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란디르 (182.♡.58.25)
2026년 7월 17일 PM 06:36
요 며칠 열받아서 이런 저런 댓글도 달고
그 전에 음모론도 쓰고 했는데 말이죠.
영 마음에 걸리는 지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결국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다.“
”개혁은 개혁 대상이 수술대 위에 올라간줄도 모르게 해야한다“
작금의 상황을 보면, 검찰 개혁을 가지고 완전히 피아가 식별되는... 두가지 집단으로 나뉘었습니다.
서로 상당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고, 아직 큰 흐름이 만들어지진 않았다고 봅니다.
지금 법안이 법사위를 무사 통과하더라도 조정식 국회의장과 대통령의 거부권까지 통과해야합니다.
정말로 이재명이 보완수사권을 남기고 싶어한다면, 거부권을 써서라도 법안을 돌리겠죠.
그러니까, 사실상 모든 결정의 마지막엔 대통령의 도장이 필요합니다.
완전히 반반으로 갈라진 상황,
한쪽은 개혁대상의 발악이고, 한쪽은 개혁진영의 몸부림이라면....
대통령은 둘 중 하나는 뒤통수를 때려야합니다.
검찰의 손을 들면, 개혁세력을
개혁세력의 손을 들면, 검찰을.
어찌보면 절묘한 균형상태이기도 합니다.
또한 끝까지 까보지 않으면 모르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상태이기도 하죠.
누가 진짜 수술대 위에 있는지 알수 없습니다.
그 왜 있잖습니까.
적을 속이려면 아군부터 속여라.
그가 재개발을 한다고 하더라도 몇가지 의문점이 있죠.
이대로 검찰개혁이 엎어지면 민주세력은 산산조각 납니다. 근데 그러면 꿰맬수가 없어요. 의원 나부랭이들은 궁극적으로 표를 따라가지요. 민주당과 국힘 양쪽을 다 산산히 부순다? 법조카르텔과 어지간한 수준의 초거대 컨센서스가 없는 이상 불가하다고 봅니다. 이재명 아들이 이재용 양자로 들어가기라도 하면 모를까.... 혈맥과 혼맥으로 이어진 그들의 써클 출신이 아닌 대통령을 그정도까지 믿어준다는것도 어렵습니다.
유시민이 필연적으로 실패하는 길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재명이 그걸 모를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가 지적하는, 너무 허술한 기획도 좀 이상하고요.
너무 티가 나잖아요. 이걸 이렇게 한다고...? 좀 믿기지가 않죠.
김어준 총수도 어쩌면 현재의 상태를 알기 때문에 다시금 정부와 이재명 비판은 자제하는 포지션으로 간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더 길어질수도 있고, 더 큰 진통을 겪을수도 있겠지만, 끝끝내 검찰개혁법안이 최종적으로 대통령의 거부권 없이 민주개혁세력의 바람대로 이루어진다면.
저는 정말 대단한 성동격서? 고육지책? 이라고 평가하겠습니다.
현재 다모앙 분위기에서 이런 생각은 씨알도 안먹힐것 같긴 한데, 뭔가 마음에 찜찜한 것이 있어 정리해 봤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할수 있은 것들을 하면서 결과를 기다려 봐야겠죠.
진인사대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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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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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슬리아
18:43 · 220.♡.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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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스란디르
→ 시슬리아 작성자
18:49 · 182.♡.58.25
뭐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설프게 속여봐야 일만 그르친다.
정말 작심하고 내가 제일 더럽고 나쁜놈이 되어야만 한다고 하면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 육
육언육폐
18:44 · 119.♡.160.204
안타깝디만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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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스란디르
→ 육언육폐 작성자
18:50 · 182.♡.58.25
저도 매우 낮은 확률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쯤 바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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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건더기
18:45 · 220.♡.22.110
너무 극한의 희망회로 뇌절이신듯 합니다.....
확률은 0.00000001% 쯤으로 봅니다만 이러면 좋기는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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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스란디르
→ 건더기 작성자
18:53 · 182.♡.58.25
월요일 대폭락장에 대비해 긍정 엔진을 풀가동 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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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상여행
18:46 · 61.♡.129.130
완벽한 피아 구분을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가 하고 고민도 해 봤지만, 지지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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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스란디르
→ 세상여행 작성자
18:55 · 182.♡.58.25
아군을 더 많이 더 잘 속일수록 큰 결과로 돌아오는 게임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물론 댓가는 대통령이 치뤄야하는데, 그정도쯤 우습게 각오하겠다는 건지도 모르죠.
- 나
나물늘보
18:49 · 211.♡.195.126
아직 이재명에 애정이 남아 계셔서 할 수 있는 생각 같으세요. 눈뜨고 나니 그의 능력은 좀 과하게 부풀려져 있던 거더라고요. 내 바람대로 그를 부풀렸던 것도 있는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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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스란디르
→ 나물늘보 작성자
18:52 · 182.♡.58.25
저는 솔직히 정치인에게 애정은 주지 않습니다. 워낙 개인주의적인 사람이라... 그럴 애정 있으면 가족한테 주지요.
다만 뭔가 한쪽으로 판단하기엔 뭔가 이상한 현 상황에 대해서 나름의 그림을 그려본 것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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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생각 안해본 건 아닌데요
문조털래유는 아니잖아요 ㅋ 그리 안해도 아군 속일 수 있습니다 ㅋ