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따블이 (211.♡.195.78)
2026년 7월 14일 PM 02:33
예전에는 목발이 얼마나 불편할까 몰랐는데 직접 해보니 다리 하나 다친건데 양팔을 다 못쓰네요.
물건 들을 수도 없고, 심지어 흔들리는 버스에서 제대로 서기도 힘듭니다..
또 노약자석에서 자리 양보해주는건 나이와 역행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나이가 많을 수록 양보해주시고, 나이가 젊을 수록 모른척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양보해주는 사람은 대부분 다리 다쳐서 목발했던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었습니다.
결국 노인일 수록 경험이 있을 확률이 높아 공감 능력이 더 좋고, 젊을 수록 공감하지 않으니 노약자석에 앉아서 안비켜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특이한 점은 젊은데 경험이 있는 사람은 가방까지 들어주거나 부축해줄려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고마워서 나중에 저도 꼭 누군가에게 그렇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일 민망한게 저에게 노약자석을 양보해주신 노인 분은 서서 가시고, 노약자석에서 모른척하던 남성분이 있었는데 다음 정거장에서 다리 힘이 제대로 없어서 저대로 서계시기도 힘든 노인이 탔는데 그 젊은 남성이 양보 안하니 제가 일어서야하나 고민 많이 했습니다.. 오히려 저에게 괜찮다며 앉으라던 분께 고맙고 민망하더라구요..
노약자석은 시민의식같은데 갈 수록 무너지는 것 같네요.. 특히 지하철보다 버스가 노약자석이 유명무실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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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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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VICHI
14:55 · 1.♡.6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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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따따블이
→ DAVICHI 작성자
15:23 · 211.♡.195.186
비오는 날은 곤란하죠.. 여태까지 자가용 필요성을 잘 못느꼈는데 몸이 불편하니 꼭 필요하다고 느껴지더라구요. 요샌 택시기사분들께도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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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느날 택시안타고 지하철타고갈때 자리양보해주시는 분이 계신것에 항상 고마워하고있습니다.
어머니가 지팡이 짚고 한손은 제손을 잡는데
비가오는날이면 서로곤란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