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농부 (180.♡.32.134)
2026년 7월 15일 PM 04:20
코어 지지층, 오랜 당원들이 차마 입밖에 내지 못한 이야기들을 최대한 정제된 표현으로 모두 이야기하는 유시민 작가님은 역시 귀한 분입니다. A4용지 한 장으로 이 판을 뒤집어 놓을 때는 장판파의 장비 같았고, 이번엔 어렵지만 꼭 해야만 하는 길이기에 슬프고 비장하게 출사표를 써내려 갔던 제갈공명 같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더 걱정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그 수준도 안 되는 비아냥과 조롱과 멸시를 혼자 받아내셔야 할지를 생각하면... 솔직히 마음이 너무 쓰리고 아프네요.
김어준은 김어준이고, 최욱은 최욱이지요. 둘 다 지금은 우리에게 귀한 존재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유작가님의 이야기들로 대통령께 전해졌으면 하는 내용(또는 우리의 불만)은 거의 다 세상에 던져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이후에 '돼지 눈에는 돼지' 식의 직간접적 비아냥이 대통령과 청와대, 그리고 그 주변의 인사들을 통해 전해진다면 오히려 우리가 택할 노선은 훨씬 선명해지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처음 김어준씨가 홍사훈씨를 영입했을 때 고개를 갸우뚱 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시국을 보내며 저는 그 용인술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홍사훈씨는 언론인 특유의 세련되고 중립적인 척하는 포장지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우리처럼 날것으로 분노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을 느끼며 지내고 있습니다.
정청래 당대표를 더욱 맹렬하게 응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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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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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환
07.15 · 120.♡.22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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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lvercreek
07.15 · 121.♡.214.196
AI 보다 훨씬 훌륭한 정리입니다. 따봉 드립니다.
- 열
열공하자
07.15 · 121.♡.196.140
와, 감상평이 너무좋아요.
자칭 평론가라는분들이 보면 부끄러울정도의 글솜씨네요.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 골
골프맨
07.15 · 211.♡.169.231
장비 제갈공명 비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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롸롸이언필립
07.15 · 203.♡.142.40
홍사훈 기자님 응원합니다! 홍사훈쑈 흥해라~
- 아
아로하8682
07.15 · 124.♡.227.111

- N
NomenNescio
07.15 · 112.♡.186.108
나만 미친놈인가 했던 지난 1년 세월에 대해 작게 나마 아니 크게 보상 받은 느낌입니다.
- 그
그대로멈춰라
07.15 · 106.♡.72.85
유작가님이라면 조용히 낚시나 하며 실아도 될 것인데 다 짊어질 각오하고 나서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큰 빚을 졌습니다.
그리고 홍사훈 기자님에 대한 생각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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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IUㅡ
07.15 · 223.♡.217.79
감상평전문가세요…
안봤고
이글만으로도
힘이되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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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뉴턴
07.15 · 223.♡.85.120
" 이재명이 일 잘하는건 알고 있다!
다만 음습하게 뒷구녕으로 뭘 하려하지 말고,
하고 싶은거 당당하게 얘기하고 숙의하고 설득하라!!
당신 그런 사람 아니었잖아!!! "
그런 말이 절로 나오는 회차였습니다.
x신들이 윤석렬 x꼬 빨아준다고 그렇게 욕했었는데,
또다른 종류의 ㅂ신들이 이재명 ㅈ 열심히 빨아대는거 보는게,
참으로 토 나오네요.
반대하는거 뻔히 보이니까, 음습하게 뒤에서 공작질 하는거 ..
뭐지? 일 잘하는 윤석렬과 답없는 시다바리들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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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낚시나 하면서 자연인으로 살아가실수 있을 거라 믿었는데...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