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털세상 (218.♡.45.84)
2026년 7월 13일 PM 04:50
뜨거운 여름 속에서...쳐내도 쳐내도 줄어들지 않는 서류들을 보고서...
그냥 현자의 마음으로 일하고 있는 중에...
경남 OE업체 담당자님이 전화가 옵니다.
"차장님...6월달에 발주 넣었던 것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네 6월 발주요??" 제 기억에 6월 발주가 없는데...내가 빠뜨린 것이 있나 뜨끔한 마음에...
젭싸게 발주현황을 뒤져봅니다...그런데 발주 접수 받은게 안보입니다..
"죄송한데...저희 시스템에 발주가 없던데...혹시 언제 보내주셨을까요??"
" 6월달에 제가 보낸 것 같은데...잠시만요...아....내가 발주서만 만들어놓고...깜박하고 안보냈네요...
미안한데...이거 급한 것인데...이번달 말까지....필요합니다. 공장에 재고 있죠??"
" 저도 공장에 재고 파악해봐야하는데...우선 발주서 보내주시면...최대한 요청한 날짜까지 대응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차장님만 믿고 발주서 늦었지만...보냅니다...." 하고 통화종료...
그리고 공장에 바로 생산지시 띄웁니다....
몇분 뒤에 공장에 계신 이사님 전화옵니다....."야 X차장...내가 발주서 받기 전에 일정 넉넉하게 받으라고 했지?"
이거 만들려면 수입해야하는 것도 있고...다른 업체 기발주건도 있는데....니가 내려와서 조립할꺼야?"
저야...뭐 할말 있나요...걍...이사님께...싸바싸바 신공을 할 수 밖에...ㅠㅠ
그렇다고...수퍼을도 아닌데...고객사 발주 주시는데...시간 걸립니다...했다가...옆에 통화 듣고 계셨던...
사장님께서...넌 영업을 그렇게 하지 안되지...하는 한소리 듣는 것은 뻔하고...ㅠㅠ
암튼 오늘도 저와 상황이 비슷한 모든 직장인들 화이팅입니다.
열심히 일해서...우리 모두 수퍼을이나 수퍼갑이 되어봅시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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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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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비령
07.13 · 221.♡.89.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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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릿매력남
07.13 · 220.♡.97.159
그 때는 솔직하게 이야기해줘야죠.
쟤네가 까먹고 안보냈다고 합니다..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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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원
07.13 · 223.♡.91.59
토닥토닥 & 힘내세요~ !
근데
발주처 담당자는 통화 후에
사내에다가
'6월 발주분 납기 준수 예정'으로 보고 했을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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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돼지털세상
→ 500원 작성자
07.13 · 218.♡.45.84
정답입니다. 저한테 별도로 전화와서...이거 정상적으로 납품안되면...자기 혼나요...하고 부담을 주시더라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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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원
→ 돼지털세상
07.13 · 223.♡.91.59
만약 발주처 갑님과 핑퐁이 가능한 경우라면... (핑퐁이 어렵지요..쩝)
통상 첫 통화때...
'일단 발주서 보내시면 요청하신 날짜까지 대응하도록 최대한
- 노력하고 ( X ) = 내가 주체 = 안되면 내 책임 ㅜㅜ
- 확인하고 ( O ) = 공장&상급자가 주체 = 안되면 회사 책임 ^^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한 후에 공장 이사님 또는 대표님과 사바사바 하시면
- 납기 맞춘 경우: x차장님 최고!
- 납기 지연 경우: 최악의 경우에도 x차장님은 회피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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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득과장
07.13 · 118.♡.73.58
에효..안봐도 동영상이 막 그려지네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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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월급엔 중간에 끼어서 억울하게 욕 먹는 값까지 들어있는거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