓰레기들이 있어요.. 누군지 다 아실거에요.. 사투리가 문제가 아니라 저 쓰레기들이 사회를 썩게만들고 있다는게 문제라는 거에요.

 

우리동네에선 사용한다. 쓰잖아 봐라.. 사투리 맞아요. 그래서 방언이라 말하는거에요. 동네에서만 집에서만 쓰세요. 그렇지 않은 동네가 더 많을 수 있어요. 경상도에는 정말 화려하고 폐부를 콕 찌르는 욕이 많아요. 동네에서 욕을 쓴다고 다같이 쓸까요? 어른들이 그러면 안되잖아요.. 모르고 쓴 애들을 탓하자는게 아니에요. 그럴 수 있어요. 의도가 없었다는거 알아요.. 굳이 소쉬르나 비트겐쉬타인 구조아저씨 이야기 안해도 누구나 의도가 없었던거 알아요. 지금 신문잡지보는 시대가 아니잖아요. 전국민이 핸드폰붙잡고 등화가친중이잖아요. 쓰레기들은 그걸 이용해요.

방치하는 사이 지금 경상도사투리가 개판이 되어버렸어요. 사투리는 변해요. 하지만 이건 역변이에요.

 

원래 대중은 이슈에만 관심이 있지 내용에는 별관심이 없어요. 사투리 아니라고 했다고 광분하는 사람, 나는 써왔는데,, 나를 나쁜사람이라고 몰아붙인다는 사람, 내용은 관심없고 선동에만 관심있는 사람.. 본질은 사투리가 문제가 아니에요.. 저 쓰레기들이 문제에요.. 그걸 분리수거 하지 않으면 우리는 모두 개돼지가 되는 거에요.

 

댓글 (27)

  • 딥초코라떼

    딥초코라떼 Lv.1

    12:42 · 182.♡.168.199

    기본적으로.. 반말이죠 ㅎㅎ

  • 프로귀찮러

    프로귀찮러 Lv.1

    12:43 · 121.♡.165.211

    이슈가 된 이유는 간단하죠. 안쓰던 말을 썼으니까요.
    강호동, 에스파 윈터, 강산에, 양상국 등 경상도 출신 연예인들 사투리 그동안 그렇게 많이 쓰며 방송했어도

    이슈가 되었나요? 아무말 없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다릅니다. 왜냐 이상하거든요.

  • fsszfeaja

    fsszfeaja Lv.1 → 프로귀찮러

    13:42 · 218.♡.105.241

    첨부 이미지첨부 이미지첨부 이미지

  • FV4030

    FV4030 Lv.1

    12:43 · 210.♡.27.130

    무습다 아이가로 했으면 안전 했지만 말이죠. 예외 처리가 안 되면 일베 말투 옮은 걸 의심해봐야죠

  • 다마스커

    다마스커 Lv.1 → FV4030

    12:54 · 121.♡.153.37

    서울 사람인 남자 PD가 무섭노를 먼저쓴거였죠

    근데 그게 사투리라니 웃기죠 ㅋㅋ

  • Castle

    Castle Lv.1

    12:45 · 211.♡.91.32

    정확하십니다.

  • 소망내음

    소망내음 Lv.1

    12:47 · 117.♡.12.202

    '노'를 의문형에만 사용하지는 않죠.

    '와~ 와이리 무섭노.', '니 와이리 무겁노, 살좀 빼라.', '우와, 와이리 헤깝노(가볍노), 으예 뼈 밖에 없노." 등

    혼잣말에도 자주 쓰고, 감탄형 또는 평서문에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단, 사투리도 용례에 맞게 올바르게 사용해야겠죠.

  • 므냐넌

    므냐넌 Lv.1 → 소망내음

    13:16 · 106.♡.27.232

    실제 평서문처럼 보여도 평서문은 아닙니다. 만약 '피곤하노' 를 예를 들면 보기엔 평서문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속으로 (와 이리 ) 피곤하노!' 라는 의문사가 강력하게 전제된 영탄문(감탄문)으로 봐야합니다. 단순히 '나 피곤하다'라는 건조한 평서문이라면 저렇게 표현 안하고 경상도에서도 피곤하다 피곤하네 정도로 표현했을껍니다. 의문사라는 뼈대 위에 감정이라는 살이 붙어 굳어진 표현이지, 의문사를 빼고 독립적으로 탄생한 문법이 아닙니다.


  • 구운계란

    구운계란 Lv.1 → 소망내음

    13:24 · 116.♡.25.180

    엄밀히 말하면 영어로 What a ~ ! 감탄문 형태입니다.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선생님이 이 부분에 대해 한번 강의해주신 적이 있었는데, 아마 지금 경상도사람이 쓰는 ~노 ~나 활용법과 같을겁니다. 굉장히 영어랑 비슷해요.

  • 므냐넌

    므냐넌 Lv.1 → 구운계란

    13:28 · 106.♡.27.232

    맞아요. Do you~ 에는 ~나를 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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